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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n in vestri fuga - holy spirit on your flight - operated by Mistral Air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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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이트에서는 편집된 내용이 게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문을 보고자 하실 경우 저의 블로그(http://vaticanpass.tistory.com)를 방문해 주십시오.


승차권을 사고 출발!
왕복으로 사면 더 싼데 깜빡하고 편도로 산 건 안자랑. (...)
Bibliothèque François Mitterrand 역에서 환승한다.


누런 색의 RER C호선으로.
파리메트로가 수도권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9호선 등과 비슷하다면,
RER은 코레일 광역전철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종이 승차권으로 환승이 다 된다는 게 좋다!


행선지를 잘 보고 타야 한다. 잘못하면 엉뚱한 곳으로 가니까...
분기 이전의 역에서 내린다면, 방향만 맞으면 아무 열차만 타면 되지만서도...
내가 갈 베르사유 궁전은 종점이라서 신중히!
Versailles RG Château 행을 타면 된다.


열차는 1, 2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자유석이다.
십중팔구는 냉방이 안되기 때문에 문을 열어야 하는데 터널 통과 시 매연이 그대로 들어오는 건...;;


이 역의 이름을 읽어 보면?


드디어 도착!
정식 명칭은 Versailles Rive Gauche - Château de Versailles 이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간접광고...;


교외의 역인지라 그냥 규모가 적당하다.
뭔가 오타루 역하고 오버랩 되는데;;


일단 빠져나와서...


점심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유럽에서 두 번째 맥도날드를...


다 먹고 밖으로 나와 좀 걸어가니 보인다!
루이 14세가 말을 탄 동상이 반갑게 맞이한다.


인포메이션인데 한국인이라고 말하면 한국어 팜플렛을 준다.
그리고 자동발매기에서 입장권을 구입해 보자.
일본어로 선택해 볼 걸 그랬나... ㅋㅋ
저 화면에서 + 버튼을 눌러서 인원을 선택해야 되는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지폐부터 넣고 있었다 (...)
궁전만 보면 15유로지만, 별채도 볼 거면 추가 비용이 필요하다.


아니 그런데 창구가 있었다니...
어쨌든 자동발매기로 샀으니 된거지.


들어와서는 오디오 가이드를 꼭 받자!
성우분들 목소리가 낯이 익던데 누군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고 (...)


사진은 많이 찍었지만 엄청 많아서 주요작들만 추린다.
뭐 어쨌든 중세는 이렇게 살았다고 한다...


내부도 내부지만 정원의 규모도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도보로 다니려면 힘들걸?


그래서 자금이 된다면 Petit Train이라는 열차의 탈을 쓴(...)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면 좋다.
한 번 구입하면 하루 동안 몇번이고 타도 상관이 없다.


나는 Petit Trianon에서 내려서 Grand Trianon까지 걸어서 왔다.
내부로 들어가려면 위에서 말했듯이 추가 요금이 필요한 곳.


여기는 Grand Trianon.


목도 마르고 하니 즉석에서 직접 오렌지를 짜서 만든 주스를 사 마셔 보았다.


트레인을 타고 마지막으로 대운하를 보러 간다.
그분의 대운하와는 다르다. 소운하라고 해야 맞지 않을까;;;


여럿이서 갔으면 배 타고 횡단도 해봤을텐데 아쉬웠다.
그리고 일광욕을 즐기는 젊은 남성분. *-_-*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나간다.


돌아가는 길에 샤를 드 골 장군 거리가 눈에 들어왔다.


파리로 돌아가는 건 Versailles Chantiers 방면이다.
그래서 헷갈릴 수도 있으니 신중하라는 것이었다.


Saint-Michel Notre Dame 에는 뭐 하러 왔냐고? 저녁 먹으러.
Le Bourbon 이라는 곳으로 왔다.
한국인에게 잘 알려져 있어서 그런지 내가 앉아 있는 동안 세 팀이 왔다.


말로만 듣던 달팽이 요리인 에스카르고를 처음 먹어 보았다.
골뱅이 무침보다 좀 더 씹히는 질감이 있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주식으로 나온 스테이크는 무슨 고무 씹는 느낌이 (...) 하지만 가격이 싸서 먹어주었다.


후식으로 애플파이를 먹고 가게를 나왔다.

와인도 마셨으니 분위기 있게 바토무슈 유람선을 타러 간다.

다음 글에서 계속...

Posted by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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