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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n in vestri fuga - holy spirit on your flight - operated by Mistral Air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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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개인 블로그에 게시된 글인 관계로 경어가 쓰이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편집된 내용이 게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문을 보고자 하실 경우 저의 블로그(http://vaticanpass.tistory.com)를 방문해 주십시오.

1) JR 마쿠하리(幕張)역
2) JR 카이힌마쿠하리(海浜幕張)역
3) 마쿠하리멧세(幕張メッセ)
4) 마린스 스타디움
5) 마쿠하리 해변공원

저 네 곳의 공통점은 바로 마쿠하리(幕張)이다.
요점은 저 한자를 우리나라식으로 읽으면 '막장' 이라는 것.
케이세이전철의 케이세이마쿠하리(京成幕張)역도 있었지만 일정상 선로 건널목만 지나쳤다.


일단 입국수속을 마친 뒤 잠시 기다렸다가 숙소로 가는 송영버스에 올랐다.
내가 묵은 숙소는 미츠이 가든 호텔 카마타(三井ガーデンホテル蒲田)이다.


싱글룸에 묵었는데 내부는 대충 이렇다.
(저 오리모양 시계는 내가 가져온 것임;;)


침대도 나름 넓었고...


책상도 뭐 괜찮았다.


창 밖 풍경은 대충 이러하다.


앞에는 이런 고층 빌딩이 자리잡고 있었다...

어쨌거나 다 씻으니 새벽 2시를 넘긴 시각이라 빨리 자야했다.
그리고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갈 준비를 한다.


조식권은 이렇게 생겼다.
해석은 따로 하지 않겠음..


뒷면은 이렇다.


예보에는 흐릴 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날씨가 맑았다.


이렇게 정면샷도 찍어주고...


7시를 넘긴 시각이었는데도 1층에 내려가니 사람들이 벌써 많이 와 있었다.
역시 일본인들은 부지런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싶어서 최대한 집어오기는 했는데 너무 많이 먹은 듯;;
그래도 나름 괜찮았다.


준비를 하고 나왔다.
숙소에서 JR 카마타역까지 얼마 걸리지 않았다.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붐볐다..
일단 케이힌토호쿠(京浜東北)선으로 아키하바라역까지 간다.


사진기를 꺼내 급히 찍느라 많이 흔들렸다.


내가 타고 온 전차는 그렇게 떠나갔다.


그리고 소부(総武)선으로 환승을 하려는데...
바로 오는 열차가 마쿠하리역의 두 정거장 전까지 가는 열차였다.
어차피 가는 길이니 종점까지 타고 간다.
종점이 무슨 역인지는 아래에 나온다.


일단 내가 타고 온 전차이다.
행선이 미타카(三鷹)로 바뀐 걸 알 수 있다.
지브리 박물관으로 가는 분들은 이걸 타면 한방에. (...)


내가 내린 역은 츠다누마(津田沼)역이다.
치바행 각역정차는 다른 선으로 왔기 때문에 이동을 해야했다.
일정상 마쿠하리혼고(幕張本郷, 막장본향)역은 통과하고 바로 마쿠하리역으로 향한다.


드디어 도착했다.


진정한 막장역 입성.


외부는 대충 이렇게 생겼다.


밖에서도 이렇게 역사 내부가 다 보인다.

마쿠하리역에서 카이힌마쿠하리역까지는 걸어서 거리가 꽤 되었기 때문에 지체없이 갔다.
걷다보니 참 더웠는데 중간에 편의점에 가서 마실거라도 사 먹을까 하는 유혹을 참고 참아서...


드디어 보인다.
또 다른 막장역인 해빈막장역.


멀리서 한 번 찍어보았다.

일단 이 곳은 지역 이름으로 성지(?)가 되었지만 그것만 유명한 것이 아니다.
필수로 들려야 할 곳은 오다이바의 도쿄 빅사이트와 쌍벽을 이루는 마쿠하리멧세이다.
그리고 김태균 선수가 활약하는 롯데 마린스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리하여 또 다시 걷고 또 걸었다. 엄청 더웠다. -_-;;;


고지가 눈 앞에 보인다!!


일단 국제회의장부터 눈에 들어온다.


