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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n in vestri fuga - holy spirit on your flight - operated by Mistral Air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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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개인 블로그에 게시된 글인 관계로 경어가 쓰이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편집된 내용이 게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문을 보고자 하실 경우 저의 블로그(http://vaticanpass.tistory.com)를 방문해 주십시오.

저도 외화를 날린 입장으로서 도저히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이렇게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JR 홋카이도 패스는 홋카이도 프리 패스, 동일본&홋카이도 패스와는
엄연히 다른 JR 패스의 한 종류임을 알려드립니다.

아케보노와 선라이즈 이즈모-세토에 대한 대조 문서(페이지)는
제가 직접 검색을 하거나 혹은 제보가 들어오면 바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JR패스 공식 홈페이지 관련 페이지들을 링크하고, 중요 부분을 발췌했습니다.


2010년 10월 21일? 12월 4일? 규정이 나와 있는 걸 보면 JR 패스 홈페이지도 최근 갱신이 된 걸 볼 수 있습니다.

http://goo.gl/TtwAC (위키백과 JR패스 페이지-일본)
http://goo.gl/72ZMl (위키백과 JR패스 페이지-한국)

부족하면 위키백과의 내용도 발췌해 가셔도 됩니다. 유비무환이 나쁠 게 없지요.

급행 하마나스는 아오모리~삿포로 구간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 구간에 중복되는 내국인 겸용 패스는 홋카이도 프리 패스, 그리고 동일본&홋카이도 패스인데요...
그것에 대한 규정은 JR 동일본 홈페이지에 아주 상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역시 관련 페이지들을 링크하고, 중요 부분을 발췌했습니다.


뭐... 홋카이도&동일본 패스 아래에 쓴 것들은 앞으로 여행할 분들 참고하시라고 덧붙인 겁니다.

http://cafe.naver.com/jpnstory.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305672
(2010년(헤이세이 22년) 8월 22일 하마나스 카펫카 무료탑승)
http://cafe.naver.com/jpnstory.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39118
(직원의 착오로 추가 요금을 냈다 역무원 분께 확인받음)
-DCinside 일본여행 갤러리 쩝~~~님의 제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JR 홋카이도 패스를 교환받은 시기는 2011년 1월 9일이고 하코다테역 트윙클 플라자입니다.
그리고 바로 교환 받자마자 2011년 1월 11일의 하마나스 카페트카를 예약하려고 했지요.
그 직원분은 추가 요금 없는(¥***) 표를 일단 들고 와서는 "추가로 요금을 내셔야 합니다." 라고 합니다.
저는 "카페트카는 지정석처럼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지요.
계속 신경전(?)을 벌이다가 그 직원은 규정이 인쇄된 종이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 종이에는 홋카이도 프리 패스나, 홋카이도&동일본 패스의 언급이 전혀 되지도 않고

(※平成22年4月1日(乗車日基準)より、「はまなす号」の「カーペットカー」
ご利用の場合は別に急行券・指定席券が必要です。)
(※헤이세이 22년-2010년- 4월 1일(승차일 기준)부터, 「하마나스호」의 「카페트카」를
이용할 경우에는 별도의 급행권・지정석권이 필요합니다.)

라는 문구와 기타 설명들이 나와 있었지요.
그래서 저는 '규정이 바뀐거구나' 라고 생각해서 추가 요금을 냈습니다.
지금 와서 글을 올려보고 알아보니 제가 외화를 날린 셈이 되어버렸네요.
물론 ¥***가 아닌 ¥1,560 도 남들 못하는 경험이라는 측면에서는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급행 하마나스 비운행구간도 아닌 중간 정차역 하코다테역 직원이
홋카이도 프리 패스와 JR 홋카이도 패스를 헷갈린 게 참 이상할 따름입니다.
저는 게다가 그린샤(특실) 패스였고, JR 패스는 지정석이 6회가 아니라 그 이상 예약도 가능하지요.

