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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n in vestri fuga - holy spirit on your flight - operated by Mistral Air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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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7'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2.09.07 [2012.08.28] 청춘18티켓 세번째 날
※주의사항 : 개인 블로그에 게시된 글인 관계로 경어가 쓰이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편집된 내용이 게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문을 보고자 하실 경우 저의 블로그(http://berkaen.tistory.com)를 방문해 주십시오.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나왔다.
마침 지인도 청춘18티켓 하루치가 남아 있어서 동행하기로 한다.


태풍이 한반도 쪽으로 올라와서 여기도 간접 영향을 받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흐리기만 했다.


우리가 탈 열차가 들어온다.

규슈 여객철도 주식회사 5121D 보통 : 니시우라카미(06:37)→우라카미(06:41)


우라카미 역에서 환승.

규슈 여객철도 주식회사 2836M 보통 : 우라카미(06:45)→히젠야마구치(08:29)


뒤쪽을 바라보며 사진도 찍고... 거의 전세를 낸 것만 같은 객차 안.


드디어 도착한 히젠야마구치 역!


역명판이 좀 손상이 되었지만...


21분을 기다려 탄 열차.

규슈 여객철도 주식회사 4840M 보통 : 히젠야마구치(08:50)→토스(09:35)


우리는 48분 쾌속 열차를 타게 되는데...



보통 열차들의 병결 모습을 동영상으로 포착!


그리고 이 날이 마침 유후인노모리 열차의 운행 재개일이라서 잠깐 찍으러 갔다.


타 보고 싶었지만 갈 길이 멀기에...


우리가 탈 열차.
중간에 스페이스 월드 역도 잠시 찍어 보았다.

규슈 여객철도 주식회사 4232M 쾌속 : 토스(09:48)→고쿠라(11:34)


하차해 본 적은 없는데 이번 기회에 내려본다.


여러 재래선과 신칸센이 있어서 규모가 좀 있는 역이다.


옆 선로에서 하카타 행 특급 소닉을 보내고...
닛포 본선 행선의 열차를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규슈 여객철도 주식회사 5160M 보통 : 고쿠라(11:54)→시모노세키(12:08)


시모노세키 역 도착!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공사를 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는데...


역명판 어디 갔어?
주체할 시간이 없는 관계로 버스를 타고 갔다.


잠시 바다를 본 뒤에.


칸몬 터널의 입구로 들어간다.
자전거나 50cc 이하 오토바이를 가지고 가려면 20엔을 내야 한다.
그것도 타고 갈 수 없고 끌고 가야되는 모양. (...)


엘리베이터로 내려왔다.


드디어 출발 지점이 보이기 시작하고...
스탬프 찍는 것도 놓칠 수 없지!


아! 내가 칸몬 터널을 걷고 있다!
지하철에서도 안되는 3G가 여기서는 잘 터지는 게 신기했다.
단점이라면 좀 덥다는 거;;;


드디어 두 현의 경계선이 보인다.
우리는 야마구치 현에서 후쿠오카 현을 도보로 넘어갔다.


횡단의 종지부 앞으로 100미터!


바다 밑을 걸어서 건너왔다니...
스탬프는 저렇게 생겼다.
완성된 것을 시모노세키 역이나 모지코 역의 관광안내센터로 가져가면 기념증도 발급해준다.


다시 돌아온 규슈.


이제 모지코 역 쪽으로 걸어간다.
레트로 열차가 다니는 선로인데...
인터넷에는 이 날 운행을 한다고 나와 있지 않았다.


모지코 레트로에 도착.


얼핏 보면 호수인데 그냥 바다임.


어라? 열차가 지나가네!? 낚였다. ㅠㅠ


일정 시각이 되면 이 다리가 열린다고 하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아쉽게 보진 못했다.


모지코의 명물인 야끼카레를 잘 한다고 해서 찾아온 가게.
門司港地ビール工房 라는 곳이다.
이 곳에서는 맥주도 직접 양조하고 있는지라 본의 아니게 낮술을. (...)


