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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n in vestri fuga - holy spirit on your flight - operated by Mistral Air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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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본선의 철길 건널목.
신선은 터널로 들어간다.


츠키마치 역에서 내릴 때 돈을 내면서 환승권을 받아 내린다.
잘 가지고 있다가 마지막 내릴 역에서 내면 된다.


시종착역인 이시바시 역 도착.
지인의 뒷태가 찍혀서 모자이크를...


언덕을 올라가면서 양쪽으로 늘어선 가게들의 호객 행위를 못들은 척 지나...
도착한 곳은 오우라 성당이다.


그 뒷편에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오우라 성당.
국보로 지정된 오우라 성당은 복원 후 전시용으로 보존되어 있었다.


아마 입장료로 시설이 유지되고 있는 듯 하다.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안되기에 밖에서 안의 사진을 찍었다. (...)


옆쪽의 자료실을 찾아 둘러보았다.
일본 가톨릭 교회의 역사를 간단하게나마 볼 수 있어서 좋았음.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박해 때에 그리스도인을 가려내기 위해
십자가상 그림을 밟고 지나가라는 후미에(踏み絵)도 있었고...


다른 수감인들을 살려내기 위해 아우슈비츠에서 자신을 희생하신 성 막시밀리안 콜베 신부님.
중요한 안내는 한글로도 쓰여 있어서 돌아보기 편했다.
그리고 공원에 에스컬레이터라니... ㄱ-;;


현대의 오우라 성당으로 들어가 보자.
입구에 방명록이 있어서 하나 쓰고 왔음.


다시 언덕을 내려와 오우라텐슈도시타 역에서 시덴을 탄다.


츠키마치로 가서 다시 갈아타고...


열차를 타고 간 곳은?


야치요마치 역.


산동네라 언덕이 참 많다. (...)


여기는 바로 26성인 순교지이다.
이를 기리기 위해 매년 2월 6일(일본은 2월 5일)을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로 지내고 있다.


뒤쪽에 기념관이 있어서 가 보았다.


아쉽게도 입장료가 있어서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ㅠㅠ


순교비도 한 번 찾아보고...


번역이 좀 거슬리긴 하지만...
26성인 기념 성 필립보 성당이다.


성당으로 올라가보니 신부님과 신자들 몇 명이 있어서...


이 분이 필립보 성인인가...
어쨌든 나와서 나가사키 역까지 걸어가도록 하자.
일본은 모병제라 저렇게 홍보를 해야 하는 듯...
NHK도 지나서.


밤이라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던 나가사키 역을 다시.


시덴 사진도 몇 장 담아본다.


복합 건물 쪽에서 찍어 본 나가사키 역.


개찰구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고...
출발하는 787계를 찍었다.


점심시간이 되어 복합건물 안에 있는 곳에 가서 본토의 나가사키 짬뽕을 먹어 보았다.
내 입맛에는 괜찮았는데 지인은 매운 맛이 생각난다면서 약간 아쉬워했다는...
역시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가보다.


다시 시덴을 타러 왔다.


여기는 하마구치마치 역.
조금만 걸어가면 원폭 자료관이 있다.


또다시 시작되는 언덕이라니 OTL


지인은 이미 보러 온 적이 있다면서 기다리겠다고 한다.


저 크기의 폭탄이 1945년 8월 일본의 두 도시를 초토화 시켰다니...


당시의 사이다병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었고...
나가이 박사의 초상화도 있었는데 잠시 후에 관련된 곳으로 찾아갈 예정.


현재 핵무기 보유국의 현황을 지구본에 나타내었다.


그림으로 나타난 우라카미 역이 참 을씨년스러워서 안타까웠다.


스탬프를 완성하기 위해 간 옆의 추모 공간에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그리고 근처에 있던 원폭 공원으로 향했다.


다음으로 가게 될 곳의 기둥이 세워져 있었는데...


완만한 언덕을 올라 목적지가 보인다.
거리에 하츠네 미쿠의 노래가 들리나 했더니 혹시?;;


어쨌든 이 곳은 나가사키 대교구 주교좌 성당인 우라카미 성당이다.
도쿄, 삿포로, 오사카, 교토 이후로 다섯번째 주교좌 성당 방문이다.
올 겨울에는 오키나와 교구 주교좌 성당에 가 볼 생각이고...


역시 관광지로 알려져 있어서 관광하러 온 사람들이 주를 이루었다.


오늘은 관람할 수 없다는 안내가 있었는데 안에 사람이 있길래 출입문을 다 열어보러 한바퀴 돌아봤다.
성 이바라기(루도비코)의 상이 서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유리문 너머로 사진을 담을 수 밖에 없었다.


가톨릭 센터를 지나 도착한 곳은 여기당(如己堂).


나가이 박사의 병실 겸 서재라는 설명.


규모는 아담했지만 숙연함은 더 크게 느껴졌다.


바로 옆에 기념관이 있었지만 여기도 입장료를 받는 관계로 외관만 찍었음..


그리고 걸어서 평화공원으로 갔다.


아픈 과거가 있었기에 이렇게 우리가 편안하게 살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본다.


평화의 샘에서 물세례(?)를 받고...
잠시 앉아서 휴대폰을 충전하고 내려왔다.
여기도 공원인데 에스컬레이터가 ㄷㄷ;;


마지막으로 근처 오락실에 가서 리듬게임을...
돌아오면서 버스를 타 봤는데 요금 표시가 무려 LCD!
보통은 요금만 LED로 출력되는 버스가 생각나는데 저런게 보여서 참 생소했다.
정리권은 그냥 평범했음...

내일은 칸몬 터널 횡단을 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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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 간 곳은 숙소 근처의 성당.


나가사키에서 순교한 성 키사이(디에고)를 기념하여 지어진 성당이라고 한다.


시간대가 이른지라 미사 참례자가 열 명 남짓...
반주도 없었지만 나름 성가도 육성으로 부르고 했다.
특히 이 성당은 부산교구 부제님도 파견되어 있고, 교류행사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어쨌든 미사를 마치고 빨리 돌아와 아침을 먹고...