座席予約に追加料金は必要ありません。なお、指定席予約の際にはあらかじめJRの駅の旅行センター、
みどりの窓口、またはJR指定旅行会社の店舗にてジャパンレールパスを提示して、
座席指定券の交付を受けてください。
좌석 예약에는 추가요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지정석을 예약하시려면 미리 JR역에 있는 여행 서비스 센터,
미도리노 마도구치(매표소) 또는 JR지정여행사 점포에 제팬 레일 패스를 제시하여
좌석지정권을 교부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 규정을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4. 普通用またはグリーン用ジャパンレールパスをお持ちの方が寝台特急または急行列車を利用する場合は、
寝台料金に加え、特急または急行料金が請求されます。
また、寝台列車で盛岡~八戸間を通過する場合は、盛岡~目時間のIGRいわて銀河鉄道線と、
目時~八戸間の青い森鉄道線の運賃が車内にて請求されます。
4. 보통객차(2등석)용 또는 그린객차(1등석)용 제팬 레일 패스를 소지하고 있는 분이
특급 또는 급행열차의 침대객차를 이용하시려면 침대객차 요금에 더하여 특급 또는 급행요금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또한, 침대열차로 모리오카~하치노헤 사이를 통과하시려면 모리오카~메토키 사이의
IGR 이와테 은하철도선과 메토키~하치노헤 사이의 아오이모리 철도선 운임을 차내에서 지불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내용도 있는데 아케보노의 고론토시트, 선라이즈 세토-이즈모와 하마나스의 노비노비 카페트카는
침대객차가 아니며, JR패스 소지자는 다른 지정석과 같이 급행권・지정석권을
구입(추가 요금)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알려드립니다.
(자신의 패스가 보통이든 그린샤이든 종류에 상관 없이 예약이 가능합니다!)

사실 다음의 일본철도연구회 카페 같은 곳에서도 그냥 '추가 요금이 들지 않는다.'는 설명만 있지
이렇게 규정까지 상세하게 언급한 글을 찾아볼 수가 없어서 제가 직접 작성해 보았습니다.
여력이 되시는 분들은 저 링크의 원문을 전부 출력해서 중요 부분을 표시해 가시면 정말 좋겠고,
아니면 제가 따로 발췌한 내용들만 가져가셔도 외화 낭비는 막을 수 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앞으로는 저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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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인천→하코다테, 신치토세→김해) : 664,350 원
JR 홋카이도 패스 3일(그린샤) 교환권 : 292,535 원
열차(효자→경주→동대구→서울) : 27,200 원
공항철도(서울→인천국제공항) : 0 원 (시승 기념 승차권)
환전 : 1,087,640 원 (아래에 내역 있음)


※ 80,000 円+지난 여행 잔액 37,000 円=117,000 円 이 여행 비용

아래는 아직까지 지출되지 않은 내역입니다.

시외버스(김해국제공항→포항) : 11,000 원
택시(포항시외버스터미널→집) : 4,000 원

총액 : 2,003,575 원
Posted by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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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제작 : 2010년 10월 초
최근 수정 : 2010년 12월 31일
아래의 내용은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습니다.

1월 8일(토)
무궁화호 #1588 : 효자(21:19)→경주(21:49)
무궁화호 #1788 : 경주(22:00)→동대구(23:06)
무궁화호 #1228 : 동대구(+00:27)→서울(+04:22)

1월 9일(일)
대한민국 인천국제공항(KE773, B737-900)→일본 하코다테국제공항

1) 하코다테
① 마슈마루호
② 카네모리 창고군
③ 하찌만 언덕
④ 모토마치 성당
⑤ 하세가와 스토어
⑥ 하코다테산

1월 10일(월)

1) 하코다테
① 트라피스틴 수도원
② 하코다테 공항
③ 하코다테시 교통국
④ 럭키삐에로

1월 11일(화) - JR 홋카이도 레일 패스 시작

1) 삿포로
급행 하마나스 : 하코다테(01:12)→삿포로(06:07)
① 홋카이도 대학
② 삿포로 맥주 박물관
2) 쿠시로
① 쿠시로 공항

1월 12일(수)

