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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n in vestri fuga - holy spirit on your flight - operated by Mistral Air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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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올 시간이다.


새벽 1시쯤에 하네다 공항으로 가는 송영버스에 오른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고 앉아서 기다리려다가
2시부터 체크인이 시작된다고 해서 줄을 섰다.


이렇게 썰렁하다가...


시간이 되자 불이 들어왔다.
저 지상직 분들도 우리같은 여행자들 때문에 밤낮이 바뀌어서 고생이 많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수입이 되니 넘어가고...
저기 두 번째 있는 분에게서 체크인 했는데 안되는 영어를 막 쓰느라 노력하는 듯 하였음.
일본항공 직원이 대행으로 하는거라 어쩔 수 없었지만;;
그냥 저번에 간사이 공항에서처럼 일본어 할 줄 안다고 하고 일본어로 진행할 걸 그랬나;;
피곤하기도 하고 귀찮아서 그냥 영어로 알아듣고 넘어갔다.
사실 옆 카운터에 대한항공 직원이 한 명 붙어있었다.
(일본인이지만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듯.)
그런데 안내 방송 같은것들은 전부 일본항공 직원들이 해서 뭔가 어색한 감이...
다음부터는 그냥 일본어로 체크인 해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_-;;


2시 20분쯤에 보딩패스를 받고 출국 심사장으로 가려는데...
개방 시각이 3시이다.
그래도 거의 순위권으로 들어서 앉아서 기다리면서 보딩패스를 찍었다.


OPEN at 03:00 이라니...;;

어쨌든 출국 심사도 무사히 마쳤는데 보딩까지 30분 남았다.
그래서 무작정 면세점으로 달려가(...)
도쿄바나나, 하얀 연인(白い恋人), 술 한 병, 그리고 동전 처리를 위해 나고야산 새우 과자 하나를 샀다.
그래도 동전이 약간 남았지만 뭐 이제 일본은 유학이든 뭐든 갈 것이기 때문에 상관은 없었다.




하네다 공항의 국제선 터미널 면세점은 이렇게 소규모이다.
올해 신 터미널이 완공되면 면세점 규모도 확장되기를 기대해본다.
(그 전에 김해-하네다 정기 노선이나 ㅠㅠ)




내가 타게 될 게이트 사진이다.


사람들이 하네다 공항 들리면 꼭 찍는다는 사진...;


옆쪽으로 가 보니 내가 타게 될 항공기가 보였다.


한국에서는 보안이다 뭐다해서 제재가 가해지지만 일본은 그런 게 없어서 좋다.




자리에 앉아 창 밖 사진을 찍었다.
옆에는 30분 뒤에 출발할 아시아나기가 보였다.

돌아올 때에는 땅콩 서비스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거 없었다. ㅠㅠ
피곤해서 잠만 자다가 착륙 직전에 물 한 잔 마신 게 전부.


게다가 게이트에 직접 연결되지 않고 이렇게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입국 심사관이 목례를 해 줘서 나름 기분이 좋았던 것.
보통 아무 반응도 없이 무뚝뚝한 게 상식적인데 뭐 어쨌든 좋았다.

짐을 찾고 세관 신고서 내고 나와서 푸드코트에 가서 해물순두부찌개를 먹고
7시 30분에 출발하는 경주 경유 포항행 리무진 버스에 올랐다.
에어컨을 틀지 않아서 나름 신경쓰였는데 엄청 피곤했던지라 그냥 자면서 왔다.


도쿄 국제 도서전에서 구입한 일본어 500문,
도쿄대교구 주교좌 성당 성물방에서 구입한 관동지방 옛 성당 화보집,
긴자 칸라에서 구입한 도라야끼, 나머지는 위에서 설명한대로 면세점에서 구입한 것들이다.



철도박물관에서 찍어 온 기념 스탬프.
이렇게 카드에 찍을 수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맨 아래의 설명처럼 이 카드로 입장을 시도하려다가는 낭패를 보게 될 것이다...;


도쿄대교구 주교좌 성당(성 마리아 대성당, 세키구치 교회) 순례 기념 스탬프이다.


이건 성물방에서 구입하면서 집어온 말씀 종이이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나름대로 계획이 거의 다 이루어져서 다행이다.
하네다 공항에서 도쿄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나쁘지 않으니
남부 지방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김해-하네다 정기 노선이 꼭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게 되면 나리타 노선과의 경쟁력도 생기고 김해공항이 더 흥하게 될 것이다.
에어부산이 주 3회 김해-나리타로 전세기를 띄운다는데 글쎄...
어쨌든 하네다의 슬롯만 허락이 된다면 반드시 유치하기를 기대해본다.
여행이든 유학이든 왠지 자주 이용해야 할 것 같기 때문에~

이것으로 2박 4일간의 밤도깨비 여행 본편을 마무리 해야겠다.
부록편(블로그에만 게시됨)에는 각종 영수증과 지출 정보가 올라오니 참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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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오에도 온천 이야기

드디어 마지막 일정인 오오에도 온천으로 향한다.
유리카모메 다이바역에서 두 정거장 가면 텔레콤센터(テレコムセンター)역이 나온다.
역에서 오오에도 온천까지는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정문 도착. 마침 JAL기가 날아가길래 적절하게 찍었다.

