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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n in vestri fuga - holy spirit on your flight - operated by Mistral Air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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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석관동 성당에서 미사를 보고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으로 갔는데 내부 견학이 안된다고 한다.
꼭 안쪽을 보고 싶다면 총무과에 전화해서 명단을 알려주고 평일에 갈 것.


아는 동생의 소개로 가게 된 북서울 꿈의 숲.
원래는 놀이동산이었는데 사망 사고가 난 다음에 공원으로 바뀌었다고.
이게 다 서울 시민의 세금 맞죠?


고택을 지나 전망대 쪽으로...
경사가 있어 썰매장에서 아이들이 많이 놀고 있었다.


여기까지 봤으면 대충 짐작이 가는 드라마가 하나 있을 것이다.


바로 아이리스의 배경지!


안개가 끼어 있어서 전망은 대략 좋지 않으나...


옥외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참 특이했음...
그런데 계단도 있으니 운동을 하려거든 궂이 타지 않아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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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익숙한 카XX네 협찬(?)의 7만원짜리 감귤 주스.
내가 탄 항공기는 HL7745.


남는 10원 동전들을 기부한다.


보딩패스와 내부 모습.
성탄이 다가오면서 앞쪽에 장식도 달아놓았다.


스카이패스의 남는 마일리지로 KAL 리무진 탑승권을 구입.
착륙하고 게이트에 주기 후 문이 열리자마자 서둘러 도착층의 버스 타는 곳으로 갔다.
출발 3분 전쯤에 도착해서 기사님한테 저걸 보여줬더니 처음 보는건지 당황해 하시던...
전화로 확인 후 출발! 잠실 롯데호텔까지 바로 간다.
그런데 나는 저번에 산 코트를 환불받으러 삼성역까지 가야 하는 상황.
지인이 마중나와 있어서 같이 갔다.
의외로 절차는 간단했고, 바로 나와서 서울역까지 갔음.
시간이 애매했는데 환승 할인이 되었다. ㅋㅋ
서울역 푸드코트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대구의 친구를 보러 내려간다.


윙X푼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갔는데 그냥 무난했다.
김치찌개의 육수, 사리, 밥, 반찬은 리필이 되니 참고할 것!
대구역 인근의 카페에 가서 된장질(?)을 하고 새마을호로 집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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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몰로 가서 쇼핑을 하고, 예매권으로 예매한 26년 영화를 보러 갔다.
MEGABO... 의 압박.


만 오천명 가량의 제작두레(기부)를 통해 영화가 제작될 수 있었다.
엔딩 크레딧에 나의 닉네임도 나오고...
영화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그 분'이 '오늘'도 살아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 듯.


그리고 저녁 먹으러 제시카 키친으로!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되는데, 너무 늦게 가서 세 잔 밖에 못받았다. (...)
어쨌든 잘 먹고 나옴!


조금 걸어가서 선릉역 도착.


압구정로데오 라는 역을 지나는 그 구간. (...)


왕십리 역 분당선 타는 곳.


ITX도 선택 정차하는만큼 승하차 단말기와 승차권 자동 발매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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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박물관전을 보고 센티모르 개포점으로 향했다.
마을버스를 한 번 갈아타야 할 정도로 좀 구석에 있음...;;;


아쉽게도 내가 간 시간대에는 사장님이 안계셔서... ㅠㅠ
포항에서 왔다고 했더니 탄산음료는 서비스로 주셨다. 우왕ㅋ굳ㅋ
나는 반다크홈버거, 지인은 존슨버거를 주문.
몬스터버거도 먹고 싶었는데 장어 수급에 차질이 있어서 아쉽게도...


말로만 듣던 그 분의 물건들 영접중.


ANG! 가격이 싸... 쌀 것 같아요!
하는 사이에 음식이 나왔다.


첫 번째 사진이 반다크홈버거, 두 번째 사진이 존슨버거이다.
식감은 존슨버거가 더 나은데, 반다크홈버거가 든든했다.
그리고 나오기 전에 하나씩 쥐어주신 귤껍질(?) 초콜릿.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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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함께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으로...
바티칸은 이미 가 보았지만, 작품들이 한국으로 왔다기에~


내년 3월 31일까지 계속되며, 성인 기준 한 명당 15000원.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한 층 올라가서 옆 건물이 한가람 미술관.


