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l路 주교좌 성당 순례 두번째 날 (군종교구) - 2010.08.18
철도 이야기/2010 내일로(Rail路) / 2010. 8. 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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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 왔으니 부대찌개를 먹으러 갔다.
친구가 사 주는거라 뭐 불만없이 먹고...
드디어 위엄있는 용산역 도착.
1호선 급행의 시종착역일 뿐만 아니라 호남/전라/장항선 시종착역이기도 하다.
물론 경부선이 우세이지만 호남권으로 가기 위해서는 용산역이 필수!
좀 걷다보니 저런 이정표가 나온다.
이 뒤쪽 골목으로 군용 차량이 빈번히 나오던데 코렁탕 지역(?)이 가까워져 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저 세 종교의 건물은 국방부 영외에 있어서 일반인들의 접근이 편하다.
기존의 이기헌(베드로) 주교님이 의정부교구로 옮겨오면서
수도회 출신의 유수일(F.하비에르) 주교님이 새로 서임되었다.
교회, 사찰보다 성당이 앞에 있어서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친구 DSLR의 도움을 받아 근접 촬영을 해 보았다.
이렇게 실사를 공개해버리면 안되는데 (...)
이 곳은 열 명의 순교자가 묻힌 왜고개 성지로도 유명하다.
수녀님이 정리를 하고 계셨는데 입구쪽에 유인물이 있다고 설명을 해 주셨다.
구역의 구분 없이 국방부 신자 병사들, 인근 거주 간부들까지 주일 미사를 본다고 설명을 들었다.
하긴 군종교구는 전국구라서 어디를 가든 성지 취급이 될 수 밖에(...)
성모상 앞에서도 촬영을 해 보았다.
군종교구 성당은 306보충대 성당(?),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 전진성당 공소, 육군 5사단 열쇠성당,
3야수교 성당(?), 그리고 의정부교구 소속 민간본당인 상리성당을 거쳤다.
개인적으로 군종병을 겸하면서 알게 된 신부님이 이동한 육군 50사단 강철성당도 방문한 적이 있었다.
더이상 말하면 코렁탕이 배달되어 올지도 모르니 생략하겠다...;
이렇게 국군중앙성당까지 오게 되어 나름 감회가 새롭다.
그리고 돌아와서 동인천 급행 열차에 탑승한다.
다음 목적지는 인천교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