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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n in vestri fuga - holy spirit on your flight - operated by Mistral Air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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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고간 가이드북에서는 찾아가는 길이 글로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구글맵을 켜서 찾아갔다. -_-;;
시로이 코이비토 초콜릿 공장(白い恋人 CHOCOLATE FACTORY)이 보인다!
시로이 코이비토는 우리말로 '하얀 연인' 이라는 뜻인데, 우리나라의 쿠크다스 비슷한 과자이다.


뭔가 일본이 아니라 유럽에 온 듯...
일본어가 써져 있으니 일본이지. (...)


600엔을 내면 들어갈 수 있다.


그러면 이런 패스포트와 시로이 코이비토 한 개를 준다.
2008년에 한 번 도쿄에서 사서 먹어봤는데 역시 맛있음!


물이 콸콸콸~
초콜릿이 콸콸콸 했으면 더 흥했을텐데. (...)


디자인은 잘 해놨네...
시로이 코이비토 말고도 다른 자매품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초콜릿 제조 과정을 모형과 영상으로 설명해주는 터널.


저 곳을 누르면 재생이 되는데, 한 개는 작동이 잘 안되는 듯 했다.
하지만 어떻게 조작(?)을 해서 다 보고 나왔음...


그 다음에는 과자를 제조하는 공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끔 되어있다.
안내원이 설명을 해 주려고 하는데 나보고 "중국어도 가능합니다만..." 이라고 한다.
아... 최소한 "어디 분이십니까?" 라고 물어봐 줬으면 좋았을 것을...
나는 한국인이지만 일본어를 알아들을 수 있으니 그렇게 설명해 달라고 했다.
기계가 재료를 조합하긴 하지만 그게 잘 되었는지 보는 건 사람들의 몫.
그리고 초콜릿을 식히는 온도를 손으로 느낄 수 있다.


사람이 봤는데도 모니터로 확인하고, 유통기한 등이 잘 찍혔는지 또 확인한다.
이렇게 우리가 먹는 음식은 여러 단계를 거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나오면 이렇게 초콜릿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교실이 마련되어 있다.
나는 시간상 그냥 잠깐 보고 지나간다.


사람이 없는데 연주를 하고 있어!
그리고 카페 같은 곳이 마련되어 있어서 돈과 시간이 남아도는 분들은 잠시 쉬어가는 것도...


품질검사실을 지나 인형을 보면 출구!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다...;


진실의 입.
저기에 손을 넣으려고 하니 뭔가 굉음(?)이 들려와서 놀랐지만
음향효과라는 것을 알고 그냥 넣었다가 뺐다. (...)


여기는 추억 돋는 전시관.
나도 알 정도면 (...)


열차, 항공 모형에 비틀즈 시계.


故 다이애나 妃, 故 마릴린 먼로, 故 케네디 대통령.


이제 진짜 끝이 보이려고 한다...


진짜 내부는 유럽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아, 외부도 물론이지.
그리고 썰매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었다.


다음에는 단 음식 좋아하는 여자 사람과 함께라면 ㅠㅠ;;


다시 미야노사와역으로 돌아간다.
다른 끝 쪽의 종점은 신삿포로(新札幌).


미야노사와를 출발한 우리 열차는...


신삿포로로 보내고 나는 오도리역에서 토호선(東豊線)으로 갈아탄다.


남쪽의 종점인 후쿠즈미(福住)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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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맥주 박물관.
오늘은 다행히 열려있다.


프론트 직원들 뒤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맨 위의 3층부터 둘러본다.


특별한 게 보이질 않아서 대충대충 (...)


저런 모형은 참 잘 만든다.


헉! 우주정거장에서 키운 보리로 만든 Space Barley!!!
그런데 저건 사도 아까워서 마시나 ㅠㅠ


TASTE OUR FRESH BE(ER).
신선한 맥주를 만끽하여 주십시(오).


내가 시음권 발매기 앞에서 고민하고 있으니 직원이 와서 말을 건넨다.
한국에서 왔다니까 어디가 더 춥냐고 물어본다... 당연히 삿포로지 -_-;;
한국어를 배운 적이 있다는 직원이 있다고는 하는데...
무알콜 맥주도 있어서 그것도 마셔보려고 했지만 그냥 소박하게 500엔짜리 3잔 세트로 결정!


갓 따른 맥주들이 나왔다.
주전부리는 여러가지 중에 하나 고를 수 있다기에 도쿄 에비스 맥주 박물관에서 나오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그런데 다른 것들보다 저게 양이 제일 많아서. (...)


삿포로 생맥주 (흑 라벨)
1977년에 발매된 이후로 꾸준히 팔려온 삿포로 맥주의 주력 상품입니다.
2006년부터 원료의 맥아와 호프가 100% 협동 계약 재배로 신등장.
상쾌함과 아로마 호프의 깊은 맛이 인기의 비밀입니다.


