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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n in vestri fuga - holy spirit on your flight - operated by Mistral Air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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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신치토세 공항 터미널 안이다.
역에서 바로 올라오면 국내선이고, 좀 더 가야 국제선이 나온다.
동계에는 폐쇄가 된 걸로 알고 있었지만, 혹시나 싶어 전망대를 가 봤더니...


역시나 폐쇄. OTL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건 아니었다.
전망이 트인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 놓았던 것!


그냥 테이블에 앉으려고 했는데, 창가쪽의 자리로 갔다.






가장 특이했던 건 역시 사할린 항공(SAT)이다.


나는 온타마부타동 우동 세트(温玉豚丼うどんセット)를 주문.
그런데 돼지고기가 우리나라의 삼겹살 느낌이 났다?;


음식 값은 많이 나가지만 그래도 겨울철 항공기 사진을 찍고 싶다면 이 곳에서!


국내선 터미널의 체크인 카운터를 둘러보자.
일단 일본항공(JAL)과 스카이마크 항공의 카운터.


일부 항공편은 코드셰어를 한다.


홋카이도 국제항공(AirDo)과 전일본공수(ANA)의 카운터.


이제 국제선 터미널로 가 보도록 하자.
센터 플라자라는 곳을 지나가야 한다.


뭔가 멀게만 느껴져...


무빙워크라니...
물론 에스컬레이터 앞까지 오가는 차량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그냥 걸어가자.


뭔가 모형이 전시되어 있는데...


바로 위로 올라가면 출발 로비가 있는데, 일단 도착 로비부터 보자.


그런데 출발 모니터도 있구나 -_-;;;


저런 공간도 있네?


저렇게 터치 패널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사실 저걸로 스탬프 위치를 찾았는데, 아까 봤던 센터 플라자에 있어서 체크인 카운터쪽만 찍고 다시 돌아갔다.


크고 아름다운(?) 목조상.


국제선 심사장 입구.


대한항공 체크인 카운터.
부산행은 오후 3시 15분부터 수속이 시작된다.


에바(EVA) 항공, 중화항공, 케세이퍼시픽 체크인 카운터.


관제탑쪽을 찍은 사진과, 센터 플라자 중간에 있던 스탬프 찍는 곳.


다시 돌아오니 수학여행 가는 것 같은 학생들로 흥했다.


아까 멀리서만 봤던 항공기 모형들.
사실은 이것도 스탬프를 찍는 거인데 국내선 터미널쪽으로 가야 몇 개 더 있다.
나는 시간상 전부 찍어오진 못했는데 시간이 남는 사람들은 도전해 보길 바람.


좀 기다리니 수속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하기 전에 동전 처리를 위해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1엔짜리 동전 하나를 떨어뜨려서 찾으려고 했다.
사람들이 다들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_-;;;
몇분들은 자리를 비켜줬지만 그대로 있으면서 혼잣말 하는 분도 봤다.
도와주지 못할 망정 가만히 있으면 어디 덧나나.
공항세 1엔을 내고 온 셈이 되어버렸다. (...)


내가 탈 곳은 67번 게이트이다.


면세점에서 동전 처리를 시도한다.
삿포로 클래식 맥주와 카라멜 하나를 사서 1엔 단위는 다 처리했지만 10엔, 100엔 단위는 남을 수 밖에 없었음.
왜냐하면 가격표에 붙어 있는 가격과 계산할 때 내는 가격이 다른 것이었다.
상관 없는 분들은 모르겠는데, 처리를 꼭 할 분들은 카운터에 얼마인지 물어보고 사도록 하자.


홍콩행 캐세이퍼시픽 항공기.
개념이라고 하기에 언젠가는 꼭 타보고 싶은 항공사이다.


항공권과 마실 것 인증.


아니나다를까, 항공기 도착이 지연되서 출발도 덩달아 지연되었다. 한 10분?


그동안 갤럭시S로 인터넷이나 했지...
이메일 주소 등록으로 손쉽게 와이파이를 즐길 수 있다.
역시 소프트뱅크 3G망과는 달라 ㅠ_ㅠ


대형 TV 모니터에는 여러가지 안내가 나오고 있었다.


