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flamen in vestri fuga - holy spirit on your flight - operated by Mistral Air 바티칸패스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309)
공지사항 (1)
일상다반사 (30)
항공 이야기 (1)
철도 이야기 (90)
프로젝트 (0)
번역 (9)
일본 이야기 (157)
가톨릭 이야기 (7)
감상&후기 (0)
유럽 이야기 (13)
Total
Today
Yesterday
※주의사항 : 개인 블로그에 게시된 글인 관계로 경어가 쓰이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편집된 내용이 게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문을 보고자 하실 경우 저의 블로그(http://berkaen.tistory.com)를 방문해 주십시오.


나하 공항 국내선 청사 2층에서 쇼핑을 끝내고 국제선으로 가는 길.
우체국 앞의 우체통이 참 특이하게 생겼다.
국제선 청사 건물은 저게 다이다.
무슨 버스 터미널인가요?


그리고 출발 구역은 안내 창구, 매점, 대합실, 화장실, 체크인 카운터 정도가 전부. (...)


부흥항공 GE681 편은 결항.
10시 35분에 체크인 시작하는 건 부산행일텐데?;;
그리고 일본항공 카운터에서는 중화항공 CI121 편의 승객들이 체크인 중.
남은 동전을 처리해야 하는데 국제선 청사 매점에는 빵 같은 걸 팔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선 청사의 로손 편의점으로 가서 먹을 거리를 사왔다.


다시 돌아와 체크인.
전일본공수와의 코드셰어 그런 거 없다. ㅠㅠ
그래도 같은 동맹체이니 마일리지 적립은 걱정 없음.
에어부산이나 어떻게 좀 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탑승구가 없어!?
없는 게 아니라 표시할 필요가 없는 거.
아, 참고로 국제선 청사에 라운지가 있기는 한데 그냥 회의실 같은 곳이고
PP카드, 비즈니스 보딩패스 같은거 들이 밀어도 소용 없다.
라운지 대신 일용할 양식을 먹고 출국 심사 받으러...


2014년 봄 새로운 국제선 청사 완공을 목표로 공사중이다.
탑승 구역이 얼마나 빈약하냐 하면...
대합실 전체, 흡연실, 컴퓨터.


세관 전시, 면세점. 끝. (...)
면세점은 외국 상품들이 대부분이니 오키나와 전통 상품을 원하면
국내선 청사에서 미리 쇼핑을 마치기 바란다.


수압이 약하기 때문에 레버를 길게 눌러주세요 ^v^;
그리고 설문조사에 응하고 받은 색 모래...


아시아나 버스에 이은 전일공 버스.


이제 정말 안녕이구나...


복편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도 역시 나 혼자밖에 타지 않았다.
승무원이 나한테 와서 "어떻게 예약하셨습니까?" 라고 물어보더라. (...)
"여행사에서 알아서 처리해 주었어요." 라고 답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기내식은 대구인지 메로인지 모를 생선 구이와 칵테일 새우.
왕편 승무원은 땅콩 주는거 잊어먹더니 이번에는 제대로 챙겨 주는구나...


그리고 남은 10엔을 유니세프에 기부.
아와모리를 10년 숙성시킨 쿠스(古酒), 소금과 흑설탕 초콜릿, 자색 고구마 타르트, 칭스코를 샀다.

언젠가는 꼭 한 번 가 보고 싶었던 오키나와.
일본이라기 보다는 중국이나 대만에 가까운 환경.
1월에도 외투가 필요 없을 정도로 따뜻했던 남국.
관광버스 가이드님도 기억에 남고...
3학년 2학기 전공 수업의 강사 선생님의 "다른 일본 음식은 입에 안맞는데
오키나와 음식은 배부르도록 먹었다."는 말씀이 기억난다.
나도 오키나와의 음식이 입에 맞았고~!
부산-오키나와 노선이 정기화가 되기를 기대하고, 또 기회가 되면 놀러가고 싶다.
Posted by 바티칸패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