어제 제대로 못찍은 노면전철하고 오카야마 역 광장을 찍어보았다.


나는 8시 23분에 출발하는 열차를 타게 된다.

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431M 보통 : 오카야마(08:23)→이토자키(09:48)


1분 환승이라 찍는 게 좀 아슬아슬했지만...

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341M 보통 : 이토자키(09:49)→이와쿠니(12:05)

이와쿠니 역에 도착해서 먹을 일용할 양식도 찍어보았다.


드디어 도착!
여기서는 21분 대기라서 잠시 점심을 먹도록 한다.


조금 기다리니 탈 열차가 들어온다.

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3361M/3557M 보통 : 이와쿠니(12:26)→시모노세키(15:44)


장거리 운행이다보니 승무교대 등으로 정차하는 시간이 많은 역이 있다.


행선판도 담아보고.


신야마구치 역에서 다시 대기.


드디어 시모노세키 도착!
사람들이 너무 많이 밀려들어서 환승 못하나 싶었다.
여기서부터 가고시마 본선으로 접어든다.

규슈 여객철도 주식회사 5185M 보통 : 시모노세키(15:54)→모지(16:01)


도착은 했는데 쾌속 환승 안내를 해 주지 않아서 전광판을 보고 와야 했다.


휑~ 한 닛포 본선의 시각표...


빨간색을 보니 규슈에 왔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었다.

규슈 여객철도 주식회사 4259M 쾌속 : 모지(16:27)→토스(18:12)


토스 역은 지나와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익숙하고...


이제 여기부터 나가사키까지 각 역에 정차하는 열차를 타게 된다.
좌석이 그나마 편안해서 다행.

규슈 여객철도 주식회사 2875M 보통 : 토스(18:29)→나가사키(21:19)


사세보 시는 두 번이나 가 봤지만, 나가사키 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드디어 나가사키 도착!!!


흡사 여수EXPO 역에 온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음.


역 건물은 대충 이렇게 생겼고...


육교로 나와보니 크고 아름다운 복합형 건물이!
저 호텔 창문으로 선로가 보이려나? (...)


시덴을 타고 지인이 있는 곳으로...
여기서 나는 '균일 운임'이라는 말만 듣고 승차 시 요금 지불인 줄 알고 미리 냈더랬다.
하지만 뭔가 이상한 기운이 감지되어서 알고보니 하차 시에 요금 지불. (...)
도쿄에서 버스 타던 버릇으로 지방에 오면 이렇게 당황하는 경우가 생긴다.


아직 저녁을 먹지 않아서 인근 스키야에서 해결.

내일은 나가사키의 가톨릭 성지들을 둘러본다. (청춘18티켓 번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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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6일간 휴가를 받게 되어서 질러버렸다.
우선 요츠야 역에서 출발.


보소 특급이 통과하고 나서 쾌속 열차가 들어왔음.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648T 쾌속 : 요츠야(07:56)→도쿄(08:05)


쾌속 아크티를 타고 싶었지만 오다와라까지밖에 가질 않아서 ㅠㅠ


아타미 행 보통 열차를 탄다.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761M 보통 : 도쿄(08:36)→아타미(10:28)


내리자마자 바로 옆 선로에 있던 열차로 사람들이 물밀듯이...

도카이 여객철도 주식회사 437M 보통 : 아타미(10:35)→시즈오카(11:50)


환승 시간이 13분이라서 키오스크에서 주먹밥이라도 사려고 했는데 없단다... OTL
아쉬운대로 빵을 사서..

도카이 여객철도 주식회사 761M 보통 : 시즈오카(12:03)→하마마츠(13:15)


차내에서 쳐묵쳐묵 ㅠㅠ
하마마츠에 도착해서는 환승 시간이 6분...

도카이 여객철도 주식회사 5943M 보통 : 하마마츠(13:21)→토요하시(13:55)


토요하시 역에서 좀 붐비긴 했지만 환승은 성공. 시간은 8분이었다.

도카이 여객철도 주식회사 5513F 쾌속 : 토요하시(14:03)→마이바라(16:10)


롱시트만 앉아 오다가 크로스 시트에 앉으니 뭔가 편한 느낌...
곧 마이바라 역에 도착한다.


여기서부터는 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관할.
신쾌속을 타 보는 건 두 번째이다.


아무래도 장거리를 운행하다보니 좌석이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3281M 신쾌속 : 마이바라(16:18)→아이오이(19:11)


도착하니 벌써 어둑해져 있고...


화물열차 한 대를 보내고 오늘의 마지막 열차를 탄다.

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1335M 보통 : 아이오이(19:28)→오카야마(20:34)


드디어 오카야마 역에 도착!


이리저리 둘러보다 시간 가겠다...


이제 동쪽 출구로 나가보자.


외관은 대충 이러하고...
저녁을 먹지 않아서 역 1층에 있는 야요이켄(やよい軒)에서 해결.
정식 메뉴는 밥 리필이 가능해서 좋았다.


타 보지는 않았지만 오카야마의 노면 전차...
그리고 숙소로 들어가 빵을 안주삼아 맥주를 마시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 날은 나가사키까지 바쁘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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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결의(?)를 다지며 야식을 쳐묵쳐묵.
콜라의 주인은 코믹마켓 간다고 먼저 나갔다.


우리는 츄오, 소부선 요츠야 역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이런 대순환 같은 것을 하고 나중에 유인 개찰구에서
번거롭지 않으려면 야마노테 선 역에서 출발하는 게 가장 좋다.
어쨌든 도쿄 역으로 가서 케이요 선 승강장까지 냅다 달려서 7분 환승에 성공.

동일본여객철도 쾌속 1103A(4103A) : 도쿄(11:02발)~카즈사이치노미야(12:32착)

소토보 선 직통으로 한 방에 갈 수 있다.
소가 역에서 잠시 대기...