1) 히가시네무로역
2) 삿포로로 이동
3) 왓카나이로 이동(야간버스)

1월 13일(목)

1) 왓카나이
① 소야곶
② 노샷푸곶

1월 14일(금)

1) 삿포로
①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② 시계탑
③ 오도리 공원, 삿포로시 자료관
④ 삿포로 돔
⑤ 삿포로 라멘 공화국
⑥ 삿포로역 ESTA 톳피
⑦ 홋카이도 밀크무라
2) 오타루
① 오타루 오르골당, 키타이치가라스 3호관
② 오타루 운하 공예관, 오타루시 박물관
③ 오타루 운하

1월 15일(토)

1) 삿포로
① 구 홋카이도 도청
② 삿포로교구 주교좌 성당(키타이치죠 교회)
③ 신치토세 국제공항

일본 신치토세국제공항(KE772, B737-900)→대한민국 김해국제공항
Posted by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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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여정 전까지 언제든 수정될 수 있으며 최근 수정일은 2010년 12월 31일 입니다.

1. 여행 기간과 장소를 간단하게 짚어보겠다.

기간 : 2011년 1월 9일~2011년 1월 15일 (6박 7일간)
장소 : 일본국 홋카이도

2. 일본에 가는 목적은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다.

1) 철도 동호인으로서의 여정
① 첫번째 날(2011.01.09)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수속 및 공항철도 이용
② 두번째 날(2011.01.10) 하코다테시 교통국 견학
③ 네번째 날(2011.01.12) 최동단 히가시네무로역 방문
④ 다섯번째 날(2011.01.13) 최북단 왓카나이역 방문
⑤ 여섯번째 날(2011.01.14) 오타루시 박물관 견학

2) 항공 동호인으로서의 여정
① 두번째 날(2011.01.10) 하코다테 공항 출사
② 세번째 날(2011.01.11) 쿠시로 공항 출사

3) 천주교 신자로서의 여정
① 첫번째 날(2011.01.09) 하코다테 모토마치 성당 방문
② 두번째 날(2011.01.10) 하코다테 트라피스틴 수도원 방문
③ 마지막 날(2011.01.15) 삿포로 주교좌 성당(키타이치죠) 방문

3. 이 여행은 공항철도 2단계 개통으로 인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 수속을 경험해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역시 날씨가 큰 변수이긴 하겠지만, 이전처럼 애니메이션에 중점을 둔 여행보다는
일반인들이 찾는 관광지에 철도, 항공 지역을 더한 여행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찾아보면 배경지는 많지만 이번에는 과감히 패스하도록 한다.)
Posted by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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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충 이렇습니다...

얼마 남지 않았네요;;;

그런데 홋카이도는 수도권에 비해서 자료가 너무 부족해요 -_-;;;

그래도 저는 데이터 무제한만 믿고 가렵니다..

소프트뱅크망이 안습이라지만 그래도 일본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신청하고 가면 낫겠지요?
Posted by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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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올 시간이다.


새벽 1시쯤에 하네다 공항으로 가는 송영버스에 오른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고 앉아서 기다리려다가
2시부터 체크인이 시작된다고 해서 줄을 섰다.


이렇게 썰렁하다가...


시간이 되자 불이 들어왔다.
저 지상직 분들도 우리같은 여행자들 때문에 밤낮이 바뀌어서 고생이 많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수입이 되니 넘어가고...
저기 두 번째 있는 분에게서 체크인 했는데 안되는 영어를 막 쓰느라 노력하는 듯 하였음.
일본항공 직원이 대행으로 하는거라 어쩔 수 없었지만;;
그냥 저번에 간사이 공항에서처럼 일본어 할 줄 안다고 하고 일본어로 진행할 걸 그랬나;;
피곤하기도 하고 귀찮아서 그냥 영어로 알아듣고 넘어갔다.
사실 옆 카운터에 대한항공 직원이 한 명 붙어있었다.
(일본인이지만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듯.)
그런데 안내 방송 같은것들은 전부 일본항공 직원들이 해서 뭔가 어색한 감이...
다음부터는 그냥 일본어로 체크인 해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_-;;


2시 20분쯤에 보딩패스를 받고 출국 심사장으로 가려는데...
개방 시각이 3시이다.
그래도 거의 순위권으로 들어서 앉아서 기다리면서 보딩패스를 찍었다.