탑승을 하고 소고기, 해산물 중에 고른 소고기 기내식.
인천/부산-신치토세 구간에서는 이렇게 밥(Hot meal)이 잘 나오는 걸 알고 있었다.
따뜻해서 맛있게 잘 비웠다.
빵을 갈라서 왼쪽 위의 채소를 넣어 먹는 게 포인트. (!?)


일본에 갈 때에는 편서풍을 타고 갔다면, 돌아올 때에는 편서풍을 맞으면서 와야 한다.
덕분에 시간이 좀 더 걸려서, 대부분의 승객들은 수면 상태였음.


어쨌거나 김해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
포항까지 가는 리무진버스 시간이 촉박할 줄 알고
일부러 통로쪽 좌석에 앉았는데 수하물을 찾고도 1시간 가량 남아버려서... OTL
후쿠오카발 KE 798편 승객들하고 같이 타서 가축수송으로 왔다.
덕분에 국내선에서 포항으로 가려고 했던 사람들이 타지 못하는 웃지 못하는 상황이;; 그게 막차였는데...
아참, 저 입국 도장은 이제 내국인들에게는 찍어주지 않고, 원하는 사람에게만 찍어준다고 한다.
우리 세금으로 다시 제작한 것일텐데 왜?


신치토세 공항에서 산 삿포로 클래식 맥주와 인천-하코다테 구간에서 받은 이어폰이다.

어째 여행 갔다온 것보다 여행기를 쓰는 게 훨씬 힘든 것 같다.
그만큼 요즘 디지털 카메라 성능이 좋아져서 내가 사진을 많이 찍어왔다는 뜻이겠지?
원래는 2010년 여름에 가려고 했었지만, 한국청년대회가 더 중요했기에 이렇게 미뤄졌다.
환율도 거의 변한 게 없어서 눈 감고 질러서 다녀왔는데...
홋카이도도 삿포로 도심은 도쿄의 삭막함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외곽으로 갈 수록 사람 사는 분위기가 났고, JR 홋카이도 패스 덕분에 이곳저곳 잘 갔다왔던 것 같다.
무엇보다 언어가 되니까 불편한 게 없었고...
아쉬운 점은 아바시리 유빙이나, 아사히야마 동물원, 후라노/비에이 지방을 보지 못하고 온 것?
그 이외에도 삿포로 시내의 오카다마 공항이 있었는데 그걸 깜빡하고 못보고 왔고...
오타루 시 박물관도 여유있게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그래도 예정의 8~90% 정도는 둘러보고 와서 좋았고,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위에서 말한 곳들을 찾아가고 싶다.

이것으로 2011년 1월 6박 7일간의 홋카이도 여행기는 마무리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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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표 인증을 하고...
여러 군데 도장 세례(?)를 받으면 건질 수 있다.


다시 돌아온 삿포로역. 이제 이 곳도 안녕이구나...
그런데 지연 상태가 심상치 않다.


도착열차의 지연에 대해
츠가루(津軽)선 카니타(蟹田)역에서 발생한 포인트 부전환(선로 분기 문제인 듯...)과
토호쿠(東北)선 서행 운전의 영향에 따라, 아래 열차에 지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삿포로 9시 52분착 「카시오페아 호」 약 1시간 지연
삿포로 9시 52분착 「트와일라잇 익스프레스 호」 약 1시간 10분 지연
삿포로 11시 15분착 「호쿠토세이 호」 약 40분 지연
맞이하러 나온 고객님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삿포로 역장

열차의 운휴에 대해
토야마(富山)현 그리고 니이가타(新潟)현 지방의 눈 피해로 인해 아래 열차가 운휴되었습니다.
1월 15일 출발분
삿포로발 14:05분 침대특급 트와일라잇 익스프레스 호(상행)
오사카발 11:50분 침대특급 트와일라잇 익스프레스 호(하행)
이용할 고객님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삿포로 역장


위에서 말한 대로 세 침대특급 열차가 줄줄이 지연된 것을 모니터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나는 쾌속 에어포트를 타고 공항으로 가면 되니 상관이 없었지만. (...)


무로란(室蘭)행 L특급 스즈란(すずらん)을 보내고 타러 간다.