전망을 보면서 가다보니 어느새 종착역이 가까워져간다.


여기서 다음 열차로 갈아타야 한다.
그런데 환승 대기 시간이 30분... OTL
그동안 화장실도 가고, 일행은 청춘18티켓을 샀다.
이런 깡촌(?) 역이라도 유인 개찰구인 곳에서는 발권이 가능한 듯.


서서히 우리가 탈 Gomul 열차가 들어온다.

동일본여객철도 보통 251M : 치바(12:10발)~카즈사이치노미야(13:06)~아와카모가와(14:19착)


날씨가 참 좋다.
단선이라 중간 역에서 이렇게 교행 대기를 하곤 한다.
일행은 밖에 나가서 교행 열차를 찍으려고 하고 있었는데
내 앞의 어느 어린 손님이 곧 문이 닫힌다고 하길래 그만 호출하고 말았다.
철도 동호인의 기본 상식인 적/녹 신호를 망각한 사례. ㅠㅠ
이 글을 빌어 아까운 포토타임을 놓친 일행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보통열차 교행을 찍지 못했으니 꿩 대신 닭으로 특급 와카시오 교행 사진.


아와카모가와 역 도착!
여기서는 환승 시간이 4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빨리 움직이도록 한다.
우치보 선으로 갈아타기~
소요시간을 따지지 않으면 어느 노선을 가든 치바로 갈 수 있긴 하다.

동일본여객철도 보통 196M : 아와카모가와(14:23발)~키미츠(16:20/16:21)~치바(17:12착)


참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보면서...
그리고 이번 역은 치토세 선으로 갈아타실 수 있는 치토세 역입니다. (?)
는 그럴 리가 없ㅋ음ㅋ


타테야마 역에서 12분 대기.
특급 사자나미의 시종착역이기도 하다.
귀국하기 전에 한 번 더 와 보고 싶은 역.


복고풍의 역명판이 인상적인 나코후나카타 역을 지나...


어느 지인이 어린 시절에 살았다던 키미츠 역에서 소부 쾌속 직통 열차로 갈아탄다.
무려 15량의 위엄 ㅎㄷㄷ


일행의 뒷태가 보이고...


열차 내 화장실을 보니 우리나라 통근열차가 생각나는...

동일본여객철도 쾌속 4656F(1656F) : 키미츠(16:32발)~킨시쵸(17:54)~도쿄(18:02착)

사진은 여기까지이고...
요츠야에서 한 정거장 차이인 이치가야나 시나노마치에서
개찰구를 빠져나가려고 했는데 참 번거로운 일을 당했다.
결국 중복이 되는 요츠야~오챠노미즈 왕복 운임을 내고 끝났지만...
위에 써 놓은 것처럼 되도록 야마노테 선의 역에서 시작하는 게 편하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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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에서 도큐 도요코 선(東急東横線)의 미나토미라이 선(みなとみらい線) 직통
모토마치 츄카가이(元町中華街) 행 열차를 타고 가면 된다.
여기서는 특급도 탈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시부야~요코하마 왕복에 요코하마~모토마치 츄카가이 구간은 무제한 탑승 가능한
미나토미라이 티켓을 840엔에 구매 가능하다.


두 번째로 찾아가는 요코하마. 오늘은 다른 친구와 같이 갔다.
예전 여행기는 http://berkaen.wo.tc/437 이다.


크고 아름다운 빌딩이 무언가 했더니...


파시피코 요코하마.
컨벤션 센터와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조만간 공룡 전시전이 열린다는데...
의자에 앉아 계신 공룡 선생님의 압박이 ㅋㅋㅋ


근처의 린코 파크(臨港パーク, 임해공원)에서 사진 한 장.


비둘기야 라면 먹자 구구구
...가 아니고;;;
어쨌든 공원이다보니 사람들이 쉬러 나온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다리 위에서 한 컷.


낚시하러 온 사람들도 있다.
바다 구경은 곧 다시 할테니 이동하도록 한다.


도착한 곳은 모토마치 츄카가이 역.


조금 걸어 올라가서 외국인 묘지를 지나면 나오는 브리키 장난감 박물관.
입장료는 200엔이다.


아기자기한 장난감들이 가득했다.


가지고 놀기에는 좀 그렇겠지만...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나을 듯.


항공기, 열차 모형이 있어서 눈이 더 즐거웠음.


방명록도 쓰고, 스탬프도 찍고... 왠 차고?;


다음으로 간 곳은 항구가 보이는 언덕 공원이다.
지난번에는 걸어다니느라 지쳐서 전망만 보고 왔었는데...


누군지는 몰라도 어떤 외국인이 화보 촬영을 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어쨌든 오솔길을 지나 하산.


그리고 간 곳은 차이나 타운.
윙버스에서 가장 알려진 스이센슈카(酔仙酒家)라는 곳에 가서 먹었다.
런치 타임(11:30~14:00)에는 일부 메뉴가 500엔이다.


냉면을 시킬려다가 밥을 주문했는데 나쁘지는 않은 듯.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요코하마 인형의 집.


근처의 마린 타워 전망대도 함께 볼 수 있는 입장권이 800엔이다.
마린 타워+유람선 조합이 850엔이라는데 자세하게는 모르겠고...
요즘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군마 현의 전통 인형.
저 인형들이 우주를 지배하는건가?


여러 나라의 전통 의상을 소개한 인형들도 볼 수 있었다.


제일 이해가 되지 않은 북한과 바티칸 시국의 인형.
북한은 고려시대 의상이라고 쳐도...
바티칸이라면 스위스 근위병이 아니라 사제복이어야 하지 않나 ㄱ-;;


일본의 전통 문화를 알 수 있는 인형도 있고...


서유기의 압권.


지난번에는 겉에만 봤던 마린 타워... 드디어 들어간다.


요코하마 시내의 전경이 한 눈에!


전국 타워 스탬프 랠리라니... 역시 일본!