주요 작품을 해설해주는 도슨트 시간에 맞춰 가면 좋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3000원을 내고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하거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받아 3000원을 결제해서 들으면 된다.
안쪽부터는 촬영 금지인지라...


여기까지.
다 보고 나와서 포스트잇 방명록을 작성해 주었다.


인증샷은 필수!


아트샵에서 다양한 상품들을 팔고 있었는데, 눈여겨 볼 것은 도록.
소도록이 15000원, 대도록이 30000원 이었던가...
소도록은 일부 항목이 빠져있어서 대도록 한 권을 사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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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의 모 역무원을 소환해서 말로만 듣던 돈가스를 먹으러 가 본다.


돈가스, 치킨가스, 생선가스를 다 먹을 수 있는 정식으로 주문.
다 먹을때 쯤에 '디진다 돈가스'를 시식용으로 한 조각씩 주는데...
냄새부터가 압권이지만, 입에 넣는 순간 멘탈 붕괴가 시작된다.
대략 정신이 멍해져서 물부터 찾음.
왠만히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우유 챙겨갈 것.


그리고 용산역으로 이동해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송년 음악회를 듣는다.


곳곳에 아는 사람들이 몇몇 보였지만..



공연 실황.


합창단 단장님도 보이고...


지휘자님 인상이 너무 좋으신 듯. ㅋㅋㅋ


그리고 지인들을 만나 썰(?)을 풀었다고 전해지는데...
족발은 정말 오랜만에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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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될 경우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9월 29일 주일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 문화원 2층에서 한일 만화 작가 세미나가 있었다.


사진 촬영이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촬영 금지.
원래는 여기까지 찍으려고 했지만...
그래도 찍는 분들이 있어서 계속 ㅠㅠ


기무라 나오미 님이 '일본 만화의 글로벌화에 대해' 기조 강연을 했다.
아시아 만화가 동인지의 공동 출간을 했었고, 외국 작가들이 일본에서 활약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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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한국만화가협회 회장 조관제 님이 '한국만화의 글로벌화에 대해' 기조 강연을 했다.
설명은 사진으로 대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고 제2부 토의 시간을 가졌다.
'만화의 글로벌 전개를 위한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일본 디지털만화협회 사무국장 야마다 고로 님이 사회를 봤다.
왼쪽부터 윤인완, 기안 84, 이명진, 오비 히로시, 츠치야마 시게루, 기무라 나오미 님.
토의 내용을 아래와 같이 요약해 보았다.


야마다 고로 : 만화 시장의 현 실태는 어떤가?

츠치야마 시게루 : 출판사가 고생하고 있다. 탈출구가 없다.
20년 전만 해도 잡지에 연재한 작품은 당연히 단행본으로 출판되었는데,
최근에는 연재가 단행본 출판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기안 84 : 한국에서는 잡지사가 거의 다 망했다. 팔리지 않기 때문이다.
웹튠의 보급으로 인해 단행본 수입이 줄어들었다고 들었다.
지원 기업의 광고(스폰서) 수입으로 의존하고 있다.
작품보다는 광고 수입에 의존하는 만화를 만드는 추세이다.

기무라 나오미 : 기업가들의 지원이 있으면 시장이 발전하리라 본다. 하지만 무리수일런지?

야마다 고로 : 출판사 수는 얼마나 되는가?

이명진 : 대표적으로 서울문화사, 대원, 학산문화사의 세 곳이 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만화 잡지가 주간, 월간, 격주간으로 출판이 왕성했다.
그 이후부터 내림세를 보였다.
수입 만화에 의존하는 경향, 경제적 위기, 소비 심리 위축, 인터넷의 대중화,
그리고 웹튠의 무료 연재의 영향을 받아서이다.
무료이고 책을 보관하는 공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독자에겐 매력적이다.
포털 사이트의 웹튠 공개로 출판사들의 유료 사이트는 사장되었고,
이것이 일본에서도 미래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야마다 고로 : 일본에서는 3만명 중 300명 정도가 프로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만화를 생업으로 하는 분이 몇 명 있는가?


