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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n in vestri fuga - holy spirit on your flight - operated by Mistral Air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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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침이 밝았다.


아침부터 가베 선에서 사상사고가 났다는 소식.
하지만 내가 탈 산요 본선은 정상 운행중.


나는 5번 타는 곳으로 이동한다.


4량 열차.


사상사고의 간접 영향으로 지연이 되어 들어온다.

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334M 보통 : 히로시마(08:12)→이토자키(09:30)


2분 환승이라 급하게 탄다.

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1746M 보통 : 이토자키(09:32)→오카야마(11:02)


빙고 게임을 해야 할 것만 같은 역.


다시 찾아온 오카야마 역.
철도로 시코쿠를 가는 관문이라 호빵맨 도색 열차가 보인다.


다시 열차에 오르고...

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1312M 보통 : 오카야마(11:13)→아이오이(12:19)


아이오이 역의 오후.


히로시마 역 매점에서 산 주먹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도장을 찍었다.


아이오이 역의 바깥 모습.


신쾌속 열차를 기다린다.


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3470M 신쾌속 : 아이오이(12:49)→교토(14:44)


교토 도착!
예전에 역의 바깥 모습만 보고 안쪽으로 내려보기는 처음.


갈아타는 것도 신쾌속ㅋㅋ

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3472M 신쾌속 : 교토(15:00)→마이바라(15:53)


이제 도카이 구역으로 들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열차 도색.


도카이 여객철도 주식회사 230F 보통 : 마이바라(15:59)→오가키(16:33)


미노아카사카 행 열차를 어디서 타는지 약간 헤맸는데 저 안쪽에 있었다...


2량 열차를 타고...

도카이 여객철도 주식회사 1221G 보통 : 오가키(16:40)→미노아카사카(16:47)


앞으로 가서 검표를 받고 나간다.


탁 막히는 도시의 역과는 다른 느낌의 역사(驛舍).


어떤 중년 부부가 캠코더를 들고 역을 찍고 있더랬다.
조기교육 영상 촬영?


도보 50분? ㄷㄷ


내가 타고 온 열차가 되돌림 운행(折り返し)을 한다.

도카이 여객철도 주식회사 1220G 보통 : 미노아카사카(17:00)→오가키(17:07)


여기도 요금표가 LCD로 나오는군...


서일본에 신쾌속이 있다면, 도카이에는 신쾌속과 특별쾌속이 있다.
다만 유명하지 않을 따름. ㅠㅠ

도카이 여객철도 주식회사 2104F 특별쾌속 : 오가키(17:11)→나고야(17:43)


나고야 역 도착!


신쾌속이 있다는 것 인증.


리니어 철도관 방문 이후 두 번째로 오는 나고야.


지하철은 처음 타본다.


내가 탈 열차가 들어옴.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환승하러...


오스칸논 역 도착!


에스컬레이터를 만들다 만 것 같은...


불교 고서가 많이 보관된 사찰이라고 하는데 개방 시간이 지나서 그냥 지나가기만...


뭐... 여기까지.


그 옆으로 상점가가...


살 것도 없어서 구경만 하고 지나갔다.


야바톤 이라는 곳에서 본토 나고야의 미소가츠를!
가격이 좀 높았지만 맛은 있었다.


저녁을 먹고 이제 오아시스21과 TV탑을 보러 간다.
멀리서도 보이는 타워.


오아시스 21 도착!
층별로 둘러보도록 한다.
복합상가도 들어서 있고...


버스 터미널도 있고, 옥상에 올라가서 NHK를 찍은 사진.


옥상이 어두컴컴해서 커플들이 오기에 좋은 듯 (?)
내려와서 TV탑 쪽으로 왔다.


뭐... 무료일 리가 없지. ㅠㅠ
그리고 바로 옆에는 부어라 마셔라 술자리가 펼쳐지고 있었다.


이제 나고야 역으로 돌아가도록 하자.


사카에 역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다시 돌아온 나고야 역.


시간이 남아서 오락실.
사진엔 없지만 커피도 마셨다.


지금껏 문나이트(Moon Night) 나가라 인 줄 알았는데
문라이트(Moon Light) 나가라 가 맞다.