일단 들어가면 신발부터 벗고 왼쪽편의 신발장에 넣어야 한다.
신발장 열쇠 잘 가지고 있을 것!
그리고 중간으로 들어가서 카운터에서 바우쳐를 보여 주거나 이용 요금을 내면 열쇠를 하나 줄 것이다.
손에 차고 옆쪽에 유카타 고르는 곳에서 유카타 하나를 골라 탈의실로 간다.
탈의실에서 자신의 열쇠에 써 있는 번호를 찾아가서 겉옷을 갈아입으면 된다.
무엇을 사 먹거나 이용하는 데에 열쇠가 필요한데 요금은 맨 나중에 나갈 때 결제하면 된다.





일단 족욕을 하러 갔는데 밖에선 비가 오고 있었다.
파라솔 비슷한 곳 아래에 가서 비를 피하고 있다가
왼쪽편에 닥터피쉬 체험장이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참고로 시간은 15분에 유료이다.


온천에 먼저 들어가 볼 걸 그랬나... 물고기들이 나만 좋아하는 듯 보였다.


역시 유난히 비교되는듯 (...)


발이 개운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나왔다.
닥터피쉬 체험장은 이렇게 생겼다.


안쪽의 매장들을 둘러보다가 빙수 가게가 있어서 하나 사 먹어 보았다.


스트로베리 밀크였는데 위에 올려진 딸기들은 그닥 별로였지만 빙수 자체는 맛있었다.
그런데 연유가 없으면 진짜 일본식 정통 빙수인듯...


내부는 대충 이렇게 되어 있었고...

온천에도 들어가 보았는데 사진 촬영은 안되는 관계로;;
나름 수질은 괜찮았다.
뜨거운 곳에는 오래 있지 못하는 관계로 빨리 나왔지만 좋았음.


2층에 올라가면 이렇게 TV를 볼 수 있는 수면실이 있다.
이 날은 한창 참의원 선거 결과로 거의 모든 채널이 그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NTV인데 맨 오른쪽 분... 뭔가 낯익은 인상이 아닌지?


일본의 엄옹(엄재경 해설위원)!?
온게임넷을 즐겨본다면 정말 저 생각이 났을 것이다.
요즘 돌아온 뒷담화 잘 보고 있는 중~


중앙에는 이런 탑이 있고...


여기 개 한마리와...


저기 고양이 한마리가 노니는 그런 온천인듯 (...)

어쨌거나 12시가 넘으면 인파때문에 못나온다 어쩐다 소리를 들어서 11시에 미리 나와버렸다.


그런데 이게 왠일?
아마 0시 30분까지 정말 한산했지 싶다.
기다리는 동안 일본어 500문 책의 문제들을 풀어보기도 하고, 디카로 찍은 사진을 돌려보기도 하고 그랬다.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는데 전부 수면중;;
어쨌거나 이렇게 일요일 밤은 지나갔다.

드디어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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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쿄대교구 주교좌 성당
2) 시오도메 라멘
3) 도쿄 국제 도서전
4) 유리카모메 다이바(台場)역

천주교 신자인 관계로 미사를 보러 가야 한다.
일단 하네다 공항에서 케이큐 전철을 이용하는데 마침 사쿠라행 쾌특이 있어서 그걸 탔다.
시나가와(品川)역의 중간 역들은 모두 무정차로 통과한다.



거의 30분도 안되서 도착한 것 같다.
아마 우리나라의 9호선 김포공항~신논현 구간을 무정차로 가는 수준일듯?


케이큐 시나가와역 인증.
JR 야마노테선으로 환승해서...


온 곳은 메지로(目白)역이다.
2년 6개월만에 다시 찾게 되었다.
역내 코인락커에 짐을 맡기고 밖으로 나와 보았다.



주교좌 성당이 위치해 있는 역이라 스테인드 글라스가 참 인상적이다.


건너편 다리에 가 보았는데 아래에 선로가 다 보였다.


건너편에서 메지로역을 찍어보았다.


야마노테선도 지나가고...


이 곳이 메지로 다리(めじろばし)란다.

성당에 가는 방법은 이 길을 따라 쭉 걸어가거나(...)
아니면 이 다리 뒤쪽(역 건너편)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거기에서 白61 도영버스를 타고
친잔소마에(椿山荘前) 정류장에서 내려서 바로 왼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200엔이 아까우면 걸어가도 되는데 여름에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초행에는 안정적으로 버스를 이용하자.

