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학술문화 및 청소년 교류 아홉번째 날 (료안지, 키요미즈데라) - 2011.11.09
일본 이야기/2011 한일 교류단 / 2011. 12. 3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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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안지의 설명은 문화재 해설사 두 분이 함께 해 주셨다.
엽전처럼 생겼지만 저것은 우물!
어느 방향에서라도 한자가 되는 신기한 구조... 저것이 안정감을 상징한다고 한다.
애너그램과 연관이 있을런지는 모르겠네.
정원은 참 잘 꾸며놓은 것 같은데... 이제 중심이 되는 장소로 들어가 본다.
자갈 위에 돌들이 놓여져 있는데, 원래 개수는 15개란다.
그런데 보는 위치에 따라서 14개로 보일 때도 있고, 15개로 보일 때도 있다는 것.
그것은 큰 돌 뒤에 작은 돌이 가려져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 오른쪽으로 가면 전부 다 볼 수 있음.
기하학적으로는 원근감을 잘 나타냈다고도 하는데...
아까 봤던 우물도 실제로 보고...
감을 보니까 서리를 하고 싶은 느낌이 들지만 일본이니 참도록 하자.
교토에서는 네잎클로버 달린 택시를 보거나 잡아서 탄다면 행운이 깃든다고 한다.
그런데 방금 지나간 택시는 세잎이었음...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키요미즈데라(청수사).
두 번째 방문이라 역시 사진들은 줄이겠다.
저 망치를 맞으면 인연이 찾아온다는 설.
그리고 눈을 감고 돌과 돌 사이를 헤메지 않고 잘 간다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설.
모두 설(說)일 뿐이지만 그래도 좋은 게 좋은 법!?
저번에 물을 마셔보진 못했는데... 역시 요즘은 방사능 걱정때문에 왠지 꺼려졌다.
그리고 '무대' 라고 불리는 키요미즈데라의 핵심지를 뒤로 한 채 사진 한 컷!
찬조출연 해 주신 일본인 분 감사해요.
키요미즈데라의 언덕을 내려오다보면 선물 가게가 양 옆으로 줄지어 있다.
나도 교토 한정(...) 녹차 초콜릿 쿠키를 사서 내려왔다.
단체버스로 와서 언덕을 다 내려가지 않아도 되니 편했음!
이제 저녁식사 겸 연수 감상회를 하러 간다.
다음 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