한 번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용무가 있는 사람만 들어오라'고 써 있길래 그냥 외부만 보는걸로 만족.


이런 시계가 나를 반겨주었다.


마쿠하리멧세의 위엄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다.


정말 유리궁전이 따로 없는듯.


전체 지도이다.



옆을 보아하니 이런 건물들이 있다.
이벤트 홀이라는데 시간상 가 보지는 못하고 그냥 메인홀로 향했다.


자... 입성.
하지만 썰렁했다.
내가 간 기간에는 아무런 행사를 하지 않았기에... ㅠㅠ


대충 통로는 이렇게 생겼다.


내부는 문이 잠겨서 들어갈 수 없어서 밖에서 촬영...
그림자가 얼핏 찍혔다. (...)


역시 닫혀있다.


정문으로 들어오면 대충 이런 느낌이다.
프론트 뒤에서 팜플렛 몇 개를 가지고 그냥 나왔다.


그리고 그 시계의 뒷면은 이렇다...;

자동판매기에서 포카리스웨트를 하나 사고 다시 걷고 또 걸었다.


뭔가 공원스러운 풍경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마쿠하리의 물가' 라지만 여기서는 '마쿠하리의 해변' 정도로 해석하면 되겠다.


육교를 건너...


뭔가 크고 아름다운(?) 경기장이 보인다.


일단 해변공원 입구인데 바닷가에 갈 수 있는 다른 입구가 있는 줄 알고 그냥 지나쳤다.


이렇게 버스도 마린스 도색이 있을 정도로 이 곳은 야구의 고장이다.


앞에 있던 케이세이 버스는 덤으로. (...)


이 곳이 롯데 마린스 스타디움이다.
직접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감탄이 절로 나왔다.


맞은편으로 바닷가에 가려니 이렇게 막혀있었다.


공사중이라 진입 금지라니... OTL
포기하고 그냥 갈까 하다가 아까 그 해변공원으로 들어가서 진입을 시도했다.


이렇게 지도가 나와 있다.
엄청 오래 되어 보였다.


드디어 바다가 눈 앞에 보이기 시작했다.


마쿠하리의 해변에서는 해수욕장을 개설하지 않았으니 수영은 하실 수 없습니다.

그래도 용자는 있었으니... 아래에서 공개한다.


아까 말한 경고문 이외에도 화기엄금이라는 경고문도 있다.
여기서부터 해풍이 불어와서 너무 시원했다.
포항 바다와는 다른 태평양의 느낌이 다가와서 뭔가 색달랐다.
안오고 그냥 갔으면 후회했을듯...




사람들이 많이 와서 쉬고있었다.
역시 일본이라 까마귀도 보인다.



이렇게 방파제도 있어서 가까이에서 바다를 보기에 좋다.


저기 어딘가에 용자가 한 명 앉아있다.



파도가 참 대단한 것 같다.
뭐 시원하면 되었지...


똑딱이의 한계라 최대한 확대를 했는데 저렇게 밖에 안되었다.
(아마도) 혼자서 일광욕을 하고 있는 분 발견.
혼자라 뻘쭘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여기는 일본이라 넘어간다.


아까 방파제 위에 있던 어르신도 유유히 바닷가를 거닌다.


방파제 위에서 안쪽을 찍은 사진이다.




밖으로 나와 공원 주변을 찍어보았다.
바다만 볼 게 아니라 여기에서 쉬어가기에도 좋을 듯 하다.


길을 걷다 보니 가로등에 이런 것들이 걸려있었다.
마린스가 없으면 마쿠하리가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의문...
그것보다도 앞에 가는 저 커플의 염장이... (...)


다시 찾은 해빈막장역.
북쪽 출구의 암울한(?) 설정과는 달리 남쪽 출구는 연계가 잘 되어 있어 밝은 분위기였다.


역쪽에서 바라보니 저런 구조물이 보였다.

입구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다음 날이 참의원 선거날이라서 민주당에서 홍보를 나온 듯 했다.
나는 외국인이라 그냥 가볍게 무시하고 들어갔다. (...)


540엔이라... 과연 어디로 향할 것인가.

다음 편은 신바시역 일대와 철도박물관이다.
Posted by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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