대략 미사 시간이 50분 정도 남아서 가 보지 않은 곳으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던전 입구(?) 느낌이 나는 이 곳은 소성당이다.
들어가 보았는데 그 곳에도 문이 하나 보였다.
그런데 안에서 성가 소리가 들리길래 미사중인가 싶어서 그냥 나왔다;;
소성당은 다음 기회에...


대신 바로 들어와서 왼쪽편에 성물방 겸 만남의 장소가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본인은 여기에서 일본 관동지방의 옛 성당을 촬영한 화보집 하나를 사 왔다.
수녀님 한 분과 신자 한 분이 카운터에서 판매를 하고 있었다.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성당 관련된 업무는 사무실을 찾아 가야겠지만 천주교에 관련해서나
그저 궁금한 게 있다면 이 곳을 찾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잘 보면 본인이 유리에 반사되어 찍혔다. (...)


다시 찾은 루르드의 동굴 모형.
묵주가 없었기 때문에(그것보다는 더웠기 때문에;) 주모경만 하고 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마침 세례성사도 함께 해서 사람들이 많이 왔다.
점심도 공짜로 제공해 준다고 했지만 나는 일정때문에 패스;;

야마노테선으로 다시 신바시역에 갔다.
(신바시역이 참 자주 등장하는 듯;;)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했는데 그냥 무시하고...
조금만 걸어가니 일본TV 타워가 보인다.



엄청 높아보인다.
바로 보이는 계단으로 내려가서 구석쪽으로(?) 보면 시오도메 라멘(汐留らーめん) 가게가 보인다.
입구로 들어가 자판기에서 자신이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 구매해서 표를 뽑아주면 된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기본 메뉴인 시오도메 라멘이다.
국물을 마셔보니 우리 입맛에는 별로 맞지 않는듯 하다.
면이나 차슈같은 건 상태가 괜찮았는데 어떤 분 말씀처럼 오징어 맛 나는 짠 국물인듯...;
그래도 우리 라면을 생각하지 않고 일본 라멘이라고 생각하니 끝까지 다 먹을 수 있었다.


외부는 이렇게 생겼다.


그 맞은편에 NTV 프로그램 출연진들의 핸드, 헤드(!) 프린팅이 걸려 있었다.



그리고 보이는 닛테레야(日テレ屋).
NTV 관련 상품들을 판매한다.
시간만 된다면 보고 싶었는데 참으로 아쉬움이 남는다.


시오도메 라멘 옆쪽으로는 이렇게 조성이 되어있었다.
여기도 복합 상가의 역할을 톡톡히 보는듯.

이제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 신바시역으로 이동한다.


370엔을 내고 국제전시장정문(国際展示場正門)역으로 향한다.

다름이 아니라 도쿄 국제 전시전이 열리기에 찾았다.


이미 인터넷으로 신청해서 초대권이 있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는 필요가 없었다.


이런 명찰을 달고 다녀야 한다.
회사명(나는 학교명)과 이름을 쓰고 입장~


마지막 날이라 갖가지 할인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었다.
좀 둘러 봤는데 별로 마음에 드는 책들이 없었다.
한국 부스는 가면 안될 것 같았고 (...)


만화책도 있었고, 한 부스에서는 아이패드, 아이폰, 맥북 시연을 하고 있었다.
한 번 만져보고는 싶었는데 이미 절찬리(?)에 시연중이라 그냥 지나갔다.
돌아보다가 にほんご 500問(우리나라에서는 新 일본어 능력시험 완전공략 500제) 상급 책을 하나 샀다.
우리나라에 없을 줄 알았는데 YBM에서 이미 출판했네... -_-;;
어쨌든 현지에서 직접 구입한거라 믿고 공부해야겠다.

일본판과 우리나라판의 차이점을 봤는데 일본판은 문제 3개가 나오면 뒷장에 바로 정답이 나오는데
우리나라판은 문제가 끝까지 나오고 정답이 뒤에 있는 형식인 듯 하다.
보면서 즉각 채점을 하고자 할 때에는 일본판이 좋은 듯 하다.
나도 맨 뒷장을 왔다갔다 하면서 채점하는 방식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잘 샀다고 생각됨...

대충 둘러보고 나와서 유리카모메 다이바(台場)역으로 향했다.
아쿠아시티 5층에 오므라이스를 잘 하는 포므노키(ポムの樹) 가게가 있다고 해서 찾았다.


혼자 와서 창가 자리에 앉았다.


내부는 대충 이러하고...



내가 주문한 제일 인기가 있다는 푹 삶은 비프스튜 오므라이스이다.
밥을 볶을 때 버터랑 케찹을 고를 수 있었는데 난 케찹으로 했다.
감자랑 당근은 씹는 맛이 있었고 고기는 살살 녹는게...
그리고 오므라이스 자체도 참 잘 되었다.
왠지 텐동텐야 다음으로 자주 찾게 될 듯 하다.
오다이바에 온다면 꼭 들려보기를 바란다.
(하지만 값은 보장할 수 없다는 사실...;; 비싼 만큼 제값은 한다.)