삿포로 클래식
맥주 본연의 맛을 살려, 부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맥아 100% 생맥주입니다.
홋카이도의 풍부한 자연에서 자란 식재료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부드러운 소리와 목넘김을 체험해 보세요.


카이타쿠시(개척사) 맥주
창업 당시의 맛을 재현한 맥주입니다.
맥아 100%, 맥주 효모가 살아있는 그대로 들어가 있습니다.
오호츠크산·후라노산의 맥아, 호프를 사용한 중후하고 깔끔한 맛입니다.


시음장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맥주 사진 찍기 전에 흑맥주 약간 홀짝거리고 있는데 어떤 남성 직원이 왔다.
한국어를 하는데 꽤나 유창하다?
그냥 개인적으로 배웠다면서... 그런데 할 말이 없어서 그냥 안부 정도로 끝.


기념품 매장과 스탬프 찍는 곳, 출구이다.
기념품은 어차피 공항에서 살 거니까 됐고...


나와서 버스를 타고 버스센터마에(バスセンター前)에서 내려 시영지하철로 갈아탄다.
지금 시간은 오전 11시 8분.


토자이선(東西線)을 타고 간다.


그런데 어떤 노선을 타든 오도리역에는 꼭 들린다.
어쨌거나 종점인 미야노사와(宮の沢)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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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서 조식을 쳐묵쳐묵...
여기는 건포도 식빵도 있고, 소시지도 나와서 개념이다.


후지TV에서 얼마 전부터 TOKYO 컨트롤이라는 항공 관련 드라마를 해주는데
인터넷에는 감감 무소식이다. 보고싶은데ㅠㅠ;;


내가 가진 안내문에는 「음식과 관광」정보관에 가 보라고 했는데... 상관 없다.
어차피 저 안쪽에 있는 JR 종합안내소로 가야 하니까.


이것이 삿포로-오타루 웰컴 패스.
지정된 날짜의 (신삿포로)-삿포로-오타루 구간의 JR 왕복이 가능한 승차권,
아무 날짜나 상관 없이 쓸 수 있는 삿포로 시영 지하철 1일 승차권이 들어있다.
나는 뭐 당일 쓸 거기 때문에...


지체없이 1일 승차권을 바로 쓴다.
남보쿠선(南北線) 탑승.


내가 도착한 곳은 바로 다음 역인 오오도오리(大通)역.
뭐 현지의 표기법을 존중해주자. 오도리.


나는 삿포로교구 주교좌 성당을 먼저 찾아갔다.
정식 명칭은 가톨릭 키타이치죠 교회(カトリック北一条教会).
우리식으로는 키타이치죠 천주교회 혹은 키타이치죠 성당이라고 부르면 된다.
주소는 홋카이도 삿포로시 츄오구 키타이치죠 히가시 롯쵸메(北海道札幌市中央区北1条東6丁目).
가이드북에는 나와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지도를 가져왔다. A 표시 된 곳으로 찾아가면 된다.


저런 십자가가 보이면 거의 다 왔다는 뜻이다.
그런데 나는 길을 잘못 들어서서 다 와놓고는 한 바퀴 둘러 갔다는 ㅠ_ㅠ


가톨릭 삿포로 사교관(주교관), 성 베네딕토 하우스.


드디어 도착!
미사 시간이 나와 있고...
미소노 유치원(聖園幼稚園)도 같이 있다.


글쎄... 주교좌 성당 치고는 아담해 보이지만... 들어가보자.


please 'slido' open.
신발을 벗고 마련된 실내화로 갈아신고 들어가야 한다.
입구 위에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삿포로교구의 역대 교구장 주교님들의 사진이 있다.


내부가 밝아서 사진 찍기 좋았다.
규모는 일반 주교좌 성당 규모... 밖에서 볼 때에는 아담하게 보였는데;;
그리고 미사곡 표시를 종이로 한다!
우리나라는 거의 LED로 바꾸는 추세이고, 아날로그 방식이 남아있는 곳들도
플라스틱에 숫자가 박혀있는 것을 사용하는데 저것이 참 특이했다.
그리고 그랜드 피아노의 위엄!


제대와 성모상, 요셉상.
사진을 다 찍고 뒤쪽으로 와 기도를 좀 하려고 하는데
성당을 청소하던 분이 와서 관심을 가져주신다.
한국에서 온 신자라니까 어눌하지만 한국어를 하시고...
그걸 역으로 내가 일본어로 대답하는 경우가;;;
어쨌거나 그렇게 신경써 주셔서 고마웠다.


좀 걸어가서 삿포로 팩토리에 도착!
나는 쇼핑하러 온 게 아니므로 들어갈 일은 없고...
여기서 저번에 말한 삿포로 워크 버스를 타고 삿포로 맥주 박물관으로 다시 간다.


쇼핑몰이 아니라 맥주 뷔페 같은 곳이었으면 들어갔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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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홋카이도 패스로 타는 마지막 열차, 슈퍼 소야!