윤인완 : 대략 프로 만화가는 1000~2000명으로 추측한다.
한국 만화 시장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5~7년 전부터 만화의 디지털화가 진행되기 시작했다.
내가 일본에서 활동하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니 잡지는 사라지고 웹튠이 생겨났다.
그리고 웹튠으로 인해 새로운 작가들이 회두되는, 이러한 환경들이 생소하게 느껴졌다.
두 달 전의 통계를 보니 네이버 웹튠의 월간 조회수가 1억 2000만 정도라고 나왔다.
7년 전에는 잡지 만화가 성행했던 때로 월간 1만도 안되었다.
예를 들어서, 고단샤(講談社)와 쇼각칸(小学館)이 중심이던 출판 업계에
신인 작가를 앞세운 후발 주자로 슈에이샤(集英社)가 들어와서 판도를 바꾼 것과 비교할 수 있겠다.
하지만 신인 작가로만 웹튠을 연재한다는 것이 어려웠다.
요즘에는 화제가 되는 작품들은 그 날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하는데,
기안 84님의 「패션왕」 같은 경우에는 연재하면 그 날의 400만 히트까지 기록하기도 한다.
이것은 소년 점프의 독자 수를 뛰어넘는 것이다.
아마 기안 84님의 1년 수입은 단행본으로 10~15만 정도의 매출이 예상된다.
예전에는 만화가가 유행을 정했다면, 지금은 독자의 유행에 작가가 부합하는 추세이다.
앞으로도 독자들의 요구, 수익원, 세계적 추세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야마다 고로 : 일본에서 만화 전문학교가 난립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오비 히로시 : 내가 전문학교에서 가르친 지 5년 이상이 되었다.
설립 당시에는 학생 수가 20명 미만이었지만, 올해는 40명 정도가 입학할 정도이다.
실제로 만화를 그려 본 학생이 얼마 없다는 게 아쉬웠다.
기초부터 가르쳐야 하는 학생과 우수한 학생이 같이 있다보니 고충이 많다.
하지만 처음부터 시작한 학생이 흥미를 가져서 실력이 느는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가르친 학생이 슈에이샤(集英社) 작가가 되었던 점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윤인완 : 한국에는 전문학교, 대학교 학부, 애니메이션 학원이 있다.
작가 양성보다는 대학 진학을 위한 대비로 가는 경우가 많다.
출판 만화를 목표로 하는 사람보다 웹튠의 스토리텔링 등에 치중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야마다 고로 : 해외와의 교류에서 곤란했던 점이나 경험담이 있다면?

기무라 나오미 : 나도 모르는 사이에 출판사가 멋대로 외국으로 가서 계약해 버려서
나중에 통보를 받은 경우는 있었다. 별로 고생한 점은 없었다.
예전에 대만에서 아시아 만화 회담이 4년 전쯤에 있었다.
가 보니 대만의 만화는 붕괴해 버린 상황이고, 일본 만화밖에 남지 않았다.
그래서 작가들이 함께 동인지를 만들어 수입을 대만 만화 진흥에 쓰자고 하여
아까 말한 아시아 만화가 동인지를 내게 되었다.
2권이 나온 이후로는 문제가 생겨 더이상 나오지 못하게 되었지만,
기회가 된다면 계속 내고 싶다고 생각한다.

야마다 고로 : 아시아 만화의 발전을 위해,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이명진 : 나는 게임을 만들고 싶어서 만화를 시작하게 되었다.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그 나라의 지역화 보다는 한국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예를 들면 한복 같은 전통 의상으로 캐릭터 디자인을 지향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기안 84 님의 <노병가>가 공개되었다.)

야마다 고로 : 웹튠을 아시아로 확장하려면 어떤 규칙을 만드는 게 낫지 않을까?

기안 84 : 넘기는 형식보다는 스크롤 형식이 보기가 편하다.
형식을 따로 정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야마다 고로 : 해외 독자들의 읽기 습관과 맞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은가?

이명진 : PC에서는 마우스 클릭보다 휠을 돌리는 게 편하기 때문에 웹튠이 이런 식이 되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넘겨 보려면 클릭을 해야 해서 불편하다.

야마다 고로 : 웹튠이 단행본으로 출판된 사례가 있는가?