창 밖으로 다이바역이 보인다.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는데...


포므노키의 외관은 이렇다.

화장실에 들렸다가 밖에 나갔는데 다행히 비가 그쳐서 자유의 여신상을 찍을 수 있었다.
역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건너편의 후지TV 본사와 전체샷.


마침 JAL기가 보이길래 찍으려고 했는데 대략 실패... ㅠㅠ

다음 편은 오오에도 온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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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네다 공항 전망대

변함 없이 아침 6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이번에는 약간 일찍 내려갔다.
그런데 사람이 한 명도 없는듯 -_-;;
1등으로 왔지만 어떤 한국인이 입구를 찾길래 알려줬더니 먼저 가더라.
시간이 안되었지만 들여보내주길래 나도 따라 들어갔다.


이번 조식은 아주 소박하다.
나름 저 어묵들이 맛있었다.
다 먹고 짐 정리를 한 다음에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체크아웃을 했다.


언젠가 다시 올 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을 기약하자.

하네다 공항을 가기 위해 JR 카마타역과는 반대쪽으로 간다.
케이큐(京急)전철로 거의 20분 이내로 갈 수 있다.


이곳이 케이큐카마타(京急蒲田)역.
JR 카마타역보다 소박한 모습이다.
마침 하네다 공항행 급행이 있기 때문에 그걸 탔다.



도착해서 한 컷.


사쿠라(佐倉)행 쾌특이 가고 난 다음에 찍어 보았다.

우선 1터미널의 전망대부터 가 보았다.
역시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국내선 1터미널 전망대의 사진은 여기까지이다.
다시 내려가서 무료 연락 버스로 2터미널로 이동해 전망대에 가 보았다.
그런데 2터미널에는 오른쪽이 막혀있어서 사람들이 왼쪽에 몰려있었다.





















그러고보니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이 날이 참의원 선거 날이었다.
투표를 하고 온 민주시민이거나 "선거가 뭔가요? 그거 먹는건가요?" 하면서 왔을지도 모르겠다..;


590엔... 이번엔 어디로?

다음 편은 메지로역 일대, 시오도메 라멘, 오다이바 일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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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R 나카노(中野)역
2) 나카노 브로드웨이

오오미야역으로 가서 이번엔 사이쿄(埼京)선을 타고 신주쿠역까지 갔다.
신키바(新木場)행 쾌속을 탔기 때문에 빨리 갈 수 있었다.



차량을 보니 린카이선하고 연결이 되는 듯 하다.

그리고 츄오(中央)선으로 환승하는데 시간이 맞아 쾌특(快特)을 탈 수 있었다.
운임이 더 붙는 특급 아래의 쾌속 중에서 가장 빠른 것이 쾌특이다.
그 다음이 통근쾌속, 일반쾌속, 보통 식으로 등급이 구분되어 있다.

츄오선 쾌특은 신주쿠 다음이 바로 나카노였기 때문에 한방에 갈 수 있었다.
이날 도영 지하철에서 흡연 관련 점검이 있어서 직통운행을 하는 츄오선 보통 열차가
나카노~미타카간 중간역에는 정차하지 않는다고 LCD에 계속 떴는데 관계가 없는지라 패스;;


잘 보이지는 않지만 Chuo Special Rapid, For Takao, Next Mitaka 라고 나온다.


나카노역 인증.


북쪽 출구로 나오면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다.
저 골목으로 계속 들어가 보다보면...


드디어 나카노 브로드웨이가 눈 앞에!!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약간 실망했다.
복합 매장으로서는 손색이 없지만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는 좀 실망감을 안겨줄지도..
차라리 아키하바라의 전문 매장을 몇 개 둘러보는 편이 훨씬 나을 것이다.


그래도 이런 만다라케를 비롯한 매니아 매장이 몇 개 있어서 편리하다.
친구가 요청한 책을 한 권 사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2층을 둘러보면 히마와리(ひまわり, 해바라기)라는 식당이 있다.
모던야끼라는 것을 팔고 있는데 오코노미야끼+야끼소바+볶음밥을 합쳐놓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제일 인기가 많다는 라이스 모던야끼(ライスモダン焼き)를 시켰다.
버터가 들어서 좀 느끼한 감이 없진 않았지만 그래도 세 가지 음식을 동시에 접할 수 있어서 괜찮았다.
맛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고...


나카노역의 외부는 이렇게 생겼다.

또다시 시간이 맞아서 도쿄행 쾌특을 타고 가서 케이힌토호쿠선으로 환승해 카마타역으로 돌아왔다.


카마타역 인증.
오오후나행 케이힌토호쿠선을 타고 왔다.

숙소로 돌아오기 전에 숙소에서 마실 것을 좀 사서 왔다.
그리고 낮에 산 딸기 경단과 도라야끼와 함께 개봉.