기다리고 기다리던 개찰 시작!


열차의 외형은 이러하다.
1호차의 반쪽은 그린샤, 반쪽은 지정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틸팅열차가 시험운행중인데, 일본에는 벌써 상용화되어있다.
1호차의 뒤쪽 그린샤와 앞쪽 지정석.


앞쪽에 온 김에 앞쪽의 4호차부터 객실을 찍어보았다.
4호차는 자유석이고, 1호차의 반쪽~3호차까지가 지정석이다.
사진 순서는 4-3-2-1.


뒤로 올수록 사람이 없네...


내 자리이다.
자리에 오자마자 바로 트윙클 레이디의 서비스가 ㄷㄷ;
그린샤의 마지막이라 평소에 찾던 주스 말고 커피를 달라고 했다.
뭐... 저 정도면 괜찮은 커피임.


어라? 그런데 맞은 편 2인석의 창가쪽에 콘센트가 있네? (...)
슈퍼 오오조라는 차별인가 ㅠ_ㅠ;
미리 말해두는데 왓카나이~삿포로 전구간 그린샤의 승객은 나 말고 한 명도 없었다.
즉, 1호차 반을 전세내고 왔다는 뜻. (!)
트윙클 레이디의 1:1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


저녁을 먹지 않아서 도시락을 주문했다.
왓카나이 게 도시락(稚内かに弁当)를 선택해서 먹었다.
1호차부터 카트가 돌아서 따뜻했을 뿐만 아니라, 게살이 감동이었다. ㅠ_ㅠ
쿠시로 구간에서 먹은 마쿠노우치(幕の内)보다 오히려 더 나은듯.


슈퍼 소야는 전후방을 유리창 너머로 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하지만, 사고가 있어서 출입은 통제된다.
역시나 해서 가봤지만 들어갈 수는 없었다.


슈퍼 소야 그린샤의 리클라이닝.
좌석 자체가 워낙 편해서 뭐...


호로노베(幌延).


역시 후식은 아이스크림.


나요로(名寄).


시베츠(士別).


지나가다가 찍은 스키장 사진.
그런데 사람들은 안보이네?


슈퍼 소야로도 아사히카와(旭川)까지 갈 수 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으로 유명한 아사히카와.


후카가와(深川).


타키카와(滝川).


이와미자와(岩見沢).


...를 지나 마지막 역인 삿포로에 다 와간다.


삿포로역에 도착!
건너편 선로의 급행 하마나스는 덤...


삿포로역 주변의 토요코인은 여러 군데가 있지만,
가장 가까운 토요코인 삿포로에키 키타구치(東横イン札幌駅北口)를 예약했다.
근처 로손(Lawson) 편의점에서 간식을 사서 들어갔다.


이건 뭔가 식사인데 -_-;;;
면 음식이 당겨서...
어쨌거나 장거리 여정은 이 날로 끝나고 남은 하루와
그 다음날 반나절동안 삿포로와 오타루를 돌아다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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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고 좀 걸었는데 제설차가 눈에 들어왔다.


왓카나이역에 가서 아침을 해결한다.
'소바(처) 소야' 라는 곳에서 츠키미 소바와 가츠오부시 오니기리를 주문.
추운 날씨에 먹을 만 하다는~


역에서 나와 왼쪽편에 이런 건물이 있다.
일본 최북단 소야미사키까지 왕복 2,430엔이다.
나는 8시 10분 버스를 타고 간다.


갔다와서 바로 노샷푸미사키도 갈 예정이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 TV를 보면서 대기.
정리권을 뽑을 필요는 없고, 갈 때에는 왕(往), 올 때에는 복(復) 부분의 종이를 내면 된다.


도로쪽에서 바라봤을 때에는 왓카나이역 오른쪽 건물이 버스 터미널이다.
왼쪽편에 버스 타는 곳이 있는데, 3번 타는 곳에서 기다렸다가 10번 버스가 오면 타면 된다.


저 버스이고, 50분정도 가니 도착했다.


북위 45도 31분 14초.
오전 9시 정각.


일본 최북단 도착 증명
오늘 당신은 북위 45도 31분 일본 최북단의 땅,
소야미사키에 도착해, 발자취를 남겼음을 증명합니다.
왓카나이 관광협회

저 건물에 들어가서 100엔 주면 발급해준다.


사할린, 오호츠크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ㄷㄷ


꽃은 사진으로만 보라는...


왔으니 인증을 해야지... 너무 추운 관계로 모자를 썼다.


좀 더 가까이서 찍어 보았다.


점점 날씨가 좋아지는 것 같다.


멀리서도 찍어보고...


최북단 건물이라는 화장실.
옆에는 관광 지도가 소개되어 있다.