OPEN at 03:00 이라니...;;

어쨌든 출국 심사도 무사히 마쳤는데 보딩까지 30분 남았다.
그래서 무작정 면세점으로 달려가(...)
도쿄바나나, 하얀 연인(白い恋人), 술 한 병, 그리고 동전 처리를 위해 나고야산 새우 과자 하나를 샀다.
그래도 동전이 약간 남았지만 뭐 이제 일본은 유학이든 뭐든 갈 것이기 때문에 상관은 없었다.




하네다 공항의 국제선 터미널 면세점은 이렇게 소규모이다.
올해 신 터미널이 완공되면 면세점 규모도 확장되기를 기대해본다.
(그 전에 김해-하네다 정기 노선이나 ㅠㅠ)




내가 타게 될 게이트 사진이다.


사람들이 하네다 공항 들리면 꼭 찍는다는 사진...;


옆쪽으로 가 보니 내가 타게 될 항공기가 보였다.


한국에서는 보안이다 뭐다해서 제재가 가해지지만 일본은 그런 게 없어서 좋다.




자리에 앉아 창 밖 사진을 찍었다.
옆에는 30분 뒤에 출발할 아시아나기가 보였다.

돌아올 때에는 땅콩 서비스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거 없었다. ㅠㅠ
피곤해서 잠만 자다가 착륙 직전에 물 한 잔 마신 게 전부.


게다가 게이트에 직접 연결되지 않고 이렇게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입국 심사관이 목례를 해 줘서 나름 기분이 좋았던 것.
보통 아무 반응도 없이 무뚝뚝한 게 상식적인데 뭐 어쨌든 좋았다.

짐을 찾고 세관 신고서 내고 나와서 푸드코트에 가서 해물순두부찌개를 먹고
7시 30분에 출발하는 경주 경유 포항행 리무진 버스에 올랐다.
에어컨을 틀지 않아서 나름 신경쓰였는데 엄청 피곤했던지라 그냥 자면서 왔다.


도쿄 국제 도서전에서 구입한 일본어 500문,
도쿄대교구 주교좌 성당 성물방에서 구입한 관동지방 옛 성당 화보집,
긴자 칸라에서 구입한 도라야끼, 나머지는 위에서 설명한대로 면세점에서 구입한 것들이다.



철도박물관에서 찍어 온 기념 스탬프.
이렇게 카드에 찍을 수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맨 아래의 설명처럼 이 카드로 입장을 시도하려다가는 낭패를 보게 될 것이다...;


도쿄대교구 주교좌 성당(성 마리아 대성당, 세키구치 교회) 순례 기념 스탬프이다.


이건 성물방에서 구입하면서 집어온 말씀 종이이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나름대로 계획이 거의 다 이루어져서 다행이다.
하네다 공항에서 도쿄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나쁘지 않으니
남부 지방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김해-하네다 정기 노선이 꼭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게 되면 나리타 노선과의 경쟁력도 생기고 김해공항이 더 흥하게 될 것이다.
에어부산이 주 3회 김해-나리타로 전세기를 띄운다는데 글쎄...
어쨌든 하네다의 슬롯만 허락이 된다면 반드시 유치하기를 기대해본다.
여행이든 유학이든 왠지 자주 이용해야 할 것 같기 때문에~

이것으로 2박 4일간의 밤도깨비 여행 본편을 마무리 해야겠다.
부록편(블로그에만 게시됨)에는 각종 영수증과 지출 정보가 올라오니 참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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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오에도 온천 이야기

드디어 마지막 일정인 오오에도 온천으로 향한다.
유리카모메 다이바역에서 두 정거장 가면 텔레콤센터(テレコムセンター)역이 나온다.
역에서 오오에도 온천까지는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정문 도착. 마침 JAL기가 날아가길래 적절하게 찍었다.