역시 깔끔한 아사히 맥주와 함께 한다.


상자의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었다.


무더운 날씨라 딸기의 선도가 약간 아쉬웠지만 차갑게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다.


도라야끼는 기대 이상으로 정말 맛있었다. ㅠㅠ
술안주로 손색이 없었다는!


그 이외에도 과일 맥주를 한 캔 더 샀고, 술을 깨기 위해 먹을 레몬 셔벗과 식수 대용 비타민워터,
그리고 내일 조식 이후에 먹을 사과주스를 하나 샀다.

레몬 셔벗을 먹고 나서 TV를 보니 유명 그룹인 아라시가 나와서 봐 주었다.
일단 한명씩 돌아가면서 횡단보도를 뛰어가는 여성을 보고 성향을 알아맞추는 게임이 있었는데
멤버들의 감에 웃으면서도 감탄을 좀 했다...;
그 다음에는 MC의 방 모형을 공개하면서 여성이 방문하면 어떻게 대처하는지 설명...
그래도 안된다면 최후에는 댄스로 제압을 해야한다는데... 배경음이 아라시 곡 -_-;;

다음날에 하네다 공항으로 출사를 가기 위해 빨리 잠에 들었다.

세번째 날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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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R 신바시(新橋)역
2) 철도박물관

일단 케이요(京葉)선을 타고 도쿄역까지 갔다.
다행히 시간이 맞아서 쾌속을 타고 빨리 갈 수 있었다.
케이요선은 도쿄 디즈니랜드가 있는 마이하마(舞浜)역이 있다.
가는 중에 얼핏 바깥을 봤는데 진짜 규모가 엄청났다.


도쿄역 입성.
그런데 지하에도 역을 만들어 놨을 지는 몰랐다.
환승하러 지상까지 가야했는데 정말 무빙워크의 인파가 -_-;;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야마노테선으로 환승해서 신바시역까지 갔다.



일단 내려서 찍어보았다.
야마노테선은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내가 타고 온 전차는 그렇게 떠나가고...


신바시역 인증이다.

이 곳에 들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2008년 1월 1일에
구매에 실패했던 딸기 경단(イチゴ大福)을 사기 위해서이다.


약도는 이러한데 철도 선로를 따라 당점(当店)이라고 적힌 곳까지 가면 된다.
가게 이름은 긴자 칸라(銀座 甘楽) 라는 곳이다.
홈페이지는 http://www.kanra.co.jp 이니 참고하기를...


대충 가게는 이런 외관이다.
가다보니 미도리 스시(寿司の美登利)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던데 나는 그냥 지나쳤다.
딸기 경단은 속에 딸기가 직접 들어갔기 때문에 구입 당일에 먹어야 된단다.
그래서 2개 정도를 사고, 도라에몽이 즐겨 먹는 갓 구운 도라야끼 1개와 집에 가져갈 포장된 것 5개를 샀다.
개봉기는 다음편에 올리도록 하겠다.

점심을 먹기 위해 일본에 가면 항상 들리는 텐동텐야(天丼てんや)를 찾았다.
그런데 다음날이 참의원 선거다보니 선거 유세가 한창이었다.


곧 온다고는 했는데 뭐 관심은 없고... 점심 먹으러 갔다.


이게 여름의 죠텐동(夏の上天丼)이다.
초밥, 라멘만 일본 음식이 아니다.
일본 여행기 쓸 때마다 텐동을 추천하고 있는데
말 보다는 직접 한 번 먹어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초심자는 무난하게 에비텐동(海老天丼, 새우 텐동)을 추천한다.

점심도 먹었으니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가기 전에 신바시역 외부 사진.

우에노역까지 야마노테선을 탔고, 거기서 타카사키(高崎)선 보통 열차로 환승해 오오미야(大宮)역까지 갔다.
보통이나 쾌속이나 전부 오오미야역에는 정차하기 때문에 아무거나 골라타면 된다.
나는 찾다가 찾다가 쾌속이 없길래 그냥 보통을 탔다. -_-;;;


타카사키선 전차는 저렇게 생겼다.


오오미야역 인증.
이전 역은 JR로 사이타마 갈 때 많이 찾는 사이타마신토신(さいたま新都心)역이다.
JR에서 사이타마 신도시 교통으로 환승한다.


오오미야에서 기본 요금만 내면 갈 수 있는 곳...


전차가 오고 있단다.
오오미야 종점 승객들이 내리고 대기하던 승객들이 타는 걸 보니 순환 구조인 듯 하다.


바로 다음 정거장에서 내렸다.
꽤 많은 사람들이 내렸다.


전차는 다시 저 멀리 가 버리고...


내가 온 역은 철도박물관(鉄道博物館)역.
부역명이 오오나리(大成)이다.
철도박물관이 유명하지 않았다면 주역명과 부역명이 뒤바껴 있어야 하는데... 워낙 유명하다보니;;

이정표를 따라서 계속 가다보면 이런 게 나온다.