내렸던 곳 건너편에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도록 하자.
그런데 저 정류장 뒤편으로 올라가면 KAL 위령비 등이 있었다는데 못가봐서 참 아쉽다. ㅠ_ㅠ


대신 대합실에 방명록 같은 것이 있었길래 찍어보았다.
쓸 공간이 없어서 쓰지는 못했고 -_-;;
구글 지도로 본 현재 위치. 유주노사할린스크는 또 어디야!?


버스 타고 돌아가는 중간에 바깥을 보니 눈보라로 하나도 안보였었다.
하지만 시내쪽으로 오자 날씨는 화창해졌다.
내려서 버스터미널쪽의 화장실에 잠깐 들린다.
터미널이 최근에 신축되어서 역보다 화장실 시설이 훨씬 좋으니 참고하자.


지체할 시간 없이 바로 노샷푸미사키로 가도록 하자.
위에서 나온 지도를 참고해 찾아가니 우체국이 보였다.


건너와서 오른쪽으로 쭉 가면 정류장이 있다.
그냥 아무 버스나 타고 노샷푸(ノシャップ)에서 내리면 된다.
이번에는 정리권을 뽑는다.


내리면 좀 황량할텐데, 저 표지판을 보고 표지판 오른쪽의 길로 계속 가면 된다.
노샷푸 한류(寒流) 수족관이 보이는데... 넘어가자.


드디어 왔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자기 사진도 찍어달라고 한다.
일본 휴대폰은 처음 만져봤음...
한국에서 왔다니까 어떻게 여기까지 올 생각을 했냐며 놀라던데...
하코다테로 들어와서 열차타고(사실은 버스도 포함이지) 왔다니까 자기도 하코다테에서 왔다면서~ 어쩌고저쩌고...
어쨌거나 고맙다고 하면서 먼저 가보겠다고 한다.


저 돌고래 조형물이 없는 노샷푸미사키는 상상할 수 없다.


이 정도 찍고 뒤쪽에 있는 화장실이 따뜻해서 볼 일 보고 몸 좀 녹이고 가려고 했는데...
그 곳 주변을 청소하는 한 어르신도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역시 놀라던데...
2월달이 되면 바닷물이 얼어 유빙이 생긴다고 한다.
아바시리에만 있는 줄 알았건만 아니었군;;
그리고 친절하게 화장실 벽에 붙어 있는 버스 시간표를 알려주시고...
같이 돌아가기에는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나는 좀 더 둘러보고 간다고 했다.


버스를 타는 곳은 아까와 동일하다.
버스 타고 정리권을 뽑으려고 했는데 나오지 않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정리권 없음' 요금이 맨 처음에 나타난다. 괜히 걱정했네 -_-;;;


점심을 해결하려고 온 하세가와(はせ川)라는 가게.
술집이기도 하고, 주로 해산물 전문인 것 같다.
역에서 거리로 나와 버스터미널쪽(왼쪽)으로 가다가 보면 맞은편에 보일 것이다.


나는 튀김 정식(天ぷら定食)을 주문했다.
구성도 알차고, 갓 튀겨져 나온 것들이라 맛있었다.
사장님이 밥 리필이 된다고 했는데 저것만으로도 배불러서 정중히 사양...


아까 못봤던 왓카나이역을 둘러보도록 하자.


짐을 맡겨놓은 코인락커와 스탬프 찍는 곳.


여행센터, 개찰구, 대합실.


나는 저 '최북단의 선로'(最北端の線路) 나무를 몰라보고 타는 곳에 최북단 표시가 있는줄 알았다.
사람들은 대합실에 모여 있다. 왜냐면 개찰구쪽은 춥고 대합실은 따뜻하거든. (...)


역무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특급 사로베츠(サロベツ)를 찍는 겸 찾으러 들어갔다.
내가 그린샤 패스가 아니었으면 저 열차를 탔을지도 모르겠다는...


뭐 열차는 이렇게 생겼고...



역 주변은 한창 공사중이었다.


어쨌거나 인증!


시간이 남아서 북 방파제 돔을 찾아가기로 한다.
전일본공수(ANA) 호텔을 지나 조금만 걸어가면...


오... 크고 길구나 (!)


그런데 이 곳 사람들은 그냥 산책 코스로만 인식하는 듯 했다.
왓카나이항 북 방파제 돔의 유래가 있는데 해석은 생략...


눈이 너무 많이 쌓여있었던 관계로 위까지 올라가보지는 못했다.


역에 돌아와서도 2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했다.
아까 아침을 해결했던 소바집이 키오스크 맞은편에 있는데, 한 3시쯤에 영업종료하고 갔다.
그런데 어떤 단골손님이 20분 정도 늦게 와서 미처 먹지 못하고 돌아가나 했는데...
키오스크 점원과 대화하기를 "열차표는 취소해도 되니까 전화해서 열쇠 받고 먹고 갈거에요."
... 맛있긴 맛있었지만 그 정도일 줄이야;;
그리고 러시아 사람 일러스트와 함께 "왓카나이역 추천 상품이야!" 라는 문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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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레인의 위엄!
어쨌거나 저런 건물에 버스센터(バスセンター) 글자가 보이면 거의 다 온 것이다.