타는 곳에는 벌써 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다.


나는 3호차인데 10호차 쪽에서 열차 앞을 찍으려고 기다리고 있었고...
정차 시간이 2분이라서 좀 뛰어서 들어갔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문라이트 나가라 9390M 쾌속 : 나고야(23:20)→도쿄(05:05)



(수고하셨습니다.) 이 열차는 앞으로 약 2분 후 종점 도쿄 역에 도착합니다.
여러분께서는 잊으신 물건이 없는지 주변을 살펴 챙겨서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8번 타는 곳에 도착하며, 내리실 문은 왼쪽입니다.

도쿄, 도쿄 역에 도착합니다.
내리실 문은 왼쪽입니다.
오늘도 문라이트 나가라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열차는 도착 후 차내 점검을 하고 차고로 들어가는 회송 열차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잊으신 물건이 없는지 한 번 더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종점 도쿄 역에 도착합니다.


드디어 도착!


이 시간대에는 츄오선 쾌속이 운행하지 않아서 모두 각역정차이다.


타카오 행 각역정차 열차를 타고 집으로...


요츠야 역은 아예 쾌속선 진입을 막아놨구나...
어쨌든 청춘18티켓 검표 내역은 아래와 같다.

8월 25일 : JR히가시니혼 요츠야 역
8월 26일 : JR니시니혼 오카야마 역
8월 28일 : JR니시니혼 시모노세키 역
8월 29일 : JR니시니혼 히로시마 역
8월 30일 : JR도카이 오가키~토요하시 승무원
(쾌속 문라이트 나가라)

이대로 끝내기는 아까워서 좀 씻고 잠깐 잤다가
다음달 집세를 내고 장을 보고 돌아왔다.

치트키(?)를 쓰지 않은 게 불행인 지 다행인 지 모르겠으나...
환승이 좀 빠듯하지만 재래선으로 다니는 여행도 나름 묘미가 있는 듯 하다.
그래도 무비자로 여행을 온다면 다시 하고는 싶지 않고;;
우연찮게 휴가를 받아 다녀온,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청춘18티켓 여행은 이것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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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나왔다.
마침 지인도 청춘18티켓 하루치가 남아 있어서 동행하기로 한다.


태풍이 한반도 쪽으로 올라와서 여기도 간접 영향을 받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흐리기만 했다.


우리가 탈 열차가 들어온다.

규슈 여객철도 주식회사 5121D 보통 : 니시우라카미(06:37)→우라카미(06:41)


우라카미 역에서 환승.

규슈 여객철도 주식회사 2836M 보통 : 우라카미(06:45)→히젠야마구치(08:29)


뒤쪽을 바라보며 사진도 찍고... 거의 전세를 낸 것만 같은 객차 안.


드디어 도착한 히젠야마구치 역!


역명판이 좀 손상이 되었지만...


21분을 기다려 탄 열차.

규슈 여객철도 주식회사 4840M 보통 : 히젠야마구치(08:50)→토스(09:35)


우리는 48분 쾌속 열차를 타게 되는데...



보통 열차들의 병결 모습을 동영상으로 포착!


그리고 이 날이 마침 유후인노모리 열차의 운행 재개일이라서 잠깐 찍으러 갔다.


타 보고 싶었지만 갈 길이 멀기에...


우리가 탈 열차.
중간에 스페이스 월드 역도 잠시 찍어 보았다.

규슈 여객철도 주식회사 4232M 쾌속 : 토스(09:48)→고쿠라(11:34)


하차해 본 적은 없는데 이번 기회에 내려본다.


여러 재래선과 신칸센이 있어서 규모가 좀 있는 역이다.


옆 선로에서 하카타 행 특급 소닉을 보내고...
닛포 본선 행선의 열차를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규슈 여객철도 주식회사 5160M 보통 : 고쿠라(11:54)→시모노세키(12:08)


시모노세키 역 도착!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공사를 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는데...


역명판 어디 갔어?
주체할 시간이 없는 관계로 버스를 타고 갔다.


잠시 바다를 본 뒤에.