기안 84 : 제작은 스크롤 형식으로 한다.
단행본이 잘 팔리지 않아 그걸 검토하는 작가는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윤인완 : <스틸레인> 이라고, 김정일의 사후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 있다.
다음(Daum)에서 연재한 작품이다.
사망 1년 전에 연재되어서 '사망을 예언한 게 아니냐' 라고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 단행본으로 나왔는데, 한 쪽을 반으로 나눠 스크롤을 그대로 붙여 가독성이 떨어졌다.
이번에 쇼각칸(小学館) 클럽 선데이 사이트에서 그대로 스크롤 형식으로 공개해 인기였다.
일본에서도 역시 단행본으로 나왔는데, 스크롤 형식이 아니라 만화책의 형식을 따랐다.
이것은 번역 초기부터 디지털 작업을 해서 가능했던 것이다.
그 나라의 형편에 맞게 전문가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야마다 고로 : 야키니쿠 가게에서 직원이 구워주는 것은 서비스가 아닌가?
만화를 읽는 것도 독자의 입장에서 간단히 읽을 수 있는 게 중요한 게 아닌가?


츠치야마 시게루 : 그렇지 않을까요?

야마다 고로 : 규칙을 어느 정도 통일해서 공통점을 가지는 게 좋을 거라 생각한다.
저작권 같은 문제가 있지 않은가. 복제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법제화 하는 게 어떤가?


오비 히로시 : 규칙... 어렵다. 작가들은 만화의 문법에 신경을 쓰고 있다.
칸에 신경을 써서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의 사정에 맞추면 어떻겠냐, 하고 생각한다.

기무라 나오미 : 원래부터 한국과 일본의 만화책 보는 방법은 달랐다.
억지로 바꾸려고 하면 오히려 이상하게 된다.
스크롤 형식을 그대로 유지해도 염려할 것은 없다고 본다.
'오빠 강남 스타일'이 흥하고 있는데 일본이 별로 관심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우리 아내가 한국인인지라 요즘 추세를 잘 알고 있다. (웃음)
이러한 폐쇄성은 개선해야 한다고 본다.

윤인완 : 강풀 씨가 스크롤 형식으로 웹튠의 연재를 시작한 게 히트를 쳤다.
일본에서도 누군가가 유행을 주도한다면 그 방식으로 갈 것이다.

관중(일본) : 웹튠에서 만화 스크롤 이외에 다른 효과들은 없는지?

기안 84 : 나는 스크롤을 쓰면서 '클럽' 장면에 음악을 넣는다거나 한다.

관중(일본) : 기안 씨의 작품을 스마트폰으로 봤을 때 재미있고 편했다.
웹튠이 드라마나 영화 등으로 제작된 경우는 있는가?


기안 84 :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런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
내 작품을 봐 주어서 감사하다.

관중(일본) : 잡지가 없어지고 웹튠이 자리잡았다고 했는데,
웹튠을 아이들도 본다고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윤인완 : 네이버 웹튠과는 별개로 네이버 웹튠 주니어가 생겨났다.
일반 만화보다 어린이 학습 만화 시장이 3배 이상으로 신장중이다.
아이패드 등으로 보급이 많이 되는 중이다.

관중(한국) : 일본 작가분에게 질문하고 싶다.
포털 사이트에서 웹튠을 연재하면 (기업 광고 등으로) 연재료를 받고 있다.
일본에서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다면
자신의 작품을 무료로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오비 히로시 : 생업이 걸려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당장 무료로 공개한다는 것은 어렵다.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것에는 공감하고 있다.
수익성이 생긴다면 검토해 볼 만 하다.

야마다 고로 : 만화라는 것은 대량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한땀 한땀 펜으로 그리는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더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체 객석 중 30% 정도가 채워져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음번에는 한국에서 이런 기회가 생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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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4호선을 타고 충무로역까지 가서 3호선으로 갈아타고 경복궁역까지 간다.


도착!
그런데 '조선'이 'Choseon' 이 아니라 'Joseon' 이라고 영문 표기가 되어 있는 게 신기했다.


3호선 경복궁역.


곧 수문장 교대식이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일단 봐야 할 것이 있으므로 잠시 후에.