개관 시간이 오전 10시~오후 6시이고 휴관일은 매주 화요일(공휴일일 경우 수요일), 연말연시란다.
입장 시에는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지만 나는 없기 때문에 일회용으로 끊었다.




입구에 들어서기 전에 양 옆으로 이렇게 많은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다.
바닥에 얼핏 보이지만 시각표가 적혀 있다.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다.


왼쪽에는 교통카드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입장 카드 발매기들이 있고...


오른쪽에는 교통카드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충전기(아마?)가 있다.



이것이 일회용 카드이다.
뒷면의 설명은 철도박물관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가져가지 말고 반납을 해 달라고 써 있다.


철도박물관 입구이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입장 형식은 역의 개찰구처럼 되어 있어서
교통카드나 방금 위에서 본 일회용 카드를 찍으면 입장이 가능하다.

이제부터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일본 철도를 완전히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신바시역의 예전 역명판이다.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어떤 커플이 먼저 점거를 하는 바람에 기다렸다가 찍었다.



본인의 실루엣이 얼핏 나왔다;;






직접 시뮬레이터를 체험해 볼 수는 없었지만 이런 게 있었다.
속도계 등을 보면서 자신이 직접 가감을 조작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나는 엑셀레이터는 잘 했는데 브레이크를 너무 높게 잡는 바람에 급정차 되어버렸다. (...)


저 코일(?)이 돌아가면서 동작하는 원리이다.




















잘 둘러보다가 증기 기관차 시연이 있어서 사람들이 그리로 몰렸다.


이 열차의 정체는...


초특급(...) 도쿄행 히카리이다.


뒤쪽에 따로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다.








2층에는 이렇게 철도의 역사가 나와 있었다.
시간이 없어서 생략...


아래에는 아직도 하고 있었다.

30분 정도 뒤에 라이브 쇼를 한다길래 그걸 보러 줄을 섰다.




OK철도 츄오역... 이라는데;;
신칸센 뿐만 아니라 야마노테선, 나리타 익스프레스, 침대열차, 화물열차들을 볼 수 있었다.
각 열차가 호명될 때마다 사람들의 감탄사가...
노조미(のぞみ)가 대박이었지만 나름 슈퍼 뷰 오도리코(スーパービュー踊り子)도 장관이었다는;;
실제와 비슷하게 설계되었고 낮과 밤의 효과도 낼 수 있어서 나름 잘 보았다.

철도박물관의 창 밖으로는 바로 선로가 있기 때문에 실제 전차의 운행 모습도 볼 수 있다.
기념품점에서 뭐를 좀 사려고 했는데 마땅한 게 없어서 그냥 나왔다.


철도박물관 표 인증...

다음 편은 나카노 브로드웨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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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R 마쿠하리(幕張)역
2) JR 카이힌마쿠하리(海浜幕張)역
3) 마쿠하리멧세(幕張メッセ)
4) 마린스 스타디움
5) 마쿠하리 해변공원

저 네 곳의 공통점은 바로 마쿠하리(幕張)이다.
요점은 저 한자를 우리나라식으로 읽으면 '막장' 이라는 것.
케이세이전철의 케이세이마쿠하리(京成幕張)역도 있었지만 일정상 선로 건널목만 지나쳤다.


일단 입국수속을 마친 뒤 잠시 기다렸다가 숙소로 가는 송영버스에 올랐다.
내가 묵은 숙소는 미츠이 가든 호텔 카마타(三井ガーデンホテル蒲田)이다.


싱글룸에 묵었는데 내부는 대충 이렇다.
(저 오리모양 시계는 내가 가져온 것임;;)


침대도 나름 넓었고...


책상도 뭐 괜찮았다.


창 밖 풍경은 대충 이러하다.


앞에는 이런 고층 빌딩이 자리잡고 있었다...

어쨌거나 다 씻으니 새벽 2시를 넘긴 시각이라 빨리 자야했다.
그리고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갈 준비를 한다.


조식권은 이렇게 생겼다.
해석은 따로 하지 않겠음..


뒷면은 이렇다.


예보에는 흐릴 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날씨가 맑았다.


이렇게 정면샷도 찍어주고...


7시를 넘긴 시각이었는데도 1층에 내려가니 사람들이 벌써 많이 와 있었다.
역시 일본인들은 부지런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싶어서 최대한 집어오기는 했는데 너무 많이 먹은 듯;;
그래도 나름 괜찮았다.


준비를 하고 나왔다.
숙소에서 JR 카마타역까지 얼마 걸리지 않았다.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붐볐다..
일단 케이힌토호쿠(京浜東北)선으로 아키하바라역까지 간다.


사진기를 꺼내 급히 찍느라 많이 흔들렸다.