칸몬 터널의 입구로 들어간다.
자전거나 50cc 이하 오토바이를 가지고 가려면 20엔을 내야 한다.
그것도 타고 갈 수 없고 끌고 가야되는 모양. (...)


엘리베이터로 내려왔다.


드디어 출발 지점이 보이기 시작하고...
스탬프 찍는 것도 놓칠 수 없지!


아! 내가 칸몬 터널을 걷고 있다!
지하철에서도 안되는 3G가 여기서는 잘 터지는 게 신기했다.
단점이라면 좀 덥다는 거;;;


드디어 두 현의 경계선이 보인다.
우리는 야마구치 현에서 후쿠오카 현을 도보로 넘어갔다.


횡단의 종지부 앞으로 100미터!


바다 밑을 걸어서 건너왔다니...
스탬프는 저렇게 생겼다.
완성된 것을 시모노세키 역이나 모지코 역의 관광안내센터로 가져가면 기념증도 발급해준다.


다시 돌아온 규슈.


이제 모지코 역 쪽으로 걸어간다.
레트로 열차가 다니는 선로인데...
인터넷에는 이 날 운행을 한다고 나와 있지 않았다.


모지코 레트로에 도착.


얼핏 보면 호수인데 그냥 바다임.


어라? 열차가 지나가네!? 낚였다. ㅠㅠ


일정 시각이 되면 이 다리가 열린다고 하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아쉽게 보진 못했다.


모지코의 명물인 야끼카레를 잘 한다고 해서 찾아온 가게.
門司港地ビール工房 라는 곳이다.
이 곳에서는 맥주도 직접 양조하고 있는지라 본의 아니게 낮술을. (...)


설정샷은 기본 (!)
2층에서 저렇게 만들고 있나 보다.


일행은 치즈를 더 얹은 것, 나는 또 다른 명물인 복어 튀김을 얹은 것을 주문했다.
닭튀김을 얹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약간 있었지만 그래도 맛은 있었다!


이제 다시 열차를 타러 가야 할 시간.
모지코 역은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외관부터 뭔가 고풍스러운 분위기.


그리고 칸몬 터널 돌파 기념증도 받았다. 우왕ㅋ굳ㅋ
모지코 역은 입구로 들어가지 말고 왼쪽 편에 보면 창구 같은게 보일텐데
그 관광안내센터에서 스탬프 종이를 보여주면 된다.


내부도 옛 분위기가 느껴지는 듯 했다.
하지만 한자를 잘 모르는 외국인들은 헤맬 지도 모르겠군...


이제 타는 곳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따로 다음 역까지 표시된 행선판은 없고 저것이 대신하는 것 같았다.


맞은 편에서는 웨딩 사진을 찍고 있는 듯 했다.
될성 부른 철덕은 떡잎부터... (?)


규슈에서 보기 드문 하얀색 열차가 들어왔다.
일행은 사세보까지 가는 관계로 내가 먼저 모지 역에서 하차.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볼 것을 기약하면서...

규슈 여객철도 주식회사 4253M 보통 : 모지코(14:51)→모지(14:57)


좀 서둘렀다.

규슈 여객철도 주식회사 5180M 보통 : 모지(15:01)→시모노세키(15:07)


대략 1분 환승.

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3648M 보통 : 시모노세키(15:08)→신야마구치(16:15)


신야마구치 역 도착!


여기서 오늘의 마지막 열차에 몸을 실었다.

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3372M/578M 보통 : 신야마구치(16:20)→히로시마(19:13)


창 밖으로 보이는 태평양...


이와쿠니를 지나 도착한 곳은...


히로시마 역!


내부는 이런 식이다.
숙소는 남쪽 출구쪽인데 저녁을 북쪽 출구(신칸센 출구)쪽에서 먹어야 해서 청춘18티켓을 보여주고 건너감.


뭔가 더 심플해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


트위터를 통해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히로시마의 유명한 음식이 오코노미야끼와 츠케멘이란다.
오코노미야끼는 차마 혼자 먹으러 갈 수 없기에 츠케멘을 먹으러 폭탄집(ばくだん屋)으로...
츠케멘의 매운 단계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나는 6배로 시켰다.
이걸 보고 제일 먼저 생각난 게 온누리에 돈가스 (...)