일단 들어가면 신발부터 벗고 왼쪽편의 신발장에 넣어야 한다.
신발장 열쇠 잘 가지고 있을 것!
그리고 중간으로 들어가서 카운터에서 바우쳐를 보여 주거나 이용 요금을 내면 열쇠를 하나 줄 것이다.
손에 차고 옆쪽에 유카타 고르는 곳에서 유카타 하나를 골라 탈의실로 간다.
탈의실에서 자신의 열쇠에 써 있는 번호를 찾아가서 겉옷을 갈아입으면 된다.
무엇을 사 먹거나 이용하는 데에 열쇠가 필요한데 요금은 맨 나중에 나갈 때 결제하면 된다.





일단 족욕을 하러 갔는데 밖에선 비가 오고 있었다.
파라솔 비슷한 곳 아래에 가서 비를 피하고 있다가
왼쪽편에 닥터피쉬 체험장이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참고로 시간은 15분에 유료이다.


온천에 먼저 들어가 볼 걸 그랬나... 물고기들이 나만 좋아하는 듯 보였다.


역시 유난히 비교되는듯 (...)


발이 개운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나왔다.
닥터피쉬 체험장은 이렇게 생겼다.


안쪽의 매장들을 둘러보다가 빙수 가게가 있어서 하나 사 먹어 보았다.


스트로베리 밀크였는데 위에 올려진 딸기들은 그닥 별로였지만 빙수 자체는 맛있었다.
그런데 연유가 없으면 진짜 일본식 정통 빙수인듯...


내부는 대충 이렇게 되어 있었고...

온천에도 들어가 보았는데 사진 촬영은 안되는 관계로;;
나름 수질은 괜찮았다.
뜨거운 곳에는 오래 있지 못하는 관계로 빨리 나왔지만 좋았음.


2층에 올라가면 이렇게 TV를 볼 수 있는 수면실이 있다.
이 날은 한창 참의원 선거 결과로 거의 모든 채널이 그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NTV인데 맨 오른쪽 분... 뭔가 낯익은 인상이 아닌지?


일본의 엄옹(엄재경 해설위원)!?
온게임넷을 즐겨본다면 정말 저 생각이 났을 것이다.
요즘 돌아온 뒷담화 잘 보고 있는 중~


중앙에는 이런 탑이 있고...


여기 개 한마리와...


저기 고양이 한마리가 노니는 그런 온천인듯 (...)

어쨌거나 12시가 넘으면 인파때문에 못나온다 어쩐다 소리를 들어서 11시에 미리 나와버렸다.


그런데 이게 왠일?
아마 0시 30분까지 정말 한산했지 싶다.
기다리는 동안 일본어 500문 책의 문제들을 풀어보기도 하고, 디카로 찍은 사진을 돌려보기도 하고 그랬다.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는데 전부 수면중;;
어쨌거나 이렇게 일요일 밤은 지나갔다.

드디어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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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쿄대교구 주교좌 성당
2) 시오도메 라멘
3) 도쿄 국제 도서전
4) 유리카모메 다이바(台場)역

천주교 신자인 관계로 미사를 보러 가야 한다.
일단 하네다 공항에서 케이큐 전철을 이용하는데 마침 사쿠라행 쾌특이 있어서 그걸 탔다.
시나가와(品川)역의 중간 역들은 모두 무정차로 통과한다.



거의 30분도 안되서 도착한 것 같다.
아마 우리나라의 9호선 김포공항~신논현 구간을 무정차로 가는 수준일듯?


케이큐 시나가와역 인증.
JR 야마노테선으로 환승해서...