그리고 바로 옆 야마시타 공원에서 바다를 보며 과자를 먹고 잠시 쉬었다.


현청을 보지는 못했지만 근처에 있다는 니혼 오도리 역.
왠지 삿포로의 오도리 역이 생각나는 건 나 뿐인가? (...)


바로 한 정거장 차이인 바샤미치 역.


역 이름은 마차이지만, 그 옆으로 이어진 다리(길)의 이름은 기차이다.
키샤미치(汽車道)에는 선로 뿐이지만 이름 그대로 다리 위에 선로가 보존되어 있었다.


요코하마에 남은 명소들이 몇 개 더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이 쇼핑하는 곳인지라 그냥 돌아왔다.
친구는 건축물이나 미술관은 관심이 없다길래...
착석 보장을 위해 모토마치 츄카가이 역으로 돌아가서 맞은 편의 시부야 행 급행열차를 탔다.

다시 요코하마에 갈 기회가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번에는 아마도 주교좌 성당이나 한인 성당을 보러 갈 가능성이 높을 듯.
빡빡한 도시 생활의 소소한 교외 나들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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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소부선 아사쿠사바시~료고쿠 중간에 이 강이 흐르잖아!?



는 「스미다 강 여름 연가(隅田川夏恋歌)」의 그 스미다 강.
여름이 아니라 실패했군... (...)


하루 전에 어떤 트위터 팔로워의 글을 보고 가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철도 페스티벌 2012 in SHIBUYA」에 가고 싶네..."


장소는 시부야역에 바로 붙어있는 도큐 백화점 8층이다.
지난 5월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계속 된다고 한다.
이걸 왜 진작에 몰랐을까. ㅠㅠ;;
골든위크가 너무 잉여로웠는데 말이지...
8층에 들어서자마자 철도 관련 상품들을 파는 코너가 보였다.


하지만 입장료 500엔의 압박. (...)


시부야역 모형도 보이고...
도큐 토요코선(東急 東横線) 역들에 번호가 붙어졌다는 설명도 보였다.


역무원 한 끼 식비가 300엔이라니... ㄷㄷ
그리고 열차 모형을 움직여보는 체험장도 있었는데 패스...


왜냐하면 시뮬레이터 하려고 2시간 정도 기다렸으니까. ㅠㅠ;;


내가 조작한 도큐 덴엔토시선(東急 田園都市線)의 실사판,
그리고 도큐 토요코선(東急 東横線)의 CG판과 실사판 시뮬레이터가 준비되어 있었다.
제일 흥한 건 도큐 토요코선 실사판 시뮬레이터.
전차로 GO! 처럼 시각표와 정차역을 맞춰서 조작해야 한다.
나도 그걸 해볼까 하다가 어떤 팔로워가 덴엔토시선을 추천해서 해봤다.
덴엔토시선은 시각표, 정차역 무시하고 그냥 자유 모드.
시간 제한이 10분인 부산 4호선 시뮬레이터라고 생각하면 된다. (...)
그런데 원핸들 조작이라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리니어 철도관에서 했던 재래선 투핸들 시뮬레이터가 나한테는 더 맞는 듯. ㅠㅠ

이것 이외에도 그림 그리기 코너, 각종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시뮬레이터 경연대회와 퀴즈대회도 있었는데 아쉽게도 오늘만 하고 끝났음;;;)
도쿄에 사는 분들은 8일까지 계속 되니까 한번쯤 찾아오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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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홈페이지는 http://www.tfd.metro.tokyo.jp/hp-hjbskan 이다.
이곳 이외에도 이케부쿠로(http://www.tfd.metro.tokyo.jp/hp-ikbskan),
타치카와(http://www.tfd.metro.tokyo.jp/hp-ttbskan)에도 있으니 참고해서 가까운 곳으로 가면 된다.
나도 집에서 이케부쿠로가 더 가까웠지만 프로그램이 가장 충실한 곳이 혼죠 방재관이라서 일부러 찾아갔다.

JR 소부선, 도쿄메트로 한죠몬선 긴시쵸역이나
케이세이 오시아게선, 도에이 지하철 아사쿠사선,
토부 이세사키선, 한죠몬선 오시아게역에서 도보 10분이면 도착한다.

당일 접수도 가능하지만 원하는 시간대에 체험하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예약을 미리 하고 가면 편하고,
한국인 단체 체험이 아닌 이상은 일본어로 진행하므로 어느 정도 일본어를 알고 있어야 이해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나는 JR 소부선을 타고 갔다.
긴시쵸역 도착!
아니나 다를까 스카이트리 이정표가 있다. (...)


역 내부는 이런 느낌? 괜찮군.


북쪽 출구로 나왔더니 바로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지리겄소.


대략 1시간 정도 일찍 와버려서 가는 길에 있는 긴시 공원에서 잠시 휴식.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이 곳곳에 앉아있었다.


좀 더 걸어가다가 오른쪽을 보면 크고 아름다운 소방서가 보일 것이다.
오른쪽 문이 방재관 출입구니 왼쪽의 소방서 출입구와 헷갈리지 않도록 하자.
들어가서 왼쪽 구석에 보면 접수 창구가 있으니 인적사항을 적고 설명을 들은 다음 체험하면 된다.


촬영을 해도 되냐고 물어보려고 했는데 먼저 물어와 주셨다.
카메라를 가져왔다면 서류를 한 장 작성하고 저런 허가증을 목에 걸고 다니면서 찍으면 된다.
그리고 플래시를 터뜨리면 안되는 곳이 많기 때문에 꼭 써야겠으면 찍기 전에 인솔자에게 물어보도록.
방재 체험 카드 5장을 모으면 수료증을 준다고 한다. 한번 모아서 인증해볼까? ㅋ

이 곳의 체험 코스는 아래와 같이 되어 있다.