10배로 할까도 고민했었는데, 적당히 매콤하고 맛있었다.
신아오모리 역에서 먹은 츠케멘이 무색할 정도로 괜찮았음.


저녁을 먹었으니 남쪽으로 건너온다.
무려 백화점 입구가 눈 앞에 있는 개찰구 (...)
그리고 바로타가 가능한 승강장 구조!


내부는 이러하고...


외부 사진도 찍어주고... 앞에 있는 노면전차를 찍으러 갔다.


타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패스.


숙소 체크인하기 전에 간 곳은 히로시마 세계 평화 기념 성당(노보리쵸 성당).


제대로 찾아온 게 맞군.


복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도 방문하셨다.


누구든지 자유롭게 성당에서 기도해 보지 않겠습니까?
라고 붙어 있었지만 이미 개방 시간이 지나서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아쉬운 마음에 사무실에서 팸플릿 하나 들고 나왔다.


히로시마의 밤은 이렇게 깊어만 간다.


숙소에 체크인하고...
뭔가 아쉽긴 해서 편의점에서 오코노미야끼를 사서 먹어 보았다.

내일은 미노아카사카 역 탐방, 나고야의 저녁, 쾌속 문라이트 나가라이다.

다음 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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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본선의 철길 건널목.
신선은 터널로 들어간다.


츠키마치 역에서 내릴 때 돈을 내면서 환승권을 받아 내린다.
잘 가지고 있다가 마지막 내릴 역에서 내면 된다.


시종착역인 이시바시 역 도착.
지인의 뒷태가 찍혀서 모자이크를...


언덕을 올라가면서 양쪽으로 늘어선 가게들의 호객 행위를 못들은 척 지나...
도착한 곳은 오우라 성당이다.


그 뒷편에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오우라 성당.
국보로 지정된 오우라 성당은 복원 후 전시용으로 보존되어 있었다.


아마 입장료로 시설이 유지되고 있는 듯 하다.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안되기에 밖에서 안의 사진을 찍었다. (...)


옆쪽의 자료실을 찾아 둘러보았다.
일본 가톨릭 교회의 역사를 간단하게나마 볼 수 있어서 좋았음.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박해 때에 그리스도인을 가려내기 위해
십자가상 그림을 밟고 지나가라는 후미에(踏み絵)도 있었고...


다른 수감인들을 살려내기 위해 아우슈비츠에서 자신을 희생하신 성 막시밀리안 콜베 신부님.
중요한 안내는 한글로도 쓰여 있어서 돌아보기 편했다.
그리고 공원에 에스컬레이터라니... ㄱ-;;


현대의 오우라 성당으로 들어가 보자.
입구에 방명록이 있어서 하나 쓰고 왔음.


다시 언덕을 내려와 오우라텐슈도시타 역에서 시덴을 탄다.


츠키마치로 가서 다시 갈아타고...


열차를 타고 간 곳은?


야치요마치 역.


산동네라 언덕이 참 많다. (...)


여기는 바로 26성인 순교지이다.
이를 기리기 위해 매년 2월 6일(일본은 2월 5일)을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로 지내고 있다.


뒤쪽에 기념관이 있어서 가 보았다.


아쉽게도 입장료가 있어서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ㅠㅠ


순교비도 한 번 찾아보고...


번역이 좀 거슬리긴 하지만...
26성인 기념 성 필립보 성당이다.


성당으로 올라가보니 신부님과 신자들 몇 명이 있어서...


이 분이 필립보 성인인가...
어쨌든 나와서 나가사키 역까지 걸어가도록 하자.
일본은 모병제라 저렇게 홍보를 해야 하는 듯...
NHK도 지나서.


밤이라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던 나가사키 역을 다시.


시덴 사진도 몇 장 담아본다.


복합 건물 쪽에서 찍어 본 나가사키 역.


개찰구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고...
출발하는 787계를 찍었다.


점심시간이 되어 복합건물 안에 있는 곳에 가서 본토의 나가사키 짬뽕을 먹어 보았다.
내 입맛에는 괜찮았는데 지인은 매운 맛이 생각난다면서 약간 아쉬워했다는...
역시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가보다.


다시 시덴을 타러 왔다.


