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월 홋카이도 본편 여섯번째 날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 2011.01.14
일본 이야기/2011 1월 홋카이도 / 2011. 2. 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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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을 보고자 하실 경우 저의 블로그(http://vaticanpass.tistory.com)를 방문해 주십시오.
내가 들고간 가이드북에서는 찾아가는 길이 글로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구글맵을 켜서 찾아갔다. -_-;;
시로이 코이비토 초콜릿 공장(白い恋人 CHOCOLATE FACTORY)이 보인다!
시로이 코이비토는 우리말로 '하얀 연인' 이라는 뜻인데, 우리나라의 쿠크다스 비슷한 과자이다.
뭔가 일본이 아니라 유럽에 온 듯...
일본어가 써져 있으니 일본이지. (...)
600엔을 내면 들어갈 수 있다.
그러면 이런 패스포트와 시로이 코이비토 한 개를 준다.
2008년에 한 번 도쿄에서 사서 먹어봤는데 역시 맛있음!
물이 콸콸콸~
초콜릿이 콸콸콸 했으면 더 흥했을텐데. (...)
디자인은 잘 해놨네...
시로이 코이비토 말고도 다른 자매품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초콜릿 제조 과정을 모형과 영상으로 설명해주는 터널.
저 곳을 누르면 재생이 되는데, 한 개는 작동이 잘 안되는 듯 했다.
하지만 어떻게 조작(?)을 해서 다 보고 나왔음...
그 다음에는 과자를 제조하는 공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끔 되어있다.
안내원이 설명을 해 주려고 하는데 나보고 "중국어도 가능합니다만..." 이라고 한다.
아... 최소한 "어디 분이십니까?" 라고 물어봐 줬으면 좋았을 것을...
나는 한국인이지만 일본어를 알아들을 수 있으니 그렇게 설명해 달라고 했다.
기계가 재료를 조합하긴 하지만 그게 잘 되었는지 보는 건 사람들의 몫.
그리고 초콜릿을 식히는 온도를 손으로 느낄 수 있다.
사람이 봤는데도 모니터로 확인하고, 유통기한 등이 잘 찍혔는지 또 확인한다.
이렇게 우리가 먹는 음식은 여러 단계를 거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나오면 이렇게 초콜릿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교실이 마련되어 있다.
나는 시간상 그냥 잠깐 보고 지나간다.
사람이 없는데 연주를 하고 있어!
그리고 카페 같은 곳이 마련되어 있어서 돈과 시간이 남아도는 분들은 잠시 쉬어가는 것도...
품질검사실을 지나 인형을 보면 출구!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다...;
진실의 입.
저기에 손을 넣으려고 하니 뭔가 굉음(?)이 들려와서 놀랐지만
음향효과라는 것을 알고 그냥 넣었다가 뺐다. (...)
여기는 추억 돋는 전시관.
나도 알 정도면 (...)
열차, 항공 모형에 비틀즈 시계.
故 다이애나 妃, 故 마릴린 먼로, 故 케네디 대통령.
이제 진짜 끝이 보이려고 한다...
진짜 내부는 유럽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아, 외부도 물론이지.
그리고 썰매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었다.
다음에는 단 음식 좋아하는 여자 사람과 함께라면 ㅠㅠ;;
다시 미야노사와역으로 돌아간다.
다른 끝 쪽의 종점은 신삿포로(新札幌).
미야노사와를 출발한 우리 열차는...
신삿포로로 보내고 나는 오도리역에서 토호선(東豊線)으로 갈아탄다.
남쪽의 종점인 후쿠즈미(福住)역 도착.
다음 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