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월 홋카이도 본편 세번째 날 (특급 슈퍼 오오조라 5호) - 2011.01.11
일본 이야기/2011 1월 홋카이도 / 2011. 2. 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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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승차권부터 시작된다.
오오조라는 우리말로 '창공'이라는 뜻이다.
시간이 되어 타는 곳으로 올라가도록 한다.
카시오페아인가? 옆 선로에 있어서 찍어보았다.
홋카이도 특급열차 승무원(트윙클 레이디)이 대기중이다.
삿포로행이 다시 쿠시로(釧路)행으로 바뀌면서 오리카에시 하는 방식.
그런데 도착이 좀 지연되서 출발도 덩달아 지연이다.
하차를 한 다음 청소 하는데 기다려야 한다.
우리나라 코레일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겠다.
대부분의 열차는 오리카에시가 아니라 기지 입/출고를 거치기 때문에...;
LED에도 행선지가 쿠시로로 바뀌면서 손님 맞을 준비를 한다.
삿포로역에는 저렇게 빨래줄처럼 각 열차의 호차별 승차 위치가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슈퍼 오오조라의 그린샤(특실)는 1x2 배열이다.
나는 1인석이 아닌 2인석 창측에 배정되었다.
충전을 좀 하려고 했는데 콘센트 따위는 안보였다. (...)
어쨌거나 삿포로역을 출발한다.
다음 정차역인 신삿포로역을 향해 가고 있다.
급행 하마나스에서 내가 깨어났던 역이다.
그린샤에서는 물수건과 모포(...)처럼 생긴 무릎덮개,
커피/주스/녹차/물 중 한 가지의 음료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어라... 그런데 금세 미나미치토세(南千歳)역이다.
이 곳은 신치토세공항(新千歳空港)으로 갈 때의 환승역으로 애용되는 곳이다.
점심을 먹지 않아서 1000엔 하는 마쿠노우치(幕の内) 도시락을 주문했다.
무려 객실승무원 오리지널 기획상품이란다. ㄷㄷ
그런데 이 에키벤은 디자인도 괜찮고 맛도 괜찮았다. 값이 비싸서 문제지. (...)
내 옆자리와 그 앞자리에 앉아있던 직장인 분들은 오비히로(帯広)에서 내려서 거기서부터는 혼자서 왔다.
시라누카(白糠)역.
다음 역이 마지막 역인 쿠시로역이다.
드디어 도착!
사람 참 많네...
그런데 이쪽 지방에는 두루미가 유명한 것 같다.
뭐... 쿠시로역 구내는 대충 저렇게 생겼다.
저 교회같이 생긴 건물이 유명하다는데 가 보지는 않았고...
쿠시로역을 뒤로 한 채 숙소가 있는 곳으로 간다.
길을 걷다보니 여러 장식들이 눈에 들어온다.
나의 숙소는 토요코인 쿠시로 쥬지가이(東横イン 釧路十字街).
쥬지가이 하니까 하코다테 노면전차의 쥬지가이역이 생각나는 이유는? (...)
체크인을 하고 짐을 푼 뒤에 다시 외출을 한다.
다음 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