여기는 하마구치마치 역.
조금만 걸어가면 원폭 자료관이 있다.


또다시 시작되는 언덕이라니 OTL


지인은 이미 보러 온 적이 있다면서 기다리겠다고 한다.


저 크기의 폭탄이 1945년 8월 일본의 두 도시를 초토화 시켰다니...


당시의 사이다병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었고...
나가이 박사의 초상화도 있었는데 잠시 후에 관련된 곳으로 찾아갈 예정.


현재 핵무기 보유국의 현황을 지구본에 나타내었다.


그림으로 나타난 우라카미 역이 참 을씨년스러워서 안타까웠다.


스탬프를 완성하기 위해 간 옆의 추모 공간에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그리고 근처에 있던 원폭 공원으로 향했다.


다음으로 가게 될 곳의 기둥이 세워져 있었는데...


완만한 언덕을 올라 목적지가 보인다.
거리에 하츠네 미쿠의 노래가 들리나 했더니 혹시?;;


어쨌든 이 곳은 나가사키 대교구 주교좌 성당인 우라카미 성당이다.
도쿄, 삿포로, 오사카, 교토 이후로 다섯번째 주교좌 성당 방문이다.
올 겨울에는 오키나와 교구 주교좌 성당에 가 볼 생각이고...


역시 관광지로 알려져 있어서 관광하러 온 사람들이 주를 이루었다.


오늘은 관람할 수 없다는 안내가 있었는데 안에 사람이 있길래 출입문을 다 열어보러 한바퀴 돌아봤다.
성 이바라기(루도비코)의 상이 서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유리문 너머로 사진을 담을 수 밖에 없었다.


가톨릭 센터를 지나 도착한 곳은 여기당(如己堂).


나가이 박사의 병실 겸 서재라는 설명.


규모는 아담했지만 숙연함은 더 크게 느껴졌다.


바로 옆에 기념관이 있었지만 여기도 입장료를 받는 관계로 외관만 찍었음..


그리고 걸어서 평화공원으로 갔다.


아픈 과거가 있었기에 이렇게 우리가 편안하게 살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본다.


평화의 샘에서 물세례(?)를 받고...
잠시 앉아서 휴대폰을 충전하고 내려왔다.
여기도 공원인데 에스컬레이터가 ㄷㄷ;;


마지막으로 근처 오락실에 가서 리듬게임을...
돌아오면서 버스를 타 봤는데 요금 표시가 무려 LCD!
보통은 요금만 LED로 출력되는 버스가 생각나는데 저런게 보여서 참 생소했다.
정리권은 그냥 평범했음...

내일은 칸몬 터널 횡단을 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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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 간 곳은 숙소 근처의 성당.


나가사키에서 순교한 성 키사이(디에고)를 기념하여 지어진 성당이라고 한다.


시간대가 이른지라 미사 참례자가 열 명 남짓...
반주도 없었지만 나름 성가도 육성으로 부르고 했다.
특히 이 성당은 부산교구 부제님도 파견되어 있고, 교류행사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어쨌든 미사를 마치고 빨리 돌아와 아침을 먹고...


어제 제대로 못찍은 노면전철하고 오카야마 역 광장을 찍어보았다.


나는 8시 23분에 출발하는 열차를 타게 된다.

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431M 보통 : 오카야마(08:23)→이토자키(09:48)


1분 환승이라 찍는 게 좀 아슬아슬했지만...

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341M 보통 : 이토자키(09:49)→이와쿠니(12:05)

이와쿠니 역에 도착해서 먹을 일용할 양식도 찍어보았다.


드디어 도착!
여기서는 21분 대기라서 잠시 점심을 먹도록 한다.


조금 기다리니 탈 열차가 들어온다.

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3361M/3557M 보통 : 이와쿠니(12:26)→시모노세키(15:44)


장거리 운행이다보니 승무교대 등으로 정차하는 시간이 많은 역이 있다.


행선판도 담아보고.


신야마구치 역에서 다시 대기.


드디어 시모노세키 도착!
사람들이 너무 많이 밀려들어서 환승 못하나 싶었다.
여기서부터 가고시마 본선으로 접어든다.

