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월 홋카이도 본편 네번째 날 (특급 슈퍼 오오조라 12호) - 2011.01.12
일본 이야기/2011 1월 홋카이도 / 2011. 2. 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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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탈 열차는 쿠시로발 삿포로행 특급 슈퍼 오오조라 12호이다.
개찰중 표시가 떴다. 들어가도록 하자.
그런데 아직 청소중이다.
곧 끝날 것 같다.
오늘은 1인석 당첨!
컴퓨터 전용(パソコン専用)이라고 써져 있는데 배터리를 충전중임. 뭐 상관 없으니까;;
트윙클 레이디가 잡지를 권하길래 '철도로 여행하자' 라는 책을 집었다.
이번 역은 부곡, 하와이 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
789계 열차 사진. 멋지다!
그린샤의 서비스인 물수건, 무릎덮개, 음료는 당연한거고...
아까 산 타이야끼를 한 번 먹어본다.
크림 한 마리(?) 팥 두 마리(?)를 샀다.
단면을 보면 확실히 알 것이다.
우리나라의 붕어빵은 밀가루층이 얇아서 바삭한 느낌이 있지만, 일본의 타이야끼는 두껍다.
그리고 속도 조금 들어있는 게 아니라 알차고!
이건 간식이 아니라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할 듯 싶다.
3개를 샀으니 망정이지 -_-;;
그리고 홋카이도 키오스크 녹차 상품 우라라(うらら).
사실 저게 값이 싸고 양도 많아서 사봤다.
그 잡지도 다시 좀 보고...
내 건너편의 사람은 타자마자 저렇게 꿈나라로 갔다.
역시 그린샤 좌석의 넓이와 리클라이닝은 대단함!
그리고 앞쪽 주머니에 비치된 이어폰이다.
들어봤는데 별로 들을 게 없어서 조금 듣고 그냥 넣어뒀다.
드디어 저녁을 먹게 된다.
야끼소바(볶음우동)와 에비텐동(새우덮밥)의 환상적인 조합!
텐동은 내가 일본에 가면 꼭 먹는 음식이고, 주변에도 추천하는 음식이라 말이 필요 없고...
야끼소바는 뭐 적절하게 먹을 만 했다.
그것도 모자라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쳐묵쳐묵.
홋카이도의 특급열차를 타면 꼭 아이스크림을 사 먹어보라고 해서...
아... 그리고 트윙클 레이디는 내가 사서 들어간 것들도 상관 없이 전부 치워주셨다.
아이스크림 빼고는 가지고 나가서 처리하려고 했는데... 역시 고객감동~
슈퍼 오오조라의 화장실.
특징이라면 휴지에 알코올을 묻혀서 의자(변기 전체 말고 앉는 부분만;)를 닦을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다음 사람을 위해 다 쓰면 닦아놓는 센스를 :)
오비히로(帯広).
신토쿠(新得).
건너편에 보통열차가 대기중이었다.
쾌속 에어포트 열차로 갈아탈 수 있는 미나미치토세(南千歳)역.
신삿포로(新札幌)를 지나 마지막 역인 삿포로에 도착한다.
그리고 열차는 회송...
이제 왓카나이로 가는 야간버스를 타기 위해 오도리 버스센터(大通バスセンター)로 간다.
가다가 츄오버스(中央バス)건물이 나올 수도 있는데 헷갈리지 않도록 한다.
자기가 돈이 남아돈다고 하는 사람은 200엔을 써서 시영 지하철로 이동해도 상관은 없지만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다.
그런데 영하 5.5도!!
제설차로는 역부족이었는지 트럭에 포크레인까지 동원하네 -_-;;
앞으로도 자주 등장할 삿포로 TV탑이다.
그만큼 이 곳이 삿포로 시내의 중심이라는 뜻이고, 저 탑이 가장 잘 보인다는 뜻이다.
그리고 시계가 없어도 저쪽만 바라보면 시간 쫓길 일 없을거다.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나는 가던 길이나 계속 가야지...
다음 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