매번 계단을 타고 올라갔는데 오늘은 짐이 있으니 에스컬레이터를...


아... 저 정차 위치 설명해주는 빨래줄도 이제 마지막이구나. ㅠ_ㅠ
나는 지정석이니 4호차 U-seat로 간다.


신치토세 공항은 국내선, 국제선을 동시에 취급하고 있어서 내국인들도 많다.
쾌속 에어포트 열차 번호가 3자리를 넘어가는 빗자루 배차인 이유가 다른 것이 아니다.


헤어스타일이 멋진 남성분이 앞에 탔다는.
음... 앞쪽에 저렇게 승차권을 꼽아놓는 곳이 있다.
검표를 할 때 편하라고 만들어놓은 것.
그리고 각 좌석마다 콘센트가 있다는 ㄷㄷ;;


신삿포로(新札幌).
JR패스를 소지하고 있으면서 삿포로-신삿포로간의 볼 일이 있으면
시영지하철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특급열차까지 커버가 되니 방면만 맞으면 아무거나 잡아타고 가면 됨. (!)
내국인이라도 동일본&홋카이도 패스나 홋카이도 프리 패스로 가능하겠지 아마;;


에니와(恵庭).
삿포로 맥주 공장 견학을 갈 수 있는 삿포로비루테이엔(サッポロビール庭園)역이 다음에 있다.


미나미치토세(南千歳)를 지나 마지막 역인 신치토세 공항(新千歳空港)역에 도착!


내가 타고 온 열차는 아사히카와행 쾌속 에어포트/L특급 슈퍼 카무이(スーパーカムイ)로 바뀐다.


JR 홋카이도의 유일한 지하역...


개찰구는 저렇게 생겼고...


전광판과 자동발매기를 찍은 사진이다.
이제 정말 귀국이 얼마 남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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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관과 가까운 시영지하철 토자이선 니시쥬잇쵸메(西11丁目)역에서
노면전차 츄오쿠약쇼마에(中央区役所前)역이 가까워서 찾아가 보았다.


직접 타보지는 않았지만 하코다테의 노면전차와는 뭔가 느낌이 다르다.


아쉽지만 이제 공항으로 가야하니 삿포로역으로 돌아가야 한다.


걸어가도 되지만 그냥 200엔 질렀음.
토자이선은 삿포로역에 가지 않으므로 오도리역에서 환승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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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시 자료관이다.


개관시간을 갓 지난 시각에 들어갔다.
항공기 그림과 모형을 찍은 사진이 있는데 밖에 '촬영금지' 표시가 있어서 올리지는 않겠다.


저승사자가 떠오르는 이 복장은 그런 것이 아니라, 판사들이 입는 제복이다.


이렇게 모의 재판장이 재현되어 있다.
왠지 역전재판이 생각나는 이유는? (...)


여기서는 촬영금지 팻말이 없기 때문에 좋은 사진과 짤방감(?) 사진을 골라보았다.
사람들이 찍힌 사진도 있었는데 찍지는 않았고...
일단 레인보우 익스프레스라고 하는 열차.


뭔가 적절하다. (...)


선로 위를 다니면 범칙금이 부과되므로... (!?)


'동남권 신공항 최적지는 역시 □□' 가 생각나는 사진. (...)


티벳궁녀!?


대충 이런 사진들만 훑어보고 내려온다.


디자인 상도 받았고... 법(정의)의 여신상도 보인다.
슬슬 공항으로 가야되지만 그 전에 볼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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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코인에서의 마지막 조식과...
돌아와서 본 철판(てっぱん)이라는 NHK의 아침드라마.
저 드라마를 거의 매일 챙겨보다보니 감동적이다.
오른쪽에 서 있는 빨간 옷 입은 여자아이와 그 뒤의 어르신이 주인공인 것 같지만...
사실 복선은 중간에 서 있는 저 아주머니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사랑 드립치는 드라마보다는 이렇게 성숙하는 드라마가 훨씬 낫다고 생각된다.


정들었던 토요코인도 이제 안녕!


내가 머물렀던 326호 인증.