현재 시각 밤 9시 3분.


건너가서 왼쪽편에 보면 들어갈 수 있다.


왓카나이 이외에 다른 도시들로도 갈 수 있다.


제이트래블(Jtravel)이라는 곳을 통해 예약을 하고,
예약 확인서를 메일로 받아서 출력해가서 보여주면 확인이 된다.
그리고 편도 요금 6천엔을 주면 승차권을 받을 수 있다.
회사 이름까진 괜찮은데 광고까지는 하고 싶지 않아서 궂이 링크를 걸지는 않겠다.
예약하고 싶으면 검색해서 찾아 들어가 보기를...
소야버스(宗谷バス)라는 회사의 버스를 타고 간다.


짐이 있냐고 물어보는데, 있다고 그러면 저런 번호표를 준다.
수하물 인환권(手荷物引換券) 부분을 뜯어서 가지고 있다가 내릴 때 기사분한테 드리면 찾아준다.


대략 밤 11시쯤에 출발하는데 시간이 되어 나왔다.


드디어 버스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런데 1호차, 2호차가 구분되어 있는 지 모르고 2호차 줄에 있었다가 1호차쪽으로 다시 돌아간 건 안자랑.
그래서 좋은 자리 다 놓치고 어중간한 곳에 자리잡은 것도 안자랑.
짐은 줄 설 때 거기에 따라 놔두면 기사님이 알아서 넣어주신다.


나름 야간버스라고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었다.
하지만 손 씻을 물이 안나오는 건 좀 ㅠㅠ;
그리고 일어나서 자기가 내릴 곳이 방송으로 나오면 앞 의자의 왼쪽에 벨을 누르면 된다.
잠을 잔다.


일어났다. 오전 5시 34분.
원래 야간버스편에는 모두 종점인 페리 터미널 앞에서 내린다고 알고 있는데,
실제로는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왓카나이 시내의 각 구역에 정차한다.
나는 버스터미널앞(バスターミナル前)이 역하고 얼마 안떨어진 걸 알고 있어서
그 방송이 나오고 벨을 눌러서 내렸다.
나 말고도 한 분이 더 내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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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탈 열차는 쿠시로발 삿포로행 특급 슈퍼 오오조라 12호이다.


개찰중 표시가 떴다. 들어가도록 하자.


그런데 아직 청소중이다.


곧 끝날 것 같다.


오늘은 1인석 당첨!


컴퓨터 전용(パソコン専用)이라고 써져 있는데 배터리를 충전중임. 뭐 상관 없으니까;;


트윙클 레이디가 잡지를 권하길래 '철도로 여행하자' 라는 책을 집었다.


이번 역은 부곡, 하와이 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


789계 열차 사진. 멋지다!


그린샤의 서비스인 물수건, 무릎덮개, 음료는 당연한거고...
아까 산 타이야끼를 한 번 먹어본다.
크림 한 마리(?) 팥 두 마리(?)를 샀다.


단면을 보면 확실히 알 것이다.
우리나라의 붕어빵은 밀가루층이 얇아서 바삭한 느낌이 있지만, 일본의 타이야끼는 두껍다.
그리고 속도 조금 들어있는 게 아니라 알차고!
이건 간식이 아니라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할 듯 싶다.
3개를 샀으니 망정이지 -_-;;
그리고 홋카이도 키오스크 녹차 상품 우라라(うらら).
사실 저게 값이 싸고 양도 많아서 사봤다.


그 잡지도 다시 좀 보고...
내 건너편의 사람은 타자마자 저렇게 꿈나라로 갔다.
역시 그린샤 좌석의 넓이와 리클라이닝은 대단함!
그리고 앞쪽 주머니에 비치된 이어폰이다.
들어봤는데 별로 들을 게 없어서 조금 듣고 그냥 넣어뒀다.


드디어 저녁을 먹게 된다.
야끼소바(볶음우동)와 에비텐동(새우덮밥)의 환상적인 조합!
텐동은 내가 일본에 가면 꼭 먹는 음식이고, 주변에도 추천하는 음식이라 말이 필요 없고...
야끼소바는 뭐 적절하게 먹을 만 했다.


그것도 모자라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쳐묵쳐묵.
홋카이도의 특급열차를 타면 꼭 아이스크림을 사 먹어보라고 해서...

아... 그리고 트윙클 레이디는 내가 사서 들어간 것들도 상관 없이 전부 치워주셨다.
아이스크림 빼고는 가지고 나가서 처리하려고 했는데... 역시 고객감동~


슈퍼 오오조라의 화장실.
특징이라면 휴지에 알코올을 묻혀서 의자(변기 전체 말고 앉는 부분만;)를 닦을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다음 사람을 위해 다 쓰면 닦아놓는 센스를 :)


오비히로(帯広).


신토쿠(新得).