드디어 국립 고궁 박물관에 입장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마침 한국어 해설 시간과 맞아서 설명을 들으면서 전시품들을 속성(!)으로 감상할 수 있었다.


대략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면서 어른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셨다.


높을 존(尊) 자가 술을 나타낼 때에는 '준'으로 발음이 된다고 한다. 처음 알게 된 사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서울의 상징인 해치.


창덕궁 인근이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건축 기법을 썼다고 해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그리고 조선왕조의궤 전시장으로 와서 규장각에 대해서 설명한 다음에 해설이 끝났다.
이런 역사 문화재 해설가 분들에게는 우리의 세금만 드리면 모자를 듯 싶어 지원을 더 해드려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그분들도 봉사 차원에서 적당한 보수를 받으시리라 생각하고... 우리도 설명을 잘 들었다고 격려의 박수를 ^^;;


밖에는 조선왕조의궤가 한국으로 오기까지의 과정을 전시해 놓았다.


이토 히로부미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ㄱㅅㄲ(?) 이기는 하지만...
이제라도 돌아왔으니 참으로 다행이다.


의궤를 펼쳐보면 저런 형식이라고 한다.
스크린으로 재현!


명성황후 혼례식 비녀 목록이라는데...
제목에 수정된 흔적이 보였다.
마지막 사진은 책이 쌓여 있는 그림이라나;;


자격루, 고종황제와 순명효황후의 어차, 순종황제가 순행에서 돌아오던 때의 평양역.


경복궁 안으로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입장료를 받고 있었고, 다음 일정이 있어서 패스.
광화문 앞으로 버스, 택시, 택배 트럭이 지나가는 시대 공존의 현장. (?)


세종대왕 동상, 충무공 이순신 동상, 그리고 사랑의 온도계는 76도 정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후에는 코레일공항철도 공덕역, 그리고 1호선 서동탄역을 가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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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9호선 동작역으로 갔다.
나는 4호선으로 바로 왔는데 9호선 출구로 나가는 게 만만치 않았다. 그래도 DMC보단 낫지.


경건한 마음으로 입장.


여기서 조화를 하나 샀다.


현충문 오른쪽 길로 올라가다보면 저런 표지판이 보일 것이다. 따라가면 된다.


드디어 도착한 묘소.
조화를 놓고 향을 피우고 묵념을 한 뒤에 위령기도를 바치고 왔다.
우리 아버지의 밥줄을 제공해 주신 우리나라의 철강 발전의 선구자,
그리고 우수한 이공계인 양성에 노력하신 故 박태준 전 국무총리 겸 포스코 명예회장님.
하늘에서 편히 잠드소서. 그리고 우리는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현충탑과 학도의용군 비석인가...


그리고 아주 유명한 현충문의 모습.
위병들과 그리고 옆쪽에는 군복을 입은 통신 가설병들이 보였다. 솔직히 부럽군.

이제 국립 고궁 박물관으로 가서 반환된 조선왕조의궤를 볼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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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9호선 김포공항역으로 갔다.


가고야 만다! 해서 온 개화역.


9호선 직원들과 일부 주민들의 셔틀용인 듯 싶다.


S본부 모 프로그램에서도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내가 타고 온 열차는 되돌림(오리카에시) 운행.


집합 장소인 검암역에 도착했다.


코레일공항철도 본사가 여기에 있다.


우주에라도 온 듯한 느낌의 역사(驛舍)?


원래는 인천국제공항 세관체험 혹은 마약 탐지견 체험 프로그램이 있었다.
하지만 공항 직원들 운동회가 있다는 이유로 취소가 되어버리고...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KARST)에서 견학 후 직통열차로 이동하는 안도 있었지만,
각자의 사정도 고려해서 결국 앞쪽은 잘라버리고(...) 검암역에 모여서 기지로 들어가 견학부터 했다.
그런데 모이기로 한 사람들이 연락이 되지 않았다.
하나 둘씩 제시각에 모습을 드러내긴 했지만,
한 명은 나중에 연락이 왔는데 전날까지 내일로를 하고 와서 누적된 피로로 수면 상태였고,
한 명은 그 이후 아직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
두 명을 제외하고 총 열다섯 명이 견학을 하게 되었다.