내가 타고 온 전차는 그렇게 떠나갔다.


그리고 소부(総武)선으로 환승을 하려는데...
바로 오는 열차가 마쿠하리역의 두 정거장 전까지 가는 열차였다.
어차피 가는 길이니 종점까지 타고 간다.
종점이 무슨 역인지는 아래에 나온다.


일단 내가 타고 온 전차이다.
행선이 미타카(三鷹)로 바뀐 걸 알 수 있다.
지브리 박물관으로 가는 분들은 이걸 타면 한방에. (...)


내가 내린 역은 츠다누마(津田沼)역이다.
치바행 각역정차는 다른 선으로 왔기 때문에 이동을 해야했다.
일정상 마쿠하리혼고(幕張本郷, 막장본향)역은 통과하고 바로 마쿠하리역으로 향한다.


드디어 도착했다.


진정한 막장역 입성.


외부는 대충 이렇게 생겼다.


밖에서도 이렇게 역사 내부가 다 보인다.

마쿠하리역에서 카이힌마쿠하리역까지는 걸어서 거리가 꽤 되었기 때문에 지체없이 갔다.
걷다보니 참 더웠는데 중간에 편의점에 가서 마실거라도 사 먹을까 하는 유혹을 참고 참아서...


드디어 보인다.
또 다른 막장역인 해빈막장역.


멀리서 한 번 찍어보았다.

일단 이 곳은 지역 이름으로 성지(?)가 되었지만 그것만 유명한 것이 아니다.
필수로 들려야 할 곳은 오다이바의 도쿄 빅사이트와 쌍벽을 이루는 마쿠하리멧세이다.
그리고 김태균 선수가 활약하는 롯데 마린스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리하여 또 다시 걷고 또 걸었다. 엄청 더웠다. -_-;;;


고지가 눈 앞에 보인다!!


일단 국제회의장부터 눈에 들어온다.


한 번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용무가 있는 사람만 들어오라'고 써 있길래 그냥 외부만 보는걸로 만족.


이런 시계가 나를 반겨주었다.


마쿠하리멧세의 위엄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다.


정말 유리궁전이 따로 없는듯.


전체 지도이다.



옆을 보아하니 이런 건물들이 있다.
이벤트 홀이라는데 시간상 가 보지는 못하고 그냥 메인홀로 향했다.


자... 입성.
하지만 썰렁했다.
내가 간 기간에는 아무런 행사를 하지 않았기에... ㅠㅠ


대충 통로는 이렇게 생겼다.


내부는 문이 잠겨서 들어갈 수 없어서 밖에서 촬영...
그림자가 얼핏 찍혔다. (...)


역시 닫혀있다.


정문으로 들어오면 대충 이런 느낌이다.
프론트 뒤에서 팜플렛 몇 개를 가지고 그냥 나왔다.


그리고 그 시계의 뒷면은 이렇다...;

자동판매기에서 포카리스웨트를 하나 사고 다시 걷고 또 걸었다.


뭔가 공원스러운 풍경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마쿠하리의 물가' 라지만 여기서는 '마쿠하리의 해변' 정도로 해석하면 되겠다.


육교를 건너...


뭔가 크고 아름다운(?) 경기장이 보인다.


일단 해변공원 입구인데 바닷가에 갈 수 있는 다른 입구가 있는 줄 알고 그냥 지나쳤다.


이렇게 버스도 마린스 도색이 있을 정도로 이 곳은 야구의 고장이다.


앞에 있던 케이세이 버스는 덤으로. (...)


이 곳이 롯데 마린스 스타디움이다.
직접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감탄이 절로 나왔다.


맞은편으로 바닷가에 가려니 이렇게 막혀있었다.


공사중이라 진입 금지라니... OTL
포기하고 그냥 갈까 하다가 아까 그 해변공원으로 들어가서 진입을 시도했다.


이렇게 지도가 나와 있다.
엄청 오래 되어 보였다.


드디어 바다가 눈 앞에 보이기 시작했다.


마쿠하리의 해변에서는 해수욕장을 개설하지 않았으니 수영은 하실 수 없습니다.

그래도 용자는 있었으니... 아래에서 공개한다.


아까 말한 경고문 이외에도 화기엄금이라는 경고문도 있다.
여기서부터 해풍이 불어와서 너무 시원했다.
포항 바다와는 다른 태평양의 느낌이 다가와서 뭔가 색달랐다.
안오고 그냥 갔으면 후회했을듯...




사람들이 많이 와서 쉬고있었다.
역시 일본이라 까마귀도 보인다.



이렇게 방파제도 있어서 가까이에서 바다를 보기에 좋다.


저기 어딘가에 용자가 한 명 앉아있다.



파도가 참 대단한 것 같다.
뭐 시원하면 되었지...


똑딱이의 한계라 최대한 확대를 했는데 저렇게 밖에 안되었다.
(아마도) 혼자서 일광욕을 하고 있는 분 발견.
혼자라 뻘쭘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여기는 일본이라 넘어간다.