건너편에 보통열차가 대기중이었다.


쾌속 에어포트 열차로 갈아탈 수 있는 미나미치토세(南千歳)역.


신삿포로(新札幌)를 지나 마지막 역인 삿포로에 도착한다.
그리고 열차는 회송...


이제 왓카나이로 가는 야간버스를 타기 위해 오도리 버스센터(大通バスセンター)로 간다.
가다가 츄오버스(中央バス)건물이 나올 수도 있는데 헷갈리지 않도록 한다.
자기가 돈이 남아돈다고 하는 사람은 200엔을 써서 시영 지하철로 이동해도 상관은 없지만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다.
그런데 영하 5.5도!!
제설차로는 역부족이었는지 트럭에 포크레인까지 동원하네 -_-;;


앞으로도 자주 등장할 삿포로 TV탑이다.
그만큼 이 곳이 삿포로 시내의 중심이라는 뜻이고, 저 탑이 가장 잘 보인다는 뜻이다.
그리고 시계가 없어도 저쪽만 바라보면 시간 쫓길 일 없을거다.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나는 가던 길이나 계속 가야지...

다음 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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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기는 오니기리(주먹밥)가 개념이야!
그리고 오렌지 주스 대신에 사과 주스가 나온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체크아웃한다.


기온 영하 14.2도, 도로온도 영하 8.8도 (!)
아침의 쿠시로역은 택시로 흥한다.


300엔짜리 코인락커에 캐리어를 맡겨놓자.


나는 8시 15분발 네무로(根室)행 보통열차를 이용할거다.


자동발매기, 스탬프 찍는 곳, 맞이방.


이제 곧 탈 시간이 되어 개찰중(改札中) 표시가 떴다.


4번 타는 곳으로 간다.
일본은 좌측통행이다.
우리나라에도 좌측통행을 교육한 것이 일본의 잔재라고 봐야 되려나...
최근 우측통행을 시행하면서 많이 바뀌긴 했지만
청년층이라고 할 수 있는 나마저도 좌측통행을 알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원맨(ワンマン, 기관사 한 명) 운행을 하는데, 검표 담당 차장도 같이 탄다.
차량은 무려 1량이다. (!)
국내 도입이 절실한듯.


아침의 쿠시로는 한산하기 그지없다.


완주하려면 시간이 꽤 걸리는 구간인데, 변두리 노선이라 공기수송을...


이렇게 전, 후면과 기관실을 공개해 놓은 것은 개념이다.


설마 일본에는 행선판을 가져가는 무개념은 없겠지?
커피 한 캔 뽑아들고 출발한다.


오타노시케(大楽毛)행 보통열차와, 삿포로행 슈퍼 오오조라.
오늘은 저 분이 운전을 해주신다.


히가시쿠시로(東釧路).


카미오보로(上尾幌).


오보로(尾幌).
맞이방이 참 특이하다.


우리나라 동해남부선 해운대~송정 구간이 있다면, 일본에는 아마 많을걸? (...)


낙석(落石, 오치이시)에 주의하자! ㅋㅋㅋ


이제 다 왔다.
이 역에서는 나 말고 한 명이 더 내렸다.


일본의 최동단역 히가시네무로(東根室)역이다!
밑에도 나오겠지만 여기서 적겠다.
동경 145도 36분 5초, 북위 43도 19분 18초이다.


JR의 다른 최극단 역도 표시되어 있는데, 최서단은 JR 큐슈의 사세보(佐世保)역,
최남단은 같은 JR 큐슈의 니시오오야마(西大山)역, 최북단은 JR 홋카이도의 왓카나이(稚内)역이다.
왓카나이역은 곧 갈 예정이므로...


이미 여러 철덕(?)들이 거쳐갔겠지만 나는 이제서야 왔다.


좀 지쳤긴 지쳤지만(...) 어쨌거나 삼각대를 설치하고 인증.


다이아가 좀 매미없다... 랄까 쾌속열차는 통과하고 보통열차만 정차하니 어쩔 수 없는듯.


내려와서도 사진을 찍고... 오는 열차가 없으니 네무로(根室)역까지 걸어간다.
뭔가 지도를 뽑아가긴 했는데 정확하지가 않다.
나 말고 내린 한 사람이 있는 쪽으로 가봤는데 뭔가 아니다 싶어서
결국 갤럭시S 구글맵의 길찾기를 가동.


내려와서 계속 앞으로 가지 말고 바로 오른쪽편으로 꺾다보면 저런 굴다리(?) 같은 게 나온다.
그런데 내가 간 루트가 좀 외진 곳이라 미끄러운 데가 많았는데 어떻게 잘 갔다.



일본에 가서 놀란 점이 있다.
바로 차량을 운전하면서 철길 건널목을 지날 때
열차가 지나가지 않는 평상시임에도 불구하고 일단 정지하고 좀 있다가 건너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아마 원칙은 그렇겠지만 잘(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 지켜지지 않는 듯 하다.
누구의 시선을 의식해서 그런가 좀 지켜봐도 한결같이 일단 정지 후 출발이 지켜졌다.


