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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n in vestri fuga - holy spirit on your flight - operated by Mistral Air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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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이트에서는 편집된 내용이 게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문을 보고자 하실 경우 저의 블로그(http://vaticanpass.tistory.com)를 방문해 주십시오.

드디어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올 시간이다.


새벽 1시쯤에 하네다 공항으로 가는 송영버스에 오른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고 앉아서 기다리려다가
2시부터 체크인이 시작된다고 해서 줄을 섰다.


이렇게 썰렁하다가...


시간이 되자 불이 들어왔다.
저 지상직 분들도 우리같은 여행자들 때문에 밤낮이 바뀌어서 고생이 많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수입이 되니 넘어가고...
저기 두 번째 있는 분에게서 체크인 했는데 안되는 영어를 막 쓰느라 노력하는 듯 하였음.
일본항공 직원이 대행으로 하는거라 어쩔 수 없었지만;;
그냥 저번에 간사이 공항에서처럼 일본어 할 줄 안다고 하고 일본어로 진행할 걸 그랬나;;
피곤하기도 하고 귀찮아서 그냥 영어로 알아듣고 넘어갔다.
사실 옆 카운터에 대한항공 직원이 한 명 붙어있었다.
(일본인이지만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듯.)
그런데 안내 방송 같은것들은 전부 일본항공 직원들이 해서 뭔가 어색한 감이...
다음부터는 그냥 일본어로 체크인 해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_-;;


2시 20분쯤에 보딩패스를 받고 출국 심사장으로 가려는데...
개방 시각이 3시이다.
그래도 거의 순위권으로 들어서 앉아서 기다리면서 보딩패스를 찍었다.


OPEN at 03:00 이라니...;;

어쨌든 출국 심사도 무사히 마쳤는데 보딩까지 30분 남았다.
그래서 무작정 면세점으로 달려가(...)
도쿄바나나, 하얀 연인(白い恋人), 술 한 병, 그리고 동전 처리를 위해 나고야산 새우 과자 하나를 샀다.
그래도 동전이 약간 남았지만 뭐 이제 일본은 유학이든 뭐든 갈 것이기 때문에 상관은 없었다.




하네다 공항의 국제선 터미널 면세점은 이렇게 소규모이다.
올해 신 터미널이 완공되면 면세점 규모도 확장되기를 기대해본다.
(그 전에 김해-하네다 정기 노선이나 ㅠㅠ)




내가 타게 될 게이트 사진이다.


사람들이 하네다 공항 들리면 꼭 찍는다는 사진...;


옆쪽으로 가 보니 내가 타게 될 항공기가 보였다.


한국에서는 보안이다 뭐다해서 제재가 가해지지만 일본은 그런 게 없어서 좋다.




자리에 앉아 창 밖 사진을 찍었다.
옆에는 30분 뒤에 출발할 아시아나기가 보였다.

돌아올 때에는 땅콩 서비스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거 없었다. ㅠㅠ
피곤해서 잠만 자다가 착륙 직전에 물 한 잔 마신 게 전부.


게다가 게이트에 직접 연결되지 않고 이렇게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입국 심사관이 목례를 해 줘서 나름 기분이 좋았던 것.
보통 아무 반응도 없이 무뚝뚝한 게 상식적인데 뭐 어쨌든 좋았다.

짐을 찾고 세관 신고서 내고 나와서 푸드코트에 가서 해물순두부찌개를 먹고
7시 30분에 출발하는 경주 경유 포항행 리무진 버스에 올랐다.
에어컨을 틀지 않아서 나름 신경쓰였는데 엄청 피곤했던지라 그냥 자면서 왔다.


도쿄 국제 도서전에서 구입한 일본어 500문,
도쿄대교구 주교좌 성당 성물방에서 구입한 관동지방 옛 성당 화보집,
긴자 칸라에서 구입한 도라야끼, 나머지는 위에서 설명한대로 면세점에서 구입한 것들이다.