온 곳은 메지로(目白)역이다.
2년 6개월만에 다시 찾게 되었다.
역내 코인락커에 짐을 맡기고 밖으로 나와 보았다.



주교좌 성당이 위치해 있는 역이라 스테인드 글라스가 참 인상적이다.


건너편 다리에 가 보았는데 아래에 선로가 다 보였다.


건너편에서 메지로역을 찍어보았다.


야마노테선도 지나가고...


이 곳이 메지로 다리(めじろばし)란다.

성당에 가는 방법은 이 길을 따라 쭉 걸어가거나(...)
아니면 이 다리 뒤쪽(역 건너편)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거기에서 白61 도영버스를 타고
친잔소마에(椿山荘前) 정류장에서 내려서 바로 왼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200엔이 아까우면 걸어가도 되는데 여름에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초행에는 안정적으로 버스를 이용하자.

대략 미사 시간이 50분 정도 남아서 가 보지 않은 곳으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던전 입구(?) 느낌이 나는 이 곳은 소성당이다.
들어가 보았는데 그 곳에도 문이 하나 보였다.
그런데 안에서 성가 소리가 들리길래 미사중인가 싶어서 그냥 나왔다;;
소성당은 다음 기회에...


대신 바로 들어와서 왼쪽편에 성물방 겸 만남의 장소가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본인은 여기에서 일본 관동지방의 옛 성당을 촬영한 화보집 하나를 사 왔다.
수녀님 한 분과 신자 한 분이 카운터에서 판매를 하고 있었다.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성당 관련된 업무는 사무실을 찾아 가야겠지만 천주교에 관련해서나
그저 궁금한 게 있다면 이 곳을 찾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잘 보면 본인이 유리에 반사되어 찍혔다. (...)


다시 찾은 루르드의 동굴 모형.
묵주가 없었기 때문에(그것보다는 더웠기 때문에;) 주모경만 하고 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마침 세례성사도 함께 해서 사람들이 많이 왔다.
점심도 공짜로 제공해 준다고 했지만 나는 일정때문에 패스;;

야마노테선으로 다시 신바시역에 갔다.
(신바시역이 참 자주 등장하는 듯;;)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했는데 그냥 무시하고...
조금만 걸어가니 일본TV 타워가 보인다.



엄청 높아보인다.
바로 보이는 계단으로 내려가서 구석쪽으로(?) 보면 시오도메 라멘(汐留らーめん) 가게가 보인다.
입구로 들어가 자판기에서 자신이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 구매해서 표를 뽑아주면 된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기본 메뉴인 시오도메 라멘이다.
국물을 마셔보니 우리 입맛에는 별로 맞지 않는듯 하다.
면이나 차슈같은 건 상태가 괜찮았는데 어떤 분 말씀처럼 오징어 맛 나는 짠 국물인듯...;
그래도 우리 라면을 생각하지 않고 일본 라멘이라고 생각하니 끝까지 다 먹을 수 있었다.


외부는 이렇게 생겼다.


그 맞은편에 NTV 프로그램 출연진들의 핸드, 헤드(!) 프린팅이 걸려 있었다.



그리고 보이는 닛테레야(日テレ屋).
NTV 관련 상품들을 판매한다.
시간만 된다면 보고 싶었는데 참으로 아쉬움이 남는다.


시오도메 라멘 옆쪽으로는 이렇게 조성이 되어있었다.
여기도 복합 상가의 역할을 톡톡히 보는듯.

이제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 신바시역으로 이동한다.


370엔을 내고 국제전시장정문(国際展示場正門)역으로 향한다.

다름이 아니라 도쿄 국제 전시전이 열리기에 찾았다.


이미 인터넷으로 신청해서 초대권이 있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는 필요가 없었다.


이런 명찰을 달고 다녀야 한다.
회사명(나는 학교명)과 이름을 쓰고 입장~


마지막 날이라 갖가지 할인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었다.
좀 둘러 봤는데 별로 마음에 드는 책들이 없었다.
한국 부스는 가면 안될 것 같았고 (...)