아까 방파제 위에 있던 어르신도 유유히 바닷가를 거닌다.


방파제 위에서 안쪽을 찍은 사진이다.




밖으로 나와 공원 주변을 찍어보았다.
바다만 볼 게 아니라 여기에서 쉬어가기에도 좋을 듯 하다.


길을 걷다 보니 가로등에 이런 것들이 걸려있었다.
마린스가 없으면 마쿠하리가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의문...
그것보다도 앞에 가는 저 커플의 염장이... (...)


다시 찾은 해빈막장역.
북쪽 출구의 암울한(?) 설정과는 달리 남쪽 출구는 연계가 잘 되어 있어 밝은 분위기였다.


역쪽에서 바라보니 저런 구조물이 보였다.

입구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다음 날이 참의원 선거날이라서 민주당에서 홍보를 나온 듯 했다.
나는 외국인이라 그냥 가볍게 무시하고 들어갔다. (...)


540엔이라... 과연 어디로 향할 것인가.

다음 편은 신바시역 일대와 철도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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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짧은 여행이었지만 이번 여행의 중심은
취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김해-하네다 노선의 탑승,
그리고 철도, 항공 취미 위주로 루트가 정해졌다.

확실히 구분을 짓기 위해 첫번째 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찍은 사진 위주가 되겠다.


포항에서는 매 시간 20분마다 김해공항으로 버스가 출발한다.
처음 탔을 때에는 나 혼자밖에 없어서 전세를 내나 싶었지만
중간 경유지인 경주에서 사람들이 좀 탔다.


저녁으로 먹은 피자치즈 돈가스.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발권 카운터(체크인 카운터가 아니다.)에서 회원 카드를 재발급받았다.
영문 이름 관련해서도 그렇고 현장 발급이 바로 되기에...
아시아나에는 예전에 전화를 했는데도 우편으로 오지 않아서 공항에서 바로 신청했다.
직원 배치 정도(대한항공 2 상주, 아시아나항공 1 비상주 교체)나 친절도에서는 대한항공의 압승이었고...
회원 카드 발급시에도 아시아나쪽 기기가 약간 문제가 있어서 지연이 되었던 것도 그랬다.


처리할 것을 전부 마치고 윗층의 별다방(스타벅스)에 가서 사 먹어 보았다.
창 밖으로 국내선 청사와 경전철 김해공항역(맞나?)이 보인다.


화이트 초코모카와 카라멜 와플이다.
좀 배부르긴 해도 비싸니까 전부 다 먹어주었다.
그래도 나름 이름 값은 하는지 상태는 좋았다.



창 밖으로 에어부산 항공기가 눈에 들어와서 찍어보았다.
뭐 일반인들이 그냥 보기에는 주차장이 더 눈에 들어오겠지만. (...)

그리고 여행사 만남의 장소로 가서 E-티켓을 받고 체크인을 하고 온 다음
오오에도 온천 티켓, 입국카드, 세관신고서 같은 것들을 받고 설명을 듣고 출국장으로 향했다.


언제나 하는 보딩패스 인증.


출국 심사를 마치고 잠시 인터넷 라운지에서
컴퓨터를 좀 하다가 내려왔더니 9시를 조금 넘긴 시각.
의자에서 기다리다가 탑승을 시작하였다.


드디어 내 자리를 찾았다.
알 사람은 다 알겠지만 이것이 프레스티지(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이다.
B737-900은 07, 08번 좌석 8개가 이 좌석이다.
하지만 밤도깨비같은 전세기편은 서비스가 일반 승객들과 동일하다. 좌석만 다를 뿐.


저 멀리 아시아나항공 기체도 보인다.
역시 밤도깨비로 하네다까지 가는 사람들이 곧 탑승할 것이다.


아까 말했듯이 서비스는 이 정도.
주스는 파인애플 주스이다.
옆 좌석에 내가 예약했던 여행사의 가이드가
앉았기 때문에 땅콩은 더 달라고 말하기가 그랬다...;

두번째 날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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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편지봉투에 국제우편(Air Mail)으로 왔습니다.
발송지가 무려 싱가포르??
친절하게 한글로도 적혀져 있네요.


이런 팜플렛 비슷한 종이가 있는데 오른쪽 위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SHOW INVITATION
Present this ticket at registration for free entry (¥1,200 value.)

초대권을 보여주세요
이 티켓을 입구에 제시하시면 무료 입장입니다. (1,200엔 상당)

뒷면에 Visitor Registration Form이 있던데 적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일단 적어가려고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신 대로 적으시면 될 겁니다.
확인 메일을 아직 지우지 않았다면 그걸 보고 그대로 옮겨 적는 게 가장 좋을 듯 싶군요.

어쨌든 이걸로 1,200엔이 절약되는군요.
개인적으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얼마 남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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