방재 영상 관람 (2011년 동일본 대지진 관련 영상)
지진 체험
소화 체험
응급처치(혹은 폭풍우 체험)
화재 발생시 연기가 났을 때의 체험(혹은 도시형 수해 체험)

이 중에서 방재 영상, 지진, 소화까지는 공통이고 아래의 두 개는 선택을 할 수 있다.
나는 선택 코스 중 폭풍우, 화재 발생시 연기가 났을 때의 체험을 해 보았다.
총 소요시간은 1시간 50분 정도...


우선 영상을 관람하는 시간이다.
상영관 내에서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찍지는 못했고...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영상들도 볼 수 있었고, 지금 생각해도 참 안타까운 자연 재해라고 생각했다.


다음은 소화 체험.
소화기에 대한 설명을 우선 들었는데, 우리나라는 안전핀이 옆쪽에 꽂혀 있는 반면
일본은 위쪽에 꽂혀 있는 게 특징이다.
그리고 체험은 스크린의 화재 상황을 보고 「불이야! (火事だ!)」라고 외친 다음
소화기의 안전핀을 뽑고 호스를 불로 향한 다음 분사하는 단계로 진행했다.
원래는 소화 분말이 들어 있어야 하는데, 이건 체험이라서 물이 들어 있는 소화기를 사용했다.
세 팀으로 나누어서 했는데, 내가 속한 팀은 소화 성공. 마지막 팀은 좀 어려운 상황이라서 실패.


다음은 폭풍우 체험이다.
비옷과 장화를 신고 들어가서 비를 흠뻑 맞아보는 체험.
의외로 바람이 약해서 실망(?)이었으나...
그래도 응급처치는 군대에서 병 기본훈련 시간에 많이 해봐서 차라리 이게 낫겠다 싶어서 바꾼거다. (...)
장비(裝備)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는 순간이었음.
비옷, 장화 없으면 독에 빠진 생쥐꼴 된다.

연기(煙) 체험은 차마 사진을 찍지 못했다.
건물 안에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난 상황에서 대피하는 체험이다.
몸을 최대한 숙이고 오른손을 고양이 손처럼 해서 벽에 손가락을 대고 다녀서
온도(높으면 불과 가깝고 낮으면 출구와 가까움)를 확인, 무릎과 엉덩이는 땅에 대지 않도록 한다.
자세를 너무 높이면 센서가 작동해서 「자세를 낮춰 주세요」라는 방송이 나오고 사망(?) 처리된다.
두 팀으로 나눠서 했는데, 예전 팀은 3명이, 우리 팀은 내 앞에 있던 분만 돌아가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진 체험!
진도 5부터 7까지 골라하면(?) 좋겠는데 인솔자가 임의로 지정한다.
어린이들 같은 경우에는 저렇게 진도 5강, 6약 정도로 흔들렸고,
성인 남성, 여성 같은 경우에는 진도 7로 흔들렸다.
동영상을 찍었어야 되는데 너무 어두운 관계로 (...)
실제로 겪어보니 왼쪽의 옷장 모형도 떨어지고 난리법석.
예전에는 오른쪽의 캐비닛과 선반 위 천장에 달려있었던 전등도 떨어진 적이 있다고 그러더라. ㅎㄷㄷ;;;
체험이 이러한데, 실제 상황이면 얼마나 심각하고 끔찍하겠는가.
경각심을 느끼면서 오늘의 체험은 여기까지.


어린이를 위한 키즈 존, 퀴즈 코너, 스탬프 코너.


그리고 차마 못해봤던 도시형 수해 체험 코너.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 번, 아니 네 번 와서 수료증까지 받아보고 싶다.
우리나라에도 서울 보라매·광나루 안전체험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충북도민 안전체험관 등이 있다.
여러분들도 가까운 체험관에 들러서 자연 재해에 대해 대비하는 습관, 그리고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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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개인 블로그에 게시된 글인 관계로 경어가 쓰이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편집된 내용이 게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문을 보고자 하실 경우 저의 블로그(http://berkaen.tistory.com)를 방문해 주십시오.


제작자에게 사전 허가를 얻고 올림.
「테츠코의 여행」에서는 도쿄역을 출발해서 핫쵸보리역에서 끝나는 경로이지만,
나는 사는 곳이 다르므로 (...) 신주쿠역을 출발해서 타카다노바바역에서 끝나는 경로를 택했다.

우선은 「대도시 근교 구간 특례」라는 것을 살펴봐야 한다.


출처는 http://www.jreast.co.jp/kippu/1103.html
저기 있는 구간의 어느 역에서든 최소 요금(도쿄의 경우 130엔)만 내고
개찰구 안으로 들어간 뒤에 하루 종일 개찰구를 빠져나오지 않고 돌아다니다가
(아래에서 언급하는 츠루미역 같은 경우에는 역무원에게 말하고 나와서 환승해야 한다.)
승차역으로부터 최소 요금에 해당되는 역까지 가서 개찰구를 빠져나오면 된다.
저 페이지에는 오사카, 후쿠오카, 니가타 노선들도 있으니 참고하기를...
보통, 쾌속 등급만 승차 가능하고, 특급, 신칸센은 이용이 불가능하다.
(물론 일부 보통, 쾌속 열차에 있는 특실-그린샤- 차량에도 타지 않도록 주의할 것.)
단, JR만 가능하고 사철은 해당사항이 아니다.
하지만 조만간 사철 대순환에 도전할 용자가 나올 거 같은데... (?)


새벽 4시의 세이부 신주쿠선 누마부쿠로역.
집에서 제일 가까운 역 되시겠다.


첫차가 4시 46분이다.
새벽을 여는 사람,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사람, 나처럼 철덕질 하는 사람(?)들이 첫차를 탔다.