첫번째 사진과 세번째 사진에서 설명하고 계신 분이
이번 견학의 담당자이신 권정근 대리님.
뒤에서 사진을 찍고 계신 분은 이번 견학이 열릴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신 이창환 과장님이다.


저번에 올 때에는 용유임시역 승강장을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정비고로 바로 들어왔다.
저렇게 '급전'에 불이 들어와 있을 때에 전차선에 접근하면 황천길!
작업시에는 왼쪽에 있는 '단전' 표시가 있을 때에만...


우리가 타고 온 시티뱅크 도색의 공항철도 전동차.
그리고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노선이 한창 공사중이었다.
일단 점심을 먹으러 본부 건물로...


코레일공항철도 도색의 트럭과 승합차가 맞아준다.
기술본부로 들어가니...


식당!
식비는 4400원이었다.
코렁탕 설렁탕을 기대했지만 뭐...


편의점이라고 써져 있는데 텅 비어있...다?
어쨌든 식당 내부는 저러하다.


다시 검수고쪽으로 돌아오는 길이다.
모터카고, 직통열차가 보이고...


관계자외 절대 촉수금지. (...)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정비팀이 고장난 차량에 투입되어서...
어쩔 수 없이 간단하게 설명을 듣고 주공장으로 이동했다.


그 와중에도 제주항공으로 추정되는 항공기 촬영. (!?)


저것도 자기부상열차 관련 공사라고 하던데...
어쨌거나 주공장은 처음 와본다.


일단 안전모를 쓰고 담당 직원분의 설명을 듣는다.
열차도 자동차처럼 수시정비와 주요정비를 주기에 따라 하게끔 되어있다.


차량을 하나씩 분리하고, 열린 상태로 정비를 한다.


저렇게 열심히 정비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열차가 그냥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저렇게 밖으로 나가는 레일이 깔려 있다.


하나의 부속도 세척으로 새 것 처럼!


차륜을 이동시키는 데에도 저런 기술(?)이 숨어 있다.
그리고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수입지 (...)


도색을 마치게 되면...


차륜 삭정(갈기)을 하게 되고...


세척이 반이고 분해가 반인듯...
어쨌든 컴프레서를 보고 나서 끝이 났다.
수고해 주신 관계자 분께 감사를...


기술본부로 돌아와서 맨 꼭대기 P층의 기지운전취급실로 왔다.


공항 관제탑의 지상(Ground)관제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실상 여기 와서 건진 건 항공기 사진들 (?)


제2공항철도와 자기부상열차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모니터 화면들은 보안상 촬영을 안했고...


1층 로비로 내려오면 이런 것들을 볼 수 있다.


기관사들이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시뮬레이터.
실전(?)은 주기적인 테스트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긴장감이 감돌텐데...


신호체계에 따른 속도조절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저렇게 사람이 선로 위에 있어도 그대로 치고 지나가는 경우가 발생. (...)
출입문 개폐와 자동 안내방송 등등... 실제를 95% 정도 재현해 놓았다.


위에서 말한 신호체계에 대해서도 견학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시간상 이렇게 끝나게 되었다.
하지만 쉽게 볼 수 없는 곳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다.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세번째 사진은 서울역행 열차의 전광판 오류. (...)

다른 분들은 전부 학원이나 귀가나 다른 약속 장소로 간 것 같고...
늦잠 자서 참석하지 못한 한명과 다른 한명을 데리고...


경의선 신촌역으로 왔다.
2호선 신촌역과는 거리가 좀 된다. (...)


역 구내는 이렇게 생겼다.


밖으로 나와보니 예전 신촌역사(驛舍)도 보존이 되어 있었다.
뭔가 초라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


고기와 냉면을 맛있게 냠냠 +_+
사실 저런 곳에서는 본전뽑기에 가까운 양을 퍼오지만 오늘은 약간 자제;;


드디어 대한민국에서도 스이카(일본 교통카드)를 쓸 수 있는 건가!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끝난 시점에서 촬영했다.
어차피 결과는 여러분들도 잘 알테니 굳이 설명하진 않겠다.

내일은 왕십리에서 「별을 쫓는 아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있는 한일 학술문화 교류단 사전교육에 참석한다.

다음 글에서 계속...
Posted by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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