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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n in vestri fuga - holy spirit on your flight - operated by Mistral Air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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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본선의 철길 건널목.
신선은 터널로 들어간다.


츠키마치 역에서 내릴 때 돈을 내면서 환승권을 받아 내린다.
잘 가지고 있다가 마지막 내릴 역에서 내면 된다.


시종착역인 이시바시 역 도착.
지인의 뒷태가 찍혀서 모자이크를...


언덕을 올라가면서 양쪽으로 늘어선 가게들의 호객 행위를 못들은 척 지나...
도착한 곳은 오우라 성당이다.


그 뒷편에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오우라 성당.
국보로 지정된 오우라 성당은 복원 후 전시용으로 보존되어 있었다.


아마 입장료로 시설이 유지되고 있는 듯 하다.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안되기에 밖에서 안의 사진을 찍었다. (...)


옆쪽의 자료실을 찾아 둘러보았다.
일본 가톨릭 교회의 역사를 간단하게나마 볼 수 있어서 좋았음.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박해 때에 그리스도인을 가려내기 위해
십자가상 그림을 밟고 지나가라는 후미에(踏み絵)도 있었고...


다른 수감인들을 살려내기 위해 아우슈비츠에서 자신을 희생하신 성 막시밀리안 콜베 신부님.
중요한 안내는 한글로도 쓰여 있어서 돌아보기 편했다.
그리고 공원에 에스컬레이터라니... ㄱ-;;


현대의 오우라 성당으로 들어가 보자.
입구에 방명록이 있어서 하나 쓰고 왔음.


다시 언덕을 내려와 오우라텐슈도시타 역에서 시덴을 탄다.


츠키마치로 가서 다시 갈아타고...


열차를 타고 간 곳은?


야치요마치 역.


산동네라 언덕이 참 많다. (...)


여기는 바로 26성인 순교지이다.
이를 기리기 위해 매년 2월 6일(일본은 2월 5일)을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로 지내고 있다.


뒤쪽에 기념관이 있어서 가 보았다.


아쉽게도 입장료가 있어서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ㅠㅠ


순교비도 한 번 찾아보고...


번역이 좀 거슬리긴 하지만...
26성인 기념 성 필립보 성당이다.


성당으로 올라가보니 신부님과 신자들 몇 명이 있어서...


이 분이 필립보 성인인가...
어쨌든 나와서 나가사키 역까지 걸어가도록 하자.
일본은 모병제라 저렇게 홍보를 해야 하는 듯...
NHK도 지나서.


밤이라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던 나가사키 역을 다시.


시덴 사진도 몇 장 담아본다.


복합 건물 쪽에서 찍어 본 나가사키 역.


개찰구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고...
출발하는 787계를 찍었다.


점심시간이 되어 복합건물 안에 있는 곳에 가서 본토의 나가사키 짬뽕을 먹어 보았다.
내 입맛에는 괜찮았는데 지인은 매운 맛이 생각난다면서 약간 아쉬워했다는...
역시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가보다.


다시 시덴을 타러 왔다.


여기는 하마구치마치 역.
조금만 걸어가면 원폭 자료관이 있다.


또다시 시작되는 언덕이라니 OTL


지인은 이미 보러 온 적이 있다면서 기다리겠다고 한다.


저 크기의 폭탄이 1945년 8월 일본의 두 도시를 초토화 시켰다니...


당시의 사이다병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었고...
나가이 박사의 초상화도 있었는데 잠시 후에 관련된 곳으로 찾아갈 예정.


현재 핵무기 보유국의 현황을 지구본에 나타내었다.


그림으로 나타난 우라카미 역이 참 을씨년스러워서 안타까웠다.


스탬프를 완성하기 위해 간 옆의 추모 공간에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그리고 근처에 있던 원폭 공원으로 향했다.


다음으로 가게 될 곳의 기둥이 세워져 있었는데...


완만한 언덕을 올라 목적지가 보인다.
거리에 하츠네 미쿠의 노래가 들리나 했더니 혹시?;;


어쨌든 이 곳은 나가사키 대교구 주교좌 성당인 우라카미 성당이다.
도쿄, 삿포로, 오사카, 교토 이후로 다섯번째 주교좌 성당 방문이다.
올 겨울에는 오키나와 교구 주교좌 성당에 가 볼 생각이고...


역시 관광지로 알려져 있어서 관광하러 온 사람들이 주를 이루었다.


오늘은 관람할 수 없다는 안내가 있었는데 안에 사람이 있길래 출입문을 다 열어보러 한바퀴 돌아봤다.
성 이바라기(루도비코)의 상이 서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유리문 너머로 사진을 담을 수 밖에 없었다.