2012년 5월 1일 세이부 철도 주식회사 제5002 각역정차
[카미샤쿠지이(04:35) → 세이부신주쿠(04:57)] 누마쿠부로 - 아라이야쿠시마에, 정시 운행중


2012년 5월 1일 세이부 철도 주식회사 제5002 각역정차
[카미샤쿠지이(04:35) → 세이부신주쿠(04:57)] 타카다노바바 - 세이부신주쿠, 정시 운행중


지난 3월 29일 촬영한 자료사진.
기지선은 따로 있을거고 여기서는 되돌림 운행(折り返し)을 하게끔 만들어놨다.
여기서 JR 신주쿠역으로는 바로 환승할 수 없고 10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
지하도로 가는 것보다 지상으로 가는 게 확실히 빠르다는 사실!


드디어 JR 신주쿠역 도착!


여기서 130엔짜리 표를 구입!
이동할 노선과 구간은 야마노테선 신주쿠→시나가와(山手線 新宿→品川).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400G 보통
[오사키(04:30) → 오사키(05:33)] 신주쿠 - 요요기, 정시 운행중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500G 보통
[오사키(05:34) → 오사키(06:35)] 오사키 - 시나가와, 정시 운행중

우리나라의 서울메트로 2호선이 성수역을 기준으로 순환하는 것 처럼,
일본의 야마노테선은 오사키역을 기준으로 순환한다.


시나가와역 도착!


<알림>
시나가와역 개량 공사로 인해 타는 곳이 좁아졌습니다.
공사 기간중, 손님 여러분들께 다소 불편을 끼칩니다만,
이해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 4호차 부근에 계단을 신설합니다.
(공사기간 : 2012년 가을까지)
JR 동일본 시나가와역장, 시나가와 공사구장

이번에 이동할 노선과 구간은 도카이도 본선 시나가와→카와사키(東海道本線 品川→川崎).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323M 보통
[도쿄(05:46) → 누마즈(08:05)] 시나가와 - 카와사키, 정시 운행중

누마즈의 한자가 반대로 나와 있는데, 원래는 沼津가 맞다.


카와사키역 도착.
바로 환승하는 바람에 예전에 찍은 사진(http://berkaen.tistory.com/161)을 빌렸다.
이번에 이동할 노선과 구간은 남부선 카와사키→싯테(南武線 川崎→尻手).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657F 보통
[카와사키(06:06) → 타치카와(07:01)] 카와사키 - 싯테, 정시 운행중


싯테역 도착!


소박한 2량 열차...
이번에 이동할 노선과 구간은 남부선 싯테→하마카와사키(南武線 尻手→浜川崎)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612H 보통
[싯테(06:21) → 하마카와사키(06:28)] 싯테 - 핫쵸나와테, 1분 조기 운행중

우리나라 로지스를 생각하고 1분으로 적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10초 조발;;;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612H 보통
[싯테(06:21) → 하마카와사키(06:28)] 카와사키신마치 - 하마카와사키, 정시 운행중


하마카와사키역 도착!


여기서 츠루미선으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개찰구를 나가서 옆 선로로 이동해야 한다.
하지만 무인 개찰구에 교통카드 단말기만 달랑 설치되어 있어서 하차 태그는 자율에 맡긴다.
(환승할 사람들은 교통카드를 찍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안내방송도 나옴. 여기서 내릴 사람만 태그한다.)
여유가 있으면 잠깐 편의점 같은 곳을 들릴 수도 있지만... 뭔가 휑하던데. --;;


하지만 환승을 위해 츠루미선 타는 곳으로...
역시 여기도 교통카드 단말기만 설치되어 있다.
JFE 전용 출구쪽으로 나가지 않도록 주의 바람.


큰 역들에 비하면 아주 소박한 플랫폼이다.
이번에 이동할 노선과 구간은 츠루미선 하마카와사키→츠루미(鶴見線 浜川崎→鶴見).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604B 보통
[오기마치(06:37) → 츠루미(06:54)] 하마카와사키 - 무사시시라이시, 정시 운행중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604B 보통
[오기마치(06:37) → 츠루미(06:54)] 코쿠도 - 츠루미, 정시 운행중


츠루미역에 도착하긴 했는데...


도저히 환승할 방도가 보이지 않는다.
마지막 사진에 나오는 곳(역무원이 있는 곳)으로 지나가야 한다.
내가 "죄송합니다. 대순환을 하고 있습니다만...(すみません、大回り乗車をしているんですが。)"
이라고 말을 건네니 역무원은 "네.(はい。)" 라고 짧은 대답을 하면서 통과.


이번에 이동할 노선과 구간은 게이힌토호쿠선 츠루미→오후나(京浜東北線 鶴見→大船).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669A 보통
[히가시쥬죠(06:10) → 오후나(07:41)] 츠루미 - 신코야스, 정시 운행중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669A 보통
[히가시쥬죠(06:10) → 오후나(07:41)] 혼고다이 - 오후나, 정시 운행중


오후나역 도착!


마침 출근 시간대와 겹쳐서 사람들로 흥했다.
이번에 이동할 노선과 구간은 도카이도 본선 오후나→치가사키(東海道本線 大船→茅ヶ崎).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741M 보통
[시나가와(07:19) → 오후나(09:02)] 오후나 - 후지사와, 1분 조기 운행중

이것도 역시 10초 정도 조발...;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741M 보통
[시나가와(07:19) → 오후나(09:02)] 츠지도 - 치가사키, 정시 운행중


치가사키역 도착!


흔드는 역인가? ㄲㄲ


열도의 Gomul차를 타고 간다.
소나기가 잠시 오길래 사진을 찍었고...
이번에 이동할 노선과 구간은 사가미선 치가사키→하시모토(相模線 茅ヶ崎→橋本).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873F 보통
[치가사키(08:35) → 하시모토(09:41)] 치가사키 - 키타치가사키, 정시 운행중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873F 보통
[치가사키(08:35) → 하시모토(09:41)] 미나미하시모토 - 하시모토, 정시 운행중


하시모토역 도착!


이번에 이동할 노선과 구간은 요코하마선 하시모토→하치오지(横浜線 橋本→八王子).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845K 보통
[이소고(08:42) → 하치오지(09:58)] 하시모토 - 아이하라, 1분 조기 운행중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845K 보통
[이소고(08:42) → 하치오지(09:58)] 카타쿠라 - 하치오지, 정시 운행중


하치오지역 도착!
시간이 남는 관계로 여기서 잠시 화장실도 다녀오고 했다.


