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4] 동인천 화평동 세숫대야 할머니 냉면, 양재닭집
일상다반사 / 2011. 8. 3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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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디냐 하면 포항공항이다.
나는 항공 동호인이기도 하다.
김포행 OZ8332편으로 간다.
계약을 할 수 있다는(...) 계
이날 처음으로 인천메트로 1호선을 타 보았다.
와이파이도 있었고, 승차감도 그리 나쁘지 않았고...
부평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탄다.
바로 올라온 것 처럼 보여도 긴 에스컬레이터 3개는 타고 왔나...;
경인선은 왠지 오랜만이다.
어쨌든 동인천 급행을 타고 착석.
우연찮게 아는 동호인도 인천에 왔다길래 같이 점심이나 먹으러 갔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 이지만 흔쾌히 동행.
몇차례 호객행위를 지나서 유명하다는 할머니 냉면집에서 먹었다.
사진으로는 작아 보여도 진짜 양이 장난 아니었다. (...)
고명이 얼마 없어서 느낌이 나지 않을지는 모르겠으나...
1인분에 4천원이라는 착한 가격! 게다가 사리도 리필이 된다!
리필할 분들은 물냉면을 주문하는 게 현명할 듯 싶다.
맛은 참기름이랑 깨가 좀 들어가서 고소하다고 해야 하나...;
다 먹고 밖으로 나오니 되돌림(오리카에시) 전동차가 인상선에 정차한 모습이 보였고...
지인은 귀가하고 나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레일러를 사서 잠시 된장질?
이 날 공교롭게도 약속이 약간 변경이 되는 바람에...
하지만 목적지는 같았으니 바로 양재닭집!
YFC라고 불리는 아주 전설적인(?) 곳이다.
찾아가는 방법은 셀프!
위에서 셀프라는 말을 썼는데, 닭과 생맥주를 제외한
물, 음료수, 무, 소스, 소금 등은 전부 셀프로 가져와야 한다.
그리고 자리를 잘 잡으면 생닭을 직접 쳐서 튀기는 장면도 볼 수 있다는...
닭도 닭이지만 같이 나온 닭모래집(닭똥집)도 엄청 맛있었다!
둘이서 나눠먹기에 양이 약간 많았지만 그래도 근성으로 거의 다 해치웠다는!
양재닭집의 퀄리티가 아니고서는 이럴 수도 없다.
정말 나중에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내일은 코레일 공항철도 GLORY 직업체험(용유기지 견학)에 간다.
다음 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