규슈 여객철도 주식회사 5185M 보통 : 시모노세키(15:54)→모지(16:01)


도착은 했는데 쾌속 환승 안내를 해 주지 않아서 전광판을 보고 와야 했다.


휑~ 한 닛포 본선의 시각표...


빨간색을 보니 규슈에 왔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었다.

규슈 여객철도 주식회사 4259M 쾌속 : 모지(16:27)→토스(18:12)


토스 역은 지나와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익숙하고...


이제 여기부터 나가사키까지 각 역에 정차하는 열차를 타게 된다.
좌석이 그나마 편안해서 다행.

규슈 여객철도 주식회사 2875M 보통 : 토스(18:29)→나가사키(21:19)


사세보 시는 두 번이나 가 봤지만, 나가사키 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드디어 나가사키 도착!!!


흡사 여수EXPO 역에 온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음.


역 건물은 대충 이렇게 생겼고...


육교로 나와보니 크고 아름다운 복합형 건물이!
저 호텔 창문으로 선로가 보이려나? (...)


시덴을 타고 지인이 있는 곳으로...
여기서 나는 '균일 운임'이라는 말만 듣고 승차 시 요금 지불인 줄 알고 미리 냈더랬다.
하지만 뭔가 이상한 기운이 감지되어서 알고보니 하차 시에 요금 지불. (...)
도쿄에서 버스 타던 버릇으로 지방에 오면 이렇게 당황하는 경우가 생긴다.


아직 저녁을 먹지 않아서 인근 스키야에서 해결.

내일은 나가사키의 가톨릭 성지들을 둘러본다. (청춘18티켓 번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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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6일간 휴가를 받게 되어서 질러버렸다.
우선 요츠야 역에서 출발.


보소 특급이 통과하고 나서 쾌속 열차가 들어왔음.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648T 쾌속 : 요츠야(07:56)→도쿄(08:05)


쾌속 아크티를 타고 싶었지만 오다와라까지밖에 가질 않아서 ㅠㅠ


아타미 행 보통 열차를 탄다.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761M 보통 : 도쿄(08:36)→아타미(10:28)


내리자마자 바로 옆 선로에 있던 열차로 사람들이 물밀듯이...

도카이 여객철도 주식회사 437M 보통 : 아타미(10:35)→시즈오카(11:50)


환승 시간이 13분이라서 키오스크에서 주먹밥이라도 사려고 했는데 없단다... OTL
아쉬운대로 빵을 사서..

도카이 여객철도 주식회사 761M 보통 : 시즈오카(12:03)→하마마츠(13:15)


차내에서 쳐묵쳐묵 ㅠㅠ
하마마츠에 도착해서는 환승 시간이 6분...

도카이 여객철도 주식회사 5943M 보통 : 하마마츠(13:21)→토요하시(13:55)


토요하시 역에서 좀 붐비긴 했지만 환승은 성공. 시간은 8분이었다.

도카이 여객철도 주식회사 5513F 쾌속 : 토요하시(14:03)→마이바라(16:10)


롱시트만 앉아 오다가 크로스 시트에 앉으니 뭔가 편한 느낌...
곧 마이바라 역에 도착한다.


여기서부터는 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관할.
신쾌속을 타 보는 건 두 번째이다.


아무래도 장거리를 운행하다보니 좌석이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3281M 신쾌속 : 마이바라(16:18)→아이오이(19:11)


도착하니 벌써 어둑해져 있고...


화물열차 한 대를 보내고 오늘의 마지막 열차를 탄다.

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1335M 보통 : 아이오이(19:28)→오카야마(20:34)


드디어 오카야마 역에 도착!


이리저리 둘러보다 시간 가겠다...


이제 동쪽 출구로 나가보자.


외관은 대충 이러하고...
저녁을 먹지 않아서 역 1층에 있는 야요이켄(やよい軒)에서 해결.
정식 메뉴는 밥 리필이 가능해서 좋았다.


타 보지는 않았지만 오카야마의 노면 전차...
그리고 숙소로 들어가 빵을 안주삼아 맥주를 마시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 날은 나가사키까지 바쁘게 간다.

다음 글에서 계속...
Posted by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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