체크아웃을 하고 나온다.
삿포로역 코인락커에 캐리어를 맡겨놓고 걷기 시작...


전일본공수(ANA) 건물과 까마귀 사진.


말로만 듣던 시계탑을 찾았다.


맞은편 건물로 올라가면 잘 찍을 수 있다.


개관 시간이 가까워오자 우르르 모여드는 중국인 관광객들.


그렇게나 유명한가...


예전에는 삿포로 농학교 연무장으로 썼던 건물이 지금은 중요문화재.


NHK 건물을 지나...


TV탑에 와 보았다.
입장료를 내면 올라가 볼 수도 있는듯.


그리고 가까운 강의 수위도 알 수 있게끔 되어있다.
얼핏 봐서는 우리의 사랑의 온도계처럼 보이지만...


오전 8시 55분.


TV탑 옆으로 펼쳐진 공원은 관광객들로 흥한다.
한국인도 있었고, 교복 입은 학생들도...


옆길로 계속 걸어가도록 하자.
위에 나온 까마귀 말고도 이렇게 비둘기도 있다.


가이드북에 위치 정보가 조금 잘못 나와 있다.
유의하면서 조금만 더 가면 대각선 방향으로 저런 건물이 보인다.
헌병 완장을 두른 군인들이 삼엄한 경계를 하는 저 곳은 과연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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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내려서 어디로 들어가는 지 몰라 한참 찾았다.
구글맵으로 봐도 바로 근처인데 자세하게는 안나오고...
결국 길찾기를 이용해서 뒷문(...)으로 들어간다.
뉴 호쿠세이 빌딩(ニュー北星)을 찾으면 됨.
6층에 바로 내가 갈 곳이 있다.


칵테일 아이스크림 바 홋카이도 밀크무라(カクテル アイスクリーム Bar HOKKAIDO ミルク村).
밀크무라는 직역하면 우유촌(...)이라고 해야 맞지만 고유명사니 존중해 주자.


전반적인 분위기는 은은하다고 해야되나?
어두운데 잘 맞다.
A, B, C 세트메뉴가 있다. 요금은 같은데 B, C로 갈수록 나오는 게 없는듯. (...)
A 세트를 추천한다고 해서 그걸로 주문한다.
술에서부터 액상 초콜릿까지 액체류(?)를 고를 수 있는데, 나는 추천해 주는대로 받았다.
하지만 술은 물어보던데 "데킬라로 할래요? 브랜디로 할래요?" 라고 하길래 나는 브랜디 선택.
아참, 그리고 여기 아이스크림은 리필도 된다! 곱배기로도 가능!


드디어 나왔다.
요구르트, 크레페, 씨리얼, 스넥 등의 토핑과 추천 액체류(?)들.
하나는 서비스라고 홍차 원액을 주었고, 브랜디와 달콤한 시럽 같은 것이 나왔다.


아이스크림을 3분의 2 정도 떠서 토핑을 올려 먹는다.
술은 너무 많이 넣지 말라고 충고해주더라...
아까 초밥을 너무 많이 먹은 탓에(...) 리필은 보통 사이즈로 해서 잘 먹었다.
그리고 다 먹으면 커피와 쿠키 한 개를 준다.
쿠키를 많이 만드는 것 같은데 두 세개 정도 줬으면 좋았을걸. (...)
어쨌거나 다 먹었으니 숙소로 돌아가자.


내가 아까 들어간 곳은 뒷쪽이었고, 역에서 나와 큰길로 와서 이런 입구를 찾으면 된다.


오도리도 중심가라고는 하지만, 내가 볼 때의 삿포로의 젊음의 거리는 스스키노인 듯.


스스키노역 안은 이렇게 생겼다.


타는 곳으로 들어왔음.


내가 탈 열차가 들어온다.


삿포로역 도착했는데... 어휴 16번 출구가 제일 멀다 -_-;;
걷기 운동이 될 정도? (...)


어라? 내가 좋아하는 볼링장이 가까이 있었네?
누구랑 같이 왔으면 가자고 했을지도 모르겠으나 혼자이기에...


