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여름 유럽 두번째 날 (로마 명품 투어) - 2011.06.27
유럽 이야기/2011 여름 / 2011. 8.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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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을 보고자 하실 경우 저의 블로그(http://vaticanpass.tistory.com)를 방문해 주십시오.
집합 시각이 상당히 이른 관계로 시간이 되자마자 조식을 빠르게 먹었다.
성모 마리아 대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Maggiore)에서 아침 8시까지...
나는 유로자전거나라(http://www.eurobike.kr)의 가이드 프로그램을 이용했는데 다른 회사에서도 나와 있었다.
일단 콜로세움을 바라보았다.
고대 로마의 건축 양식이 상당히 발달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저 안에서 정기적으로 운명하는 분들이(...) 생겼다는 이야기는 뭐...
결론 : 황제 마음대로.
그리고 오리지널 개선문.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은 그냥 복제품이란다.
수많은 사람들이 일제히 달리기 경주를 했다는 광장.
김성민 가이드님의 설명!
다음 장소는 거짓말하면 손이 잘려 나간다는...
진실의 입!
다행히 내 손은 무사했다.
그런데 실상 이 곳은 성당(Santa Maria in Cosmedin)이다.
다음은 로마 시청으로도 쓰이고 있는 캄피돌리오 광장이다.
올라가는 계단이 두 개가 있는데, 개선 장군이 마차에서 내려오는 게 귀찮다고(...) 저렇게 지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능력자 미켈란젤로가 절묘하게 만들어서 착시가 일어나는 곳.
대충 우리나라 제주도의 도깨비 도로 생각하면 쉽다. (...)
뒤쪽으로 이동해서 설명을 듣고...
아우렐리우스 황제 동상(모조품) 등... 모든 것이 역사물이다.
그리고 장소를 이동해서 로마 공회장(Foro Romano).
하수도 시설이 갖추어져 있었던 고대 로마의 정치, 경제, 사회의 중심지이다.
개선문 비슷한 게 보이고...
마지막 사진의 건물은 시대에 따라 부분 개보수 한 게 함정.
어떤 인물의 일화를 장황하게 설명해 주셨는데... 잊어버렸어요. 죄송합니다 ㅠㅠ
하지만 어쨌든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라는 말을 실감하게 해 주는 곳이었다.
그리고 장소를 이동해 점심을 먹는다.
피자가 뭔가 심심하게 보이지만 저래 보여도 맛은 있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신전인 판테온!
천장이 뚫려 있는데 비가 오면 어떻게 하냐고?
저렇게 바닥에 구멍을 뚫어 놓아서 배수를 한단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그 유명한 라파엘로의 무덤.
이런 걸 어떻게 지었는지 몰라...
수많은 관광객들로 엄청 흥했다.
나보나 광장에서 모인 후 이동한다.
수신기가 있어서 설명을 잘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법원이란다. 헉!?
그리고 버스를 타고 이동한 곳은 카타콤베 중 한 곳(Catacombe San Calisto).
대중교통수단으로 오기가 어려운 곳이라 더욱 의미가 컸다.
이 곳은 바티칸 시국의 영토라서 그런지 행동이 좀 더 조심스러워 지고... (!?)
야외 제대에서 설명을 좀 듣고 들어갔다.
그런데 이 이후에는 사진이 없다. 왜냐하면 촬영 금지라서...;
가톨릭 교회 박해 때 지하 교회로 쓰였고, 순교자들이 묻힌 곳이다.
그래서 그냥 보면 무덤이지만, 사후 세계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어디로 가시나이까(Quo Vadis)'가 1000m !?
다들 이 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던데 나는 그냥 패스...
장소를 이동했다.
이 곳은 수도교(橋)로, 로마 시내로 물이 어떻게 이동했는지 알 수 있는 곳이다.
...랄까 철도 출사 포인트로도 안성맞춤!?
다음 장소로 이동하면서 로마 시청과 주변의 항공 사진을 보고...
여기는 사도 바오로가 순교한 트레 폰타네(Tre Fontane)이다.
참수형이 행해졌는데 그의 머리가 땅에 세 번 튀었고,
그 자리마다 샘물이 솟아올랐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규모는 그냥 소박하다.
트라피스트 수도회가 관할하고 있다.
바오로 순교 기념 성당으로 이어지는 길.
당시 바오로 사도가 직접 걸어갔던 길이라 조용히 가란다.
저절로 숙연해지는 분위기.
비석과 벽화도 눈에 들어왔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천국의 계단 성당.
지하로 들어가면 사도 바오로가 갇혔던 감옥을 볼 수 있다.
밖으로 나와서 보이는 베르나르도 성인상과 수도원 본당.
그리고 이동한 곳은 트레비 분수!
동전 갯수만큼 무언가가 이루어 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나는 과연 몇 개를 던졌을까!?
뭐... 카리따스(Caritas)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데 쓰인다고 하니 좋은 일 했지.
도보로 다시 장소를 옮겼다.
이 곳은!?
나도 오드리 햅번! 스페인 광장이다.
'로마의 휴일'의 포스가 지금까지 내려져 오는 곳.
사실은 계단 위에 성당이 있는데 말이지...
이탈리아의 국교가 가톨릭이라 성당은 그냥 흔한 건물 취급을 받는다.
오늘의 일정은 모두 마쳤고, 처음 모였던 성모 마리아 대성당으로 가서 해산했다.
김성민 주임님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뭔가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었...지만 날씨도 덥고 귀찮은 관계로
테르미니역 맞은편의 맥도날드에서 해결.
후식은 젤라또가 아닌 길거리 아이스크림. (...)
스파클링 워터와 땅콩, 레몬소다로 야식 해결.
내일은 바티칸 투어를 하고 프랑스 파리로 가는 야간열차를 타게 된다.
다음 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