만화책도 있었고, 한 부스에서는 아이패드, 아이폰, 맥북 시연을 하고 있었다.
한 번 만져보고는 싶었는데 이미 절찬리(?)에 시연중이라 그냥 지나갔다.
돌아보다가 にほんご 500問(우리나라에서는 新 일본어 능력시험 완전공략 500제) 상급 책을 하나 샀다.
우리나라에 없을 줄 알았는데 YBM에서 이미 출판했네... -_-;;
어쨌든 현지에서 직접 구입한거라 믿고 공부해야겠다.

일본판과 우리나라판의 차이점을 봤는데 일본판은 문제 3개가 나오면 뒷장에 바로 정답이 나오는데
우리나라판은 문제가 끝까지 나오고 정답이 뒤에 있는 형식인 듯 하다.
보면서 즉각 채점을 하고자 할 때에는 일본판이 좋은 듯 하다.
나도 맨 뒷장을 왔다갔다 하면서 채점하는 방식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잘 샀다고 생각됨...

대충 둘러보고 나와서 유리카모메 다이바(台場)역으로 향했다.
아쿠아시티 5층에 오므라이스를 잘 하는 포므노키(ポムの樹) 가게가 있다고 해서 찾았다.


혼자 와서 창가 자리에 앉았다.


내부는 대충 이러하고...



내가 주문한 제일 인기가 있다는 푹 삶은 비프스튜 오므라이스이다.
밥을 볶을 때 버터랑 케찹을 고를 수 있었는데 난 케찹으로 했다.
감자랑 당근은 씹는 맛이 있었고 고기는 살살 녹는게...
그리고 오므라이스 자체도 참 잘 되었다.
왠지 텐동텐야 다음으로 자주 찾게 될 듯 하다.
오다이바에 온다면 꼭 들려보기를 바란다.
(하지만 값은 보장할 수 없다는 사실...;; 비싼 만큼 제값은 한다.)


창 밖으로 다이바역이 보인다.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는데...


포므노키의 외관은 이렇다.

화장실에 들렸다가 밖에 나갔는데 다행히 비가 그쳐서 자유의 여신상을 찍을 수 있었다.
역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건너편의 후지TV 본사와 전체샷.


마침 JAL기가 보이길래 찍으려고 했는데 대략 실패... ㅠㅠ

다음 편은 오오에도 온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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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네다 공항 전망대

변함 없이 아침 6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이번에는 약간 일찍 내려갔다.
그런데 사람이 한 명도 없는듯 -_-;;
1등으로 왔지만 어떤 한국인이 입구를 찾길래 알려줬더니 먼저 가더라.
시간이 안되었지만 들여보내주길래 나도 따라 들어갔다.


이번 조식은 아주 소박하다.
나름 저 어묵들이 맛있었다.
다 먹고 짐 정리를 한 다음에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체크아웃을 했다.


언젠가 다시 올 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을 기약하자.

하네다 공항을 가기 위해 JR 카마타역과는 반대쪽으로 간다.
케이큐(京急)전철로 거의 20분 이내로 갈 수 있다.


이곳이 케이큐카마타(京急蒲田)역.
JR 카마타역보다 소박한 모습이다.
마침 하네다 공항행 급행이 있기 때문에 그걸 탔다.



도착해서 한 컷.


사쿠라(佐倉)행 쾌특이 가고 난 다음에 찍어 보았다.

우선 1터미널의 전망대부터 가 보았다.
역시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국내선 1터미널 전망대의 사진은 여기까지이다.
다시 내려가서 무료 연락 버스로 2터미널로 이동해 전망대에 가 보았다.
그런데 2터미널에는 오른쪽이 막혀있어서 사람들이 왼쪽에 몰려있었다.





















그러고보니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이 날이 참의원 선거 날이었다.
투표를 하고 온 민주시민이거나 "선거가 뭔가요? 그거 먹는건가요?" 하면서 왔을지도 모르겠다..;


590엔... 이번엔 어디로?