옆의 츄오선은 배차가 많은 것에 비해, 하치코선은 초라하기 그지 없음...


오늘은 견습 기관사와 교관이 함께 운전!
뒤에 서 계신 분은 감독관인 줄 알았는데 바로 다음 역에서 내리시더라... OTL
이번에 이동할 노선과 구간은 하치코선 하치오지→코마가와(八高線 八王子→高麗川).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1075E 보통
[하치오지(10:38) → 카와고에(11:42)] 하치오지 - 키타하치오지, 정시 운행중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1075E 보통
[하치오지(10:38) → 카와고에(11:42)] 히가시한노 - 코마가와, 정시 운행중


코마가와역 도착!


열차가 이미 들어와 있었다.
여기서부터는 단선 비전철화 노선이기 때문에 디젤 열차가 다닌다.
그래도 좌석 하나는 편한 듯...
이번에 이동할 노선과 구간은 하치코선 코마가와→타카사키(八高線 高麗川→高崎).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237S 보통
[코마가와(11:46) → 타카사키(13:08)] 코마가와 - 모로, 정시 운행중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237S 보통
[코마가와(11:46) → 타카사키(13:08)] 쿠라가노 - 타카사키, 정시 운행중


타카사키역 도착!


사람들이 저 노란색과 녹색 도색이 된 열차를 막 찍길래 궁금해서 나도 찍어봤다.
내가 탈 열차는 마지막 사진에 있음.


〈테츠코의 여행〉에서는 타카사키역에서 다루마 도시락과 닭고기가 들어간 도시락(鳥飯)을 사서 먹는다.
하지만 나는 돈을 좀 더 얹어서 SL 도시락을 구입.
타는 곳에 앉아서 먹으려고 했는데 열차가 들어오는 바람에 열차 안에서 먹었다.
그것도 롱시트인데... (...)
발차 전에 다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보기에도 좋은 도시락이 먹기도 참 좋았다. 우왕ㅋ굳ㅋ
이번에 이동할 노선과 구간은 료모선 타카사키→오야마(両毛線 高崎→小山).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455M 보통
[타카사키(13:46) → 오야마(15:29)] 타카사키 - 타카사키톤야마치, 정시 운행중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455M 보통
[타카사키(13:46) → 오야마(15:29)] 오모이가와 - 오야마, 정시 운행중


오야마역 도착!


이번에 이동할 노선과 구간은 미토선 오야마→토모베(水戸線 小山→友部).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759M 보통
[오야마(15:36) → 미토(17:11)] 오야마 - 오타바야시, 정시 운행중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759M 보통
[오야마(15:36) → 미토(17:11)] 시시도 - 토모베, 정시 운행중


토모베역 도착!


특급열차를 타고 돌아가고 싶지만 아직 갈 길이 멀기에...
이번에 이동할 노선과 구간은 죠반선 토모베→아비코(常磐線 友部→我孫子).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1436M 보통
[미토(16:31) → 우에노(18:33)] 토모베 - 이와마, 정시 운행중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1436M 보통
[미토(16:31) → 우에노(18:33)] 텐노다이 - 아비코, 정시 운행중


아비코역 도착!
우리나라 수도권의 카레 전문점 「아비꼬」의 기원이 된 곳은 오사카 시영 지하철 역 이라고 하더라;;


역시 퇴근 시간대다보니 사람들이... ㅎㄷㄷ
이번에 이동할 노선과 구간은 나리타선 아비코→나리타(成田線 我孫子→成田).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873M 보통
[아비코(18:16) → 나리타(19:01)] 아비코 - 히가시아비코, 정시 운행중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873M 보통
[아비코(18:16) → 나리타(19:01)] 시모우사만자키 - 나리타, 1분 지연 운행중


나리타역 도착!
나리타 국제공항이 지척에 있다.
이번에 이동할 노선과 구간은 나리타선 나리타→사쿠라(成田線 成田→佐倉).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1460M 보통
[사하라(18:21) → 치바(19:36)] 나리타 - 시스이, 정시 운행중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1460M 보통
[사하라(18:21) → 치바(19:36)] 시스이 - 사쿠라, 정시 운행중


사쿠라역 도착!
벚꽃(桜)과는 다르다 벚꽃과는!


이번에 이동할 노선과 구간은 소부 본선 사쿠라→나루토(総武本線 佐倉→成東).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1381M 보통
[치바(19:04) → 나루토(19:52)] 사쿠라 - 미나미시스이, 정시 운행중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1381M 보통
[치바(19:04) → 나루토(19:52)] 휴가 - 나루토, 정시 운행중


나루토역 도착!
행선판이 저렇게 된 것은 비바람에 지워졌거나, 철싸대가 그랬다거나, 닌자가 다녀갔다거나... (?)


중간에 대피 정차 시간 포함해서 20분 남짓의 노선인데 차내 안내 LCD가 달린 신형 차량이 운행중이었다.
이번에 이동할 노선과 구간은 토가네선 나루토→오아미(東金線 成東→大網).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666M 보통
[나루토(20:01) → 오아미(20:21)] 나루토 - 구묘, 1분 지연 운행중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666M 보통
[나루토(20:01) → 오아미(20:21)] 후쿠타와라 - 오아미, 정시 운행중


오아미역 도착!
이번에 이동할 노선과 구간은 소토보선 오아미→소가(外房線 大網→蘇我).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294M 보통
[카츠우라(19:18) → 치바(20:53)] 오아미 - 토케, 정시 운행중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294M 보통
[카츠우라(19:18) → 치바(20:53)] 카마토리 - 소가, 정시 운행중


소가역 도착!


