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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n in vestri fuga - holy spirit on your flight - operated by Mistral Air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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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를 나와 바깥을 둘러본다.



역시 남춘천역 주변은 변한 게 없구나...



남춘천역 내부와 열차 시간표...


안내문과 맞이방...


그리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실 공간이다.

한 자리에 콘센트가 있어서 배터리를 잠시 충전했다.



중앙에는 사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입구 위쪽에 CCTV가 보였다.
이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청량리역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시간이 되어 입장하고, 이번에도 역시 7015 편성이 견인을 맡게 된다.


내가 탄 좌석 번호하고...
마침 남춘천행 무궁화호 #1809 열차가 들어와서 사람들이 많이 내리는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차창 밖에 한 명이 촬영을 하고 있던데 설마 다큐멘터리 3일은 아니겠지!?


대략 2~30% 정도의 승차율?
강촌역에서 엄청 타고, 가평역에서 물갈이 됐던 듯...



김유정역의 과거와 현재.
구 선로 옆에 바로 입구가 있어서 시승 시에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지금은 선로 철거 공사가 마치고 도로가 깔렸는지 모르겠지만...


차내판매 여사님 이제 더 이상 못보는 건가요 ㅠㅠ;;
강촌역 접근할 때 저 간판에 인이라고 적혀있는 줄 알았음... ㄷㄷ


백양리역에서 교행 관계로 정차하고 있는데 창문 밖으로
두 명이 DSLR을 들고 사진 찍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혹시 철갤러? ㄷㄷ;;
한 명은 전날 봤던 분인줄 알고 자세히 봤더니만 아니어서 아쉬웠음.


서울의 유일한 간이역 화랑대역이 죽었슴다.


성북역 접근중...


슬슬 청량리역에 도착하고 아쉬운 마음을 달랜다.


7015 편성 수고했어!!!


뭔가 비스듬한 행선판이 안타까움을 더하는 듯 보인다.


네... 이제 나갑시다 고갱님.

사실 군대 동기가 9호선 노량진역에서 기다리고 있다길래 지체할 시간 없이 서둘렀다.


구세군은 1회용 승차권도 받나요? (응?)

우여곡절 끝에 김포공항에서 3시 경에 만나서 롯**아에서 간단하게 먹고 담소를 나누고 바로 헤어졌다.
이러자고 부른 건 아니지만 사실 무궁화호 #1816이 10분 정도 지연먹은 것도 그렇고,
9호선 역에 도착했는데 계속 통화중이어서 화장실에 잠시 다녀와서 엇갈린 것도 그렇고.. -_-;;

이제부터는 항공 관련 이야기이다. 철도 동호인인 동시에 항공 동호인이라서;;


100마일 추가 적립 이벤트를 해서 웹 체크인을 통해 출력한 보딩패스이다.
수속장에 들어가기 전에 오른쪽 위의 QR코드를 찍으면 오른쪽과 같이 탑승구 정보 종이가 나온다.
내가 일본 국내선을 이용했을 때와 흡사한 방식인듯?


일단 제주행 KE1245 편의 탑승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8번 게이트는 어라?? 탑승교가 없네?;;
국제선 이용할 때 한 번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 국내선에서는 처음 겪는 일이다.


탑승 시작하겠습니다 고갱님~!


예상대로 저상버스를 이용해 항공기까지 이동하였다.
마지막 사진은 마침 티웨이 항공(일명 토마토네)기가 이륙하고 있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ㅠㅠ;;


날씨가 그렇게 많이 춥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다는...


포항행 마지막편이라서 그런지 탑승율도 좋아보였고...
두번째 사진은 기내식(!)입니다 고갱님. (퍽)


왠지 활주로쪽 찍으면 미국 해군 코렁탕 시식할 것 같아서 생략했고...
포항공항의 상징인 나무 한 그루와 탑승교 주변.


출구로 나오면...


역시 지방공항인가... 도착편이 하나야 ㄷㄷ;;


그리고 양덕행 200번 좌석버스+105번 일반버스 조합을 이용해 귀가했다.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가 바로 옆에 있었고...
그런데 의전 주차장이라 함은... 가카 전용!?

7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춘선 무궁화호는 그 역사에서 통일호-통근열차-무궁화호를 모두 겪은 어르신들,
주로 MT나 데이트 용도로 이용했던 젊은 세대, 이 변화의 장면을 어릴 때부터 경험한 어린이들까지...
모두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라 생각됨.
몇년 뒤에 포항 KTX 연장에 따른 포항역 이설과 효자역 폐역(혹은 여객업무만 중지?)때에도
아마 이러한 아쉬움이 남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무궁화호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Posted by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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