다음 편은 메지로역 일대, 시오도메 라멘, 오다이바 일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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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R 나카노(中野)역
2) 나카노 브로드웨이

오오미야역으로 가서 이번엔 사이쿄(埼京)선을 타고 신주쿠역까지 갔다.
신키바(新木場)행 쾌속을 탔기 때문에 빨리 갈 수 있었다.



차량을 보니 린카이선하고 연결이 되는 듯 하다.

그리고 츄오(中央)선으로 환승하는데 시간이 맞아 쾌특(快特)을 탈 수 있었다.
운임이 더 붙는 특급 아래의 쾌속 중에서 가장 빠른 것이 쾌특이다.
그 다음이 통근쾌속, 일반쾌속, 보통 식으로 등급이 구분되어 있다.

츄오선 쾌특은 신주쿠 다음이 바로 나카노였기 때문에 한방에 갈 수 있었다.
이날 도영 지하철에서 흡연 관련 점검이 있어서 직통운행을 하는 츄오선 보통 열차가
나카노~미타카간 중간역에는 정차하지 않는다고 LCD에 계속 떴는데 관계가 없는지라 패스;;


잘 보이지는 않지만 Chuo Special Rapid, For Takao, Next Mitaka 라고 나온다.


나카노역 인증.


북쪽 출구로 나오면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다.
저 골목으로 계속 들어가 보다보면...


드디어 나카노 브로드웨이가 눈 앞에!!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약간 실망했다.
복합 매장으로서는 손색이 없지만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는 좀 실망감을 안겨줄지도..
차라리 아키하바라의 전문 매장을 몇 개 둘러보는 편이 훨씬 나을 것이다.


그래도 이런 만다라케를 비롯한 매니아 매장이 몇 개 있어서 편리하다.
친구가 요청한 책을 한 권 사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2층을 둘러보면 히마와리(ひまわり, 해바라기)라는 식당이 있다.
모던야끼라는 것을 팔고 있는데 오코노미야끼+야끼소바+볶음밥을 합쳐놓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제일 인기가 많다는 라이스 모던야끼(ライスモダン焼き)를 시켰다.
버터가 들어서 좀 느끼한 감이 없진 않았지만 그래도 세 가지 음식을 동시에 접할 수 있어서 괜찮았다.
맛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고...


나카노역의 외부는 이렇게 생겼다.

또다시 시간이 맞아서 도쿄행 쾌특을 타고 가서 케이힌토호쿠선으로 환승해 카마타역으로 돌아왔다.


카마타역 인증.
오오후나행 케이힌토호쿠선을 타고 왔다.

숙소로 돌아오기 전에 숙소에서 마실 것을 좀 사서 왔다.
그리고 낮에 산 딸기 경단과 도라야끼와 함께 개봉.


역시 깔끔한 아사히 맥주와 함께 한다.


상자의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었다.


무더운 날씨라 딸기의 선도가 약간 아쉬웠지만 차갑게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다.


도라야끼는 기대 이상으로 정말 맛있었다. ㅠㅠ
술안주로 손색이 없었다는!


그 이외에도 과일 맥주를 한 캔 더 샀고, 술을 깨기 위해 먹을 레몬 셔벗과 식수 대용 비타민워터,
그리고 내일 조식 이후에 먹을 사과주스를 하나 샀다.

레몬 셔벗을 먹고 나서 TV를 보니 유명 그룹인 아라시가 나와서 봐 주었다.
일단 한명씩 돌아가면서 횡단보도를 뛰어가는 여성을 보고 성향을 알아맞추는 게임이 있었는데
멤버들의 감에 웃으면서도 감탄을 좀 했다...;
그 다음에는 MC의 방 모형을 공개하면서 여성이 방문하면 어떻게 대처하는지 설명...
그래도 안된다면 최후에는 댄스로 제압을 해야한다는데... 배경음이 아라시 곡 -_-;;

다음날에 하네다 공항으로 출사를 가기 위해 빨리 잠에 들었다.

세번째 날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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