훈훈한 이야기 다음에는 적절한 혐짤. (!?)
어쨌거나 네무로역이 거의 가까워져간다.



드디어 도착!


음... 하긴 이 동네 전체로 봤을 때에는 일본에서 가장 해를 빨리 볼 수 있는 곳이겠군.
우리나라 영덕처럼 게가 유명한가보다.


네무로역 구내 모습과 스탬프 찍는 곳.


화장실에 갔는데 U308H 라는 글자 보고 누가 생각나서;;;


시각표이다.
그런데 쾌속까지 있는데 역시 다이아는 매미없네...


개찰구... 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하지만 여기에도 걸려있다.


입장권이 160엔!
코레일의 500원은 진짜 싼거다.
어쨌거나 점심은 해결해야 되겠고...
위의 네무로역 주변 맵(根室駅周辺マップ)에 나온 정보를 토대로 가까운 곳에 가 보았다.


뉴 몽블랑(ニューモンブラン)이란 곳에서 에스칼롭(エスカロップ)이란 메뉴를 주문했다.
일반 돈가스 맛이지만 저 소스를 뿌려먹는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서...


북방영토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해석하겠다.

에스칼롭이란, 볶은 밥 위에 돈가스를 얹어 데미그라스 소스를 뿌린 음식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고기나 생선을 얇게 썰었다」는 의미.
또 다르게는 이탈리아 요리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설도...
지금은 가게에 따라 여러가지 오리지널 메뉴도 있습니다.
네무로에 왔다면 한 번은 먹어 봐야 할 듯!!!

... 뭐 먹고 왔으니 됐고;;


자동발매기가 있기는 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창구를 이용했다.
12시 24분 쿠시로행 보통열차를 타러 간다.


타는 곳에는 이러한 명소 안내판과...


여기는 유인역으로서는 최동단역이다.
더이상 이어지지 않은 선로...


어서가세요, 쿠시로로 (...)
원래 어서오세요, 네무로로 인데 나는 이제 가야되니까 ㅠㅠ;


그런데 좌석이 아까 타고 온 그것과는 다르다.
동반석이 있네!? 역방향 좌석도 있다. 혹시 KTX? ㄷㄷ


이 차량의 좌석은 회전하지 않습니다.
어쨌거나 출발하도록 하자.


중간에 네무로행 보통열차와 교행하고...


그런데 가다가 경적을 좀 울리더라.
점심시간이다보니 사슴들이 출몰을 자주했다.
직접 보긴 봤는데 사진을 찍지는 못했고 아래에 자료사진으로 대체를 (...)
그런데 히가시쿠시로역이 너무 소박해보임. ㅠㅠ


쿠시로역 도착.


저 사슴이 실제로 선로 위에 자주 출몰했다.
이 노선이 주변에 산이 많은지라... 터널도 좀 많았다.
그리고 역에서 타이야끼(たいやき, 우리의 붕어빵)와 도시락을 샀다.
그동안 타이야끼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던지라 기대를 좀 했다.
후기는 다음 글에서 쓰겠다.
코인락커에서 짐을 찾고~

다음 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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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로운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공항으로 간다.
일단 쿠시로역쪽으로 향한다.
쿠시로역을 바라보는 오른편에 버스 터미널이 보일 것이다.


끝까지 가면 터미널 건물이 있는데 그 바로 앞에 8번 타는 곳이 있다.
(어두워서 잘 안보인다. 정말 구석에 있으니 끝까지 가자!)


건물 내에 2번 자동발매기에서 910엔짜리를 뽑으면 된다.
친절하게 표시가 되어 있으니 겁먹지 말자!


건물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승차권 인증.


아칸 버스(阿寒バス) 노선도와 환영 포스터.


이 버스를 타고 간다.
참고로 출발 시각이 있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가야 한다.


야간이라 화질이 별로 좋지 않다.
어쨌거나 도착!!
쿠시로 공항(釧路空港) - IATA : KUH, ICAO : RJCK


수고하셨어요!


정식 명칭은 두루미 쿠시로 공항(たんちょう釧路空港). (!!)


여러 동물 친구들도 함께 있다.
아이들 데리고 오기에는 참 좋을듯.


전일본공수(ANA) 체크인 카운터와 출발 안내 모니터.


일본항공(JAL) 체크인 카운터와 옆쪽을 찍어보았다.


도착 안내 전광판과 도착 로비 사진인데...
도쿄발 쿠시로행 JL1149편이 무려 캐세이퍼시픽 CX6344편으로 코드셰어를!


출발층은 대충 이렇게 생겼다.
붐빌 시간은 아니라 약간 한산하지만 그래도 이착륙편이 있으니 사람이 없는 건 아니다.