가톨릭 센터를 지나 도착한 곳은 여기당(如己堂).


나가이 박사의 병실 겸 서재라는 설명.


규모는 아담했지만 숙연함은 더 크게 느껴졌다.


바로 옆에 기념관이 있었지만 여기도 입장료를 받는 관계로 외관만 찍었음..


그리고 걸어서 평화공원으로 갔다.


아픈 과거가 있었기에 이렇게 우리가 편안하게 살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본다.


평화의 샘에서 물세례(?)를 받고...
잠시 앉아서 휴대폰을 충전하고 내려왔다.
여기도 공원인데 에스컬레이터가 ㄷㄷ;;


마지막으로 근처 오락실에 가서 리듬게임을...
돌아오면서 버스를 타 봤는데 요금 표시가 무려 LCD!
보통은 요금만 LED로 출력되는 버스가 생각나는데 저런게 보여서 참 생소했다.
정리권은 그냥 평범했음...

내일은 칸몬 터널 횡단을 하러 간다.

다음 글에서 계속...
Posted by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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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개인 블로그에 게시된 글인 관계로 경어가 쓰이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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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을 보고자 하실 경우 저의 블로그(http://berkaen.tistory.com)를 방문해 주십시오.


아침 일찍 일어나 간 곳은 숙소 근처의 성당.


나가사키에서 순교한 성 키사이(디에고)를 기념하여 지어진 성당이라고 한다.


시간대가 이른지라 미사 참례자가 열 명 남짓...
반주도 없었지만 나름 성가도 육성으로 부르고 했다.
특히 이 성당은 부산교구 부제님도 파견되어 있고, 교류행사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어쨌든 미사를 마치고 빨리 돌아와 아침을 먹고...


어제 제대로 못찍은 노면전철하고 오카야마 역 광장을 찍어보았다.


나는 8시 23분에 출발하는 열차를 타게 된다.

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431M 보통 : 오카야마(08:23)→이토자키(09:48)


1분 환승이라 찍는 게 좀 아슬아슬했지만...

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341M 보통 : 이토자키(09:49)→이와쿠니(12:05)

이와쿠니 역에 도착해서 먹을 일용할 양식도 찍어보았다.


드디어 도착!
여기서는 21분 대기라서 잠시 점심을 먹도록 한다.


조금 기다리니 탈 열차가 들어온다.

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3361M/3557M 보통 : 이와쿠니(12:26)→시모노세키(15:44)


장거리 운행이다보니 승무교대 등으로 정차하는 시간이 많은 역이 있다.


행선판도 담아보고.


신야마구치 역에서 다시 대기.


드디어 시모노세키 도착!
사람들이 너무 많이 밀려들어서 환승 못하나 싶었다.
여기서부터 가고시마 본선으로 접어든다.

규슈 여객철도 주식회사 5185M 보통 : 시모노세키(15:54)→모지(16:01)


도착은 했는데 쾌속 환승 안내를 해 주지 않아서 전광판을 보고 와야 했다.


휑~ 한 닛포 본선의 시각표...


빨간색을 보니 규슈에 왔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었다.

규슈 여객철도 주식회사 4259M 쾌속 : 모지(16:27)→토스(18:12)


토스 역은 지나와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익숙하고...


이제 여기부터 나가사키까지 각 역에 정차하는 열차를 타게 된다.
좌석이 그나마 편안해서 다행.

규슈 여객철도 주식회사 2875M 보통 : 토스(18:29)→나가사키(21:19)


사세보 시는 두 번이나 가 봤지만, 나가사키 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드디어 나가사키 도착!!!


흡사 여수EXPO 역에 온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음.


역 건물은 대충 이렇게 생겼고...


육교로 나와보니 크고 아름다운 복합형 건물이!
저 호텔 창문으로 선로가 보이려나? (...)


시덴을 타고 지인이 있는 곳으로...
여기서 나는 '균일 운임'이라는 말만 듣고 승차 시 요금 지불인 줄 알고 미리 냈더랬다.
하지만 뭔가 이상한 기운이 감지되어서 알고보니 하차 시에 요금 지불. (...)
도쿄에서 버스 타던 버릇으로 지방에 오면 이렇게 당황하는 경우가 생긴다.


아직 저녁을 먹지 않아서 인근 스키야에서 해결.

내일은 나가사키의 가톨릭 성지들을 둘러본다. (청춘18티켓 번외편)

다음 글에서 계속...
Posted by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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