드디어 도쿄로 돌아갈 수 있어. ㅠㅠ
이번에 이동할 노선과 구간은 케이요선 소가→도쿄(京葉線 蘇我→東京).
역시나 디즈니 랜드가 있는 마이하마역에서 사람들이 많이 탔다.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2032A 쾌속
[소가(20:46) → 도쿄(21:27)] 소가 - 치바미나토, 정시 운행중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2032A 쾌속
[소가(20:46) → 도쿄(21:27)] 핫쵸보리 - 도쿄, 정시 운행중


도쿄역 도착!
여기서는 배차가 많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케이요선은 지하 승강장이라 지상으로 올라가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생각보다 빨리 와서 이전 열차를 타고 간다.
이번에 이동할 노선과 구간은 츄오선 쾌속 도쿄→신주쿠(中央線快速 東京→新宿).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2137T 쾌속
[도쿄(21:40) → 토요다(22:49)] 도쿄 - 칸다, 3분 지연 운행중

되돌림 운행인데 열차가 3분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그대로 늦게 발차.
그리고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다 되어버려서 트위터에 남긴 기록은 이게 끝이다.
나머지 기록은 캡쳐 없이 글로만...

2012/05/01 東日本旅客鉄道株式会社 第2137T 快速
[東京(21:40) → 豊田(22:49)] 四ツ谷 - 新宿, 3分遅延運行中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2137T 쾌속
[도쿄(21:40) → 토요다(22:49)] 요츠야 - 신주쿠, 3분 지연 운행중


신주쿠역은 언제나 흥하지...

2012/05/01 東日本旅客鉄道株式会社 第2149G 普通
[大崎(21:45) → 大崎(22:48)] 新宿 - 新大久保, 定時運行中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2149G 보통
[오사키(21:45) → 오사키(22:48)] 신주쿠 - 신오쿠보, 정시 운행중

2012/05/01 東日本旅客鉄道株式会社 第2149G 普通
[大崎(21:45) → 大崎(22:48)] 新大久保 - 高田馬場, 定時運行中
2012년 5월 1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제2149G 보통
[오사키(21:45) → 오사키(22:48)] 신오쿠보 - 타카다노바바, 정시 운행중

여기서 개찰구를 빠져 나와서 대순환은 끝!
나는 역무원한테 말해서 승차권에 도장찍고 받아왔다.

2012/05/01 西武鉄道株式会社 第5159 各駅停車
[西武新宿(22:10) → 田無(22:47)] 高田馬場 - 下落合, 定時運行中
2012년 5월 1일 세이부 철도 주식회사 제5159 각역정차
[세이부신주쿠(22:10) → 타나시(22:47)] 타카다노바바 - 시모오치아이, 정시 운행중

2012/05/01 西武鉄道株式会社 第5159 各駅停車
[西武新宿(22:10) → 田無(22:47)] 新井薬師前 - 沼袋, 定時運行中
2012년 5월 1일 세이부 철도 주식회사 제5159 각역정차
[세이부신주쿠(22:10) → 타나시(22:47)] 아라이야쿠시마에 - 누마부쿠로, 정시 운행중


누마부쿠로역으로 돌아왔다.
새벽의 분위기와는 뭔가 다르다.


포스퀘어 체크인 이력을 캡쳐해 보았다.

(세이부 신주쿠선 누마부쿠로-세이부신주쿠 6.1km)
야마노테선 신주쿠-시나가와 10.6km
도카이도 본선 시나가와-카와사키 11.4km
남부선 카와사키-싯테 1.7km
남부선 싯테-하마카와사키 4.1km
츠루미선 하마카와사키-츠루미 5.7km
게이힌토호쿠선 츠루미-오후나 29.2km
도카이도 본선 오후나-치가사키 12.1km
사가미선 치가사키-하시모토 33.3km
요코하마선 하시모토-하치오지 8.8km
하치코선 하치오지-코마가와 31.1km
하치코선 코마가와-타카사키 65.3km
료모선 타카사키-오야마 91.7km
미토선 오야마-토모베 50.2km
죠반선 토모베-아비코 67.5km
나리타선 아비코-나리타 32.9km
나리타선 나리타-사쿠라 13.1km
소부 본선 사쿠라-나루토 21.6km
토가네선 나루토-오아미 13.8km
소토보선 오아미-소가 19.1km
케이요선 소가-도쿄 43km
츄오선 도쿄-신주쿠 10.3km
야마노테선 신주쿠-타카다노바바 2.7km
(세이부 신주쿠선 타카다노바바-누마부쿠로 4.1km)

합계 579.2km (589.4km), 17시간 35분 소요.

아직 내가 경험해 본 적은 없지만 청춘18티켓(青春18きっぷ)을 구입하면 이런 근성 여행을 전국에 걸쳐 할 수 있다.
한 번 쯤은 해 볼만 했으나, 다시는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그런 느낌의 일주였다.
그래도 철도에 관심이 많은 여러분들은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그나마 날씨, 천재지변, 여러 사고들이 일어나지 않아 운휴, 지연이 없어서 망정이었지...
우선 일기예보를 보고 날짜를 잘 잡는 게 중요하고,
여정 중간중간에 역의 모니터나 역무원, 차장 등에게 운행 상황을 물어보는 것도 필수이다.
물론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면 트위터의 실시간 운행 정보 계정을 팔로우 하거나,
鉄道運行マップ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서 차질이 없도록 하자.

Special thanks to zermoth (http://zermoth.net/railroad/logis),
U-H (http://blog.naver.com/ikimiisoh/150129698216),
さざなみ壊変 (http://sazanami.net/20070708-tetsuko-no-tabi-130yen-omawari).
Posted by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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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일본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나왔습니다!
조금 기대는 했지만 사증면에 스티커처럼 붙여주는 형식이네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COLLEAGE STUDENT(교환학생) 였어야 하는데 ㅠㅠ;;
슬슬 준비를 해야되는데 방일 연수 준비때문에 이쪽에 신경쓸 겨를이 없어서 큰일입니다.
어쨌든 조만간 항공권을 질러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Posted by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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