설정샷은 기본 (!)
2층에서 저렇게 만들고 있나 보다.


일행은 치즈를 더 얹은 것, 나는 또 다른 명물인 복어 튀김을 얹은 것을 주문했다.
닭튀김을 얹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약간 있었지만 그래도 맛은 있었다!


이제 다시 열차를 타러 가야 할 시간.
모지코 역은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외관부터 뭔가 고풍스러운 분위기.


그리고 칸몬 터널 돌파 기념증도 받았다. 우왕ㅋ굳ㅋ
모지코 역은 입구로 들어가지 말고 왼쪽 편에 보면 창구 같은게 보일텐데
그 관광안내센터에서 스탬프 종이를 보여주면 된다.


내부도 옛 분위기가 느껴지는 듯 했다.
하지만 한자를 잘 모르는 외국인들은 헤맬 지도 모르겠군...


이제 타는 곳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따로 다음 역까지 표시된 행선판은 없고 저것이 대신하는 것 같았다.


맞은 편에서는 웨딩 사진을 찍고 있는 듯 했다.
될성 부른 철덕은 떡잎부터... (?)


규슈에서 보기 드문 하얀색 열차가 들어왔다.
일행은 사세보까지 가는 관계로 내가 먼저 모지 역에서 하차.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볼 것을 기약하면서...

규슈 여객철도 주식회사 4253M 보통 : 모지코(14:51)→모지(14:57)


좀 서둘렀다.

규슈 여객철도 주식회사 5180M 보통 : 모지(15:01)→시모노세키(15:07)


대략 1분 환승.

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3648M 보통 : 시모노세키(15:08)→신야마구치(16:15)


신야마구치 역 도착!


여기서 오늘의 마지막 열차에 몸을 실었다.

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3372M/578M 보통 : 신야마구치(16:20)→히로시마(19:13)


창 밖으로 보이는 태평양...


이와쿠니를 지나 도착한 곳은...


히로시마 역!


내부는 이런 식이다.
숙소는 남쪽 출구쪽인데 저녁을 북쪽 출구(신칸센 출구)쪽에서 먹어야 해서 청춘18티켓을 보여주고 건너감.


뭔가 더 심플해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


트위터를 통해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히로시마의 유명한 음식이 오코노미야끼와 츠케멘이란다.
오코노미야끼는 차마 혼자 먹으러 갈 수 없기에 츠케멘을 먹으러 폭탄집(ばくだん屋)으로...
츠케멘의 매운 단계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나는 6배로 시켰다.
이걸 보고 제일 먼저 생각난 게 온누리에 돈가스 (...)


10배로 할까도 고민했었는데, 적당히 매콤하고 맛있었다.
신아오모리 역에서 먹은 츠케멘이 무색할 정도로 괜찮았음.


저녁을 먹었으니 남쪽으로 건너온다.
무려 백화점 입구가 눈 앞에 있는 개찰구 (...)
그리고 바로타가 가능한 승강장 구조!


내부는 이러하고...


외부 사진도 찍어주고... 앞에 있는 노면전차를 찍으러 갔다.


타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패스.


숙소 체크인하기 전에 간 곳은 히로시마 세계 평화 기념 성당(노보리쵸 성당).


제대로 찾아온 게 맞군.


복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도 방문하셨다.


누구든지 자유롭게 성당에서 기도해 보지 않겠습니까?
라고 붙어 있었지만 이미 개방 시간이 지나서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아쉬운 마음에 사무실에서 팸플릿 하나 들고 나왔다.


히로시마의 밤은 이렇게 깊어만 간다.


숙소에 체크인하고...
뭔가 아쉽긴 해서 편의점에서 오코노미야끼를 사서 먹어 보았다.

내일은 미노아카사카 역 탐방, 나고야의 저녁, 쾌속 문라이트 나가라이다.

다음 글에서 계속...
Posted by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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