편의점에 간식을 사러 갔는데 우리나라 김이 보이길래 찍었다.
그리고 아까 먹은 게 많아서 오늘은 소박하게...
저 햄(?)은 술 안주로 제격이었다는...
어쨌거나 홋카이도에서의 마지막 밤이 이렇게 끝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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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에스타.
6층에 있는 톳피(とっぴ)라는 회전초밥집에 갔다.


마침 저녁시간이고 먹는 사람이 많아서 자기 이름을 적고 대기하고 있어야 했다.
한 10분 기다렸더니 자리가 나서 앉았다.


보면 볼수록 군침이 돈다.
참고로 자기 자리 앞에 있는 종이에다가 적어서 주문해 먹는 게 좋다.
한자를 모르겠으면 메뉴판을 보고 따라 그리는(?) 것도 요령.


게살 초밥은 하나 먹고 찍은거고...
장어 초밥은 내가 주문한 게 아닌데 나한테 주길래 받았다. (제일 비싼 건데 ㅠ_ㅠ;)
그래도 맛있긴 맛있었음.
그리고 블로거들이 추천한 아부리 사르몬.(토치에 그을린 연어인 듯 하다.)


새우, 오징어 초밥도 먹고...
멘치가스도 있길래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맛이 괜찮았다.


시영지하철로 돌아와 남보쿠선(南北線)으로 스스키노(すすきの)역까지 간다.
저녁을 먹었으니 이제는 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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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속 에어포트 145호를 타고 오타루(小樽)로 간다.
역시 빨래줄(!) 안내의 위엄!
건너편에는 테이네(手稲)행 보통열차가 대기중이다.


드디어 들어온다...
쾌속 에어포트의 자유석은 대충 이렇게 생겼음.


원래 미나미오타루(南小樽)에서 내려서 가려고 했는데 오타루 시 박물관 개관시간 때문에 오타루까지 간다.


드디어 마지막 역인 오타루에 도착!


눈이 엄청 내리고 있었다.
내가 타고 온 쾌속 에어포트와 맞은 편 선로의 보통열차.


오타루역의 내부는 이러하다.
관광객들이 거의 반은 넘는듯.


사진으로만 봐도 눈이 엄청 날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어라? 여기가 선로?


사진에는 잘 안나와 있지만 저 너머에 구 테미야선(旧手宮線)이라는 문구가 보인다.
눈이 쌓여서 더이상 볼 수가 없다니 ㅠ_ㅠ;
어쨌거나 선로의 일부와 철도 건널목은 인증했다.


아... 그런데 이 곳은 철도 자료가 있는 오타루 시 종합 박물관 본관이 아니다!
근처의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서 물어보니 좀 많이 걸어가면 있다고 하는데...
버스를 타는 방법이 없냐고 하니까 근처의 그린 호텔인가? 그 앞에서 버스를 타라면서 지도를 준다.


그런데 급히 갔는데 폐관 시간인 오후 5시가 가까워져갔다.
그냥 돌아갈까 하다가 들어갔더니 15분 남았네...
매표소에 말하니까 "입장료 내고 들어가셔도 되는데 15분 뒤면 폐관입니다."
뭐 어쩔 수 없이 앞에 있는 스탬프나 찍고 가려고 하는데...
"시간이 얼마 남진 않았는데 그냥 들어가서 보세요, 원래는 안되는 거입니다만..."
덕분에 입장료를 내지 않고 대충 볼 수 있었다. 감사해요.


여유 부릴 틈 없이 그냥 막 찍었다.


볼 거는 진짜로 많았는데. ㅠ_ㅠ;


초콜릿 상품도 팔았지만 나는 하코다테에서 사 온게 있어서...
그리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박물관을 나왔다.


곧 폐관한다는...
나보다 더 일찍 와서 느긋하게 보고 간 모자가 참 부럽다.


아... 저기로 가면 실제 열차도 볼 수 있는데. ㅠ_ㅠ;


버스를 타고 돌아와서 찾은 곳은 오타루 운하.
역시 관광객들이 사진 찍느라 난리다.
나는 눈이 너무 날려서 힘들구만 -_-;;


하오(ハオ)는 내 친구 닉네임이 생각나서 찍은 거고,
포세이돈(ポセイ丼)이라는 가게는 이름이 재미있어서 찍어보았다.