일본의 공항을 왔으면? 당연히 전망대를 가야지!
그런데 '환영홀'로 해석이 되어있네?;;


아직 이착륙기가 없고 너무 추운 관계로 다시 들어갔다가 오도록 하자.


여기도 역시 유리창을 통해 게이트 안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유료 라운지라고 하니... 역시 돈이면 다 되는거구나 ㄷㄷ;;


다시 와서 착륙 장면을 담는다.
삿포로 오카다마 공항에서 출발한 HAC 2867기.


기체가 작아서 게이트가 아니라 그냥 주기장에 안착.
승객들 육로 수송(?) 하는 장면은 미처 보지 못했다...


한 대가 더 착륙할 예정이다.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서 출발한 ANA 4875기.


무사 착륙!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게이트 연결되고 문 열리자마자 승객들이 줄줄이 내린다. ㄷㄷ;
아... 그런데 카메라 배터리가 계속 꺼져서 그 때마다 보조배터리로 급전을 받았다.
하마터면 이 사진들을 건질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쿠시로 공항 1층 출구쪽에도 버스터미널 건물에 있던 자동판매기가 있다.
거기서 쿠시로에키(釧路駅) 글자만 찾아서 910엔을 내면 저런 승차권이 나온다.
항공기 도착 10~20분 정도 뒤에 출발한다.
버스는 아까 타고 온 버스의 디자인과 같아서 궂이 다시 찍지는 않았음.
대신 기사님이 여성이었다는 것이 ㄷㄷ;;


토요코인 쿠시로 쥬지가이점은 저녁 7시 30분까지인가... 석식 서비스도 한다.
다행히 시간이 맞아서 간단하지만 무료로(!) 저녁을 해결했다.
위쪽에 있는 단무지(?)도 맛이 일품이다.


역시 야식이 빠질 수 없지!
진저에일은 예외로 하고 (...) 나머지는 전부 일본 한정이다.
생선가스가 약간 안맞긴 했지만 그래도 먹을만 했다.
쿠시로에서의 밤은 이렇게 저물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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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승차권부터 시작된다.
오오조라는 우리말로 '창공'이라는 뜻이다.


시간이 되어 타는 곳으로 올라가도록 한다.


카시오페아인가? 옆 선로에 있어서 찍어보았다.


홋카이도 특급열차 승무원(트윙클 레이디)이 대기중이다.


삿포로행이 다시 쿠시로(釧路)행으로 바뀌면서 오리카에시 하는 방식.
그런데 도착이 좀 지연되서 출발도 덩달아 지연이다.


하차를 한 다음 청소 하는데 기다려야 한다.
우리나라 코레일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겠다.
대부분의 열차는 오리카에시가 아니라 기지 입/출고를 거치기 때문에...;


LED에도 행선지가 쿠시로로 바뀌면서 손님 맞을 준비를 한다.
삿포로역에는 저렇게 빨래줄처럼 각 열차의 호차별 승차 위치가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슈퍼 오오조라의 그린샤(특실)는 1x2 배열이다.
나는 1인석이 아닌 2인석 창측에 배정되었다.
충전을 좀 하려고 했는데 콘센트 따위는 안보였다. (...)
어쨌거나 삿포로역을 출발한다.


다음 정차역인 신삿포로역을 향해 가고 있다.
급행 하마나스에서 내가 깨어났던 역이다.
그린샤에서는 물수건과 모포(...)처럼 생긴 무릎덮개,
커피/주스/녹차/물 중 한 가지의 음료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어라... 그런데 금세 미나미치토세(南千歳)역이다.
이 곳은 신치토세공항(新千歳空港)으로 갈 때의 환승역으로 애용되는 곳이다.


점심을 먹지 않아서 1000엔 하는 마쿠노우치(幕の内) 도시락을 주문했다.
무려 객실승무원 오리지널 기획상품이란다. ㄷㄷ
그런데 이 에키벤은 디자인도 괜찮고 맛도 괜찮았다. 값이 비싸서 문제지. (...)
내 옆자리와 그 앞자리에 앉아있던 직장인 분들은 오비히로(帯広)에서 내려서 거기서부터는 혼자서 왔다.


시라누카(白糠)역.


다음 역이 마지막 역인 쿠시로역이다.


드디어 도착!


사람 참 많네...


그런데 이쪽 지방에는 두루미가 유명한 것 같다.
뭐... 쿠시로역 구내는 대충 저렇게 생겼다.


저 교회같이 생긴 건물이 유명하다는데 가 보지는 않았고...


쿠시로역을 뒤로 한 채 숙소가 있는 곳으로 간다.
길을 걷다보니 여러 장식들이 눈에 들어온다.


나의 숙소는 토요코인 쿠시로 쥬지가이(東横イン 釧路十字街).
쥬지가이 하니까 하코다테 노면전차의 쥬지가이역이 생각나는 이유는? (...)
체크인을 하고 짐을 푼 뒤에 다시 외출을 한다.

다음 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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