철도박물관에서 찍어 온 기념 스탬프.
이렇게 카드에 찍을 수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맨 아래의 설명처럼 이 카드로 입장을 시도하려다가는 낭패를 보게 될 것이다...;


도쿄대교구 주교좌 성당(성 마리아 대성당, 세키구치 교회) 순례 기념 스탬프이다.


이건 성물방에서 구입하면서 집어온 말씀 종이이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나름대로 계획이 거의 다 이루어져서 다행이다.
하네다 공항에서 도쿄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나쁘지 않으니
남부 지방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김해-하네다 정기 노선이 꼭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게 되면 나리타 노선과의 경쟁력도 생기고 김해공항이 더 흥하게 될 것이다.
에어부산이 주 3회 김해-나리타로 전세기를 띄운다는데 글쎄...
어쨌든 하네다의 슬롯만 허락이 된다면 반드시 유치하기를 기대해본다.
여행이든 유학이든 왠지 자주 이용해야 할 것 같기 때문에~

이것으로 2박 4일간의 밤도깨비 여행 본편을 마무리 해야겠다.
부록편(블로그에만 게시됨)에는 각종 영수증과 지출 정보가 올라오니 참고 바람.
Posted by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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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짧은 여행이었지만 이번 여행의 중심은
취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김해-하네다 노선의 탑승,
그리고 철도, 항공 취미 위주로 루트가 정해졌다.

확실히 구분을 짓기 위해 첫번째 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찍은 사진 위주가 되겠다.


포항에서는 매 시간 20분마다 김해공항으로 버스가 출발한다.
처음 탔을 때에는 나 혼자밖에 없어서 전세를 내나 싶었지만
중간 경유지인 경주에서 사람들이 좀 탔다.


저녁으로 먹은 피자치즈 돈가스.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발권 카운터(체크인 카운터가 아니다.)에서 회원 카드를 재발급받았다.
영문 이름 관련해서도 그렇고 현장 발급이 바로 되기에...
아시아나에는 예전에 전화를 했는데도 우편으로 오지 않아서 공항에서 바로 신청했다.
직원 배치 정도(대한항공 2 상주, 아시아나항공 1 비상주 교체)나 친절도에서는 대한항공의 압승이었고...
회원 카드 발급시에도 아시아나쪽 기기가 약간 문제가 있어서 지연이 되었던 것도 그랬다.


처리할 것을 전부 마치고 윗층의 별다방(스타벅스)에 가서 사 먹어 보았다.
창 밖으로 국내선 청사와 경전철 김해공항역(맞나?)이 보인다.


화이트 초코모카와 카라멜 와플이다.
좀 배부르긴 해도 비싸니까 전부 다 먹어주었다.
그래도 나름 이름 값은 하는지 상태는 좋았다.



창 밖으로 에어부산 항공기가 눈에 들어와서 찍어보았다.
뭐 일반인들이 그냥 보기에는 주차장이 더 눈에 들어오겠지만. (...)

그리고 여행사 만남의 장소로 가서 E-티켓을 받고 체크인을 하고 온 다음
오오에도 온천 티켓, 입국카드, 세관신고서 같은 것들을 받고 설명을 듣고 출국장으로 향했다.


언제나 하는 보딩패스 인증.


출국 심사를 마치고 잠시 인터넷 라운지에서
컴퓨터를 좀 하다가 내려왔더니 9시를 조금 넘긴 시각.
의자에서 기다리다가 탑승을 시작하였다.


드디어 내 자리를 찾았다.
알 사람은 다 알겠지만 이것이 프레스티지(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이다.
B737-900은 07, 08번 좌석 8개가 이 좌석이다.
하지만 밤도깨비같은 전세기편은 서비스가 일반 승객들과 동일하다. 좌석만 다를 뿐.


저 멀리 아시아나항공 기체도 보인다.
역시 밤도깨비로 하네다까지 가는 사람들이 곧 탑승할 것이다.


아까 말했듯이 서비스는 이 정도.
주스는 파인애플 주스이다.
옆 좌석에 내가 예약했던 여행사의 가이드가
앉았기 때문에 땅콩은 더 달라고 말하기가 그랬다...;

두번째 날에서 계속...
Posted by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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