이제 미나미오타루역쪽으로 가다보면 메르헨 거리가 나오는데 지름신이 강림하기 딱 좋은 곳이다.
일단 키타이치 가라스(北一硝子) 3호관과 크리스탈관.
유리 공예품을 파는 것 같은데, 예쁘게 잘 만들었다.


빵과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하다던 르 타오(LeTao).
그런데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겨울에는 팔지 않는다고 하네. ㄷㄷ;


메르헨 교차로에 있는 정체 모를 세 건물(?).


오타루 오르골당(小樽オルゴール堂) 본점이다.
배터리가 다 되어가서 많이 찍진 못했는데...
듣던대로 수많은 오르골이 전시되어 있었다.
인상깊었던 오르골은 초밥 모양 오르골, 그리고 이웃집 토토로 주제곡이 나오는 오르골도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여기도 곧 문 닫을 시간이 다 되어가서 사오지는 않았다.
이미 하코다테에서 산 선물들로 캐리어가 차 있기 때문에 엄두를 못내겠음. (...)


구글맵을 켜고 돌고 돌아 언덕을 올라가니 미나미오타루역.
저녁 6시 7분 출발하는 쾌속 에어포트를 타고 삿포로로 돌아간다.
접근성이 영 아니지만 아담한 역.


그런데 여기서는 빨래줄이 걸려있지 않기 때문에 정차 위치를 알 길은 바닥을 볼 수 밖에 없다.
눈이 덮여 있어서 한동안 지정석 자리에 있다가 잘못된 걸 깨닫고는 다른 사람들 뒤에 줄을 섰다.


한동안 입석으로 서서 가다가 중간역에 자리가 생겨서 앉아서 찍었다.
5호차는 우리나라 새마을호의 자유석이기도 하다. (월~금 한정)
삿포로역에 도착해 저녁을 먹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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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역에서 에스타(Esta) 연결통로로 나온다.


직통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라멘 공화국이다.
라멘 요코초(ラーメン横丁)가 별로라고 하길래 이 곳으로 왔다.


입구쪽에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는데 나는 소라(空)라는 가게가 괜찮아보여서 왔다.
나머지 것들은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그리고 어떤 가게는 호객행위가 상당하던데... 역시 들어가기가 별로지?
나는 쇼유 라멘(醤油ラーメン, 간장 라멘)을 하나 주문했다.
맛은... 짜지만 그래도 무난한 맛.


왠지 철덕들이 설렐 것 같은 인테리어이지만 나는 그닥...
오타루로 가기 위해 JR 삿포로역으로 간다.


오후 3시 14분에 오타루로 가는 쾌속 에어포트를 타러 간다.
삿포로-오타루 웰컴 패스는 개찰구에 표를 넣고 통과하는 방식.
오늘은 운휴나 지연되는 열차가 없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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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을 보고자 하실 경우 저의 블로그(http://vaticanpass.tistory.com)를 방문해 주십시오.


관광객들이 여기 오는 건 별 거 없는듯. 삿포로 돔!


사실 도쿄 돔을 갈 수는 있었지만 우선순위에서 항상 빠져서 -_-;;
돔 구장은 이곳에 처음 와보는 것이다.


다른 곳으로 구장에 들어가는 루트가 다 막혀있어서...


그냥 질러버렸다.
그런데 시간상 많이 보지는 못했다. ㅠ_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뭔가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그냥 봐도 대단한 듯.


전망대쪽으로 올라가면 저 정도 높이.
일단 올라가 보도록 하자.
에스컬레이터 높이가 상당하다. (...)


나는 치바 마린스의 갈매기 캐릭터밖에 모르겠네. (...)


위에서 내려다보니 까마득하다.


우리나라에도 빨리 이런 돔 구장이 생겼으면...
그리고 캣 워크(Catwalk)라는 작업용 통로가 있다.


뒤쪽에는 삿포로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진짜 전망대.


200엔 주면 스크린으로 확대해서 볼 수 있다.


뭐 대충 둘러보고 내려오도록 하자.


다시 올 기회가 있으려나 모르겠다...


단번에 삿포로역으로 워프! (!?)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간다.

다음 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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