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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n in vestri fuga - holy spirit on your flight - operated by Mistral Air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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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개인 블로그에 게시된 글인 관계로 경어가 쓰이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편집된 내용이 게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문을 보고자 하실 경우 저의 블로그(http://berkaen.tistory.com)를 방문해 주십시오.


역시 태풍이 다가오고 있는 것을 실감한다.
츄오본선 타카오~오츠키, 오우메선 오우메~오쿠타마,
하치코선 하코네가사키~요리이 구간이 운휴되었다.


어쨌거나 신칸센은 전혀 운행에 지장이 없는 것 같으므로 나간다.
내가 머물렀던 토요코인 우구이스다니 에키마에(東横イン鶯谷駅前).


그런데 여기도 메지로역 못지 않은 출사 포인트!
날 잡고 한 번 와봐야 겠다.


도카이도/산요 신칸센과 도호쿠/야마가타/아키타/죠에츠/나가노 신칸센 타는 곳이 다르니 주의하자.


열차 편성도 설명해 준다니 뭔가 개념이야!
나는 신아오모리행 하야부사 401호를 타러 간다.


이건 나가노행 아사마...


하야테의 격렬한 키스 병결.


맞은편에 도카이도 신칸센 같은데...
그 뿐만 아니라 로컬선들도 보인다.


도쿄역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드디어 내가 탈 하야부사가 들어왔다!


정차역은 오오미야-센다이-모리오카-신아오모리.
우에노역에도 서질 않는 거의 노조미급의 신칸센!


하야부사가 도입된 지 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촬영하는 사람들이나 승차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도호쿠 대지진으로 절전이랍시고 한동안 1왕복 감차가 되다가 최근에서야 운행이 재개되었으니...


못 앉는 자리 사진이라도 찍자!
그린샤보다 상위 등급... 지상의 퍼스트클래스라는 그란 클래스!


그린샤의 모습과 일반 지정석의 모습.
배열부터 2-1, 2-2, 2-3으로 벌써 차별을 두고 있다.
그리고 나의 지정권. 도호쿠 신칸센 전구간을 완승하게 된다.


그리고 그린샤에서는 홋카이도 특급열차와 마찬가지로
물수건과 함께 음료도 제공된다. 우왕ㅋ굳ㅋ



오늘도 도호쿠 신칸센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전차는 하야부사호 신아오모리행 입니다.
전 객실 지정석으로, 자유석은 없습니다.
다음은 모리오카에 정차합니다.
차내에서는 통로, 화장실을 포함해 모두 금연입니다.
손님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휴대 전화를 사용할 때에는 통로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야부사 상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결국 도쿄로 돌아오는 상행 열차에서 소장용, 선물용 열쇠고리를 몇 개 질렀다.
그리고 아오모리는 사과로 유명해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는데... 생산지는 나고야인 게 함정.


후쿠시마를 지나가니 상큼한 문자가 하나 날라온다.
어차피 통과... 이지만 그래도 찜찜하다 -_-;
게다가 태풍까지 오고 있으니 이거 원...


거의 300km/h로 질주!
좌석도 매우 편하다.


저렇게 충전도 할 수 있는데 돼지코가 아니라 어댑터라서 손을 계속 대고 있어야 한다.
정말 돼지코 몇 개 준비해 놔야 겠다...;



그리고 위엄돋는 터치!
하야부사는 나중에 다시 또 타러 올 거 같다.


전광판 안내는 큐슈 신칸센과 비슷하다.
도착하니 먼저 보이는 것은 홈도어...


도착해서도 사람들이 흥한다.


내일 아침에 다시 올 곳이니 뭐...


개찰구를 나와...


무슨 여기가 ㅇㅅ역도 아니고...
상권을 보고 싶다면 아오모리역으로 가는 게 맞다.


그래도 안내는 잘 되어 있으니 참고하도록.


식사라던가 선물 살 곳은 마련되어 있었다.
여기서 츠케멘이라는 것을 처음 먹어 봤는데 맛이 괜찮았다.


시간도 남아서 다른 출구로 나가 보았는데 썰렁 그 자체;;


재래선(오우본선) 개찰구이다.


나는 하코다테행 슈퍼 하쿠쵸 19호를 탄다.


재래선 개찰구로 들어와도 신칸센 타는 곳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개찰을 두 번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는 하지만 (...)


홈도어까지 설치되어 있던 신칸센 플랫폼과는 대조적이다.


어렴풋이 신아오모리 역사(駅舎)가 보인다.


드디어 열차가 들어왔다!


탑승.
그리고 지정권.


슈퍼 하쿠쵸의 그린샤.
그리고 어댑터에 최적화 된 콘센트. ㅠ_ㅠ
이 열차는 아오모리역까지 후진...이 아니라 맨 뒤의 열차로 운전하고,
아오모리역부터는 맨 앞의 열차로 운전해 다른 선로로 빠지게 된다.


이 열차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아오모리와 하코다테를 잇는 세이칸 터널(青函トンネル)을 지나가기 때문.
최근 채널J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공사 관계자들의 노고가 느껴졌다.
승차권을 꼽을 수 있게도 되어 있고... 그린샤의 좌석은 저렇다.


카니타역을 지나 세이칸 터널로 진입한다.
들어가기 전에도 몇 개의 터널이 있으니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에 주의할 것!



들어가는 건 순식간!

 
기간 한정으로 정차하는 탓피카이테이(竜飛海底)역에 진입중이다.

 

역명판을 찍지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해저터널을 체험할 수 있으니 시간과 자금이 남는 분들은 꼭 내려볼 것!


이제 터널을 빠져나가면 키코나이역.



1분 30초 쯤에 빛이 보일 거라는...


바다가 보이니 곧 하코다테 일지니...


여섯달 만에 다시 찾은 하코다테!
그런데 좋은 기억만 있는 곳은 아닌지라...


바로 옆에 내가 갈아탈 열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삿포로행 특급 슈퍼 호쿠토 13호.


그린샤 좌석은 이러하고...


역시 홋카이도에 들어오니 물수건과 음료가!


배가 그리 고프지는 않았는데 오오누마산 당고(경단)이
갓 들어왔다고 해서 사 먹어 봤는데...
!!!!!!!!!!!!!!!!!!!!!
이것은 정말 두 번, 아니 몇 번이라도 먹어야 한다 그래야 한다!
위의 간장 소스 당고는 짭짤해서 그냥 먹을 만 하고...
아래의 팥고물 당고가 진짜 甲 ㅠ_ㅠ
바닥까지 긁어서 먹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다.
좌석도 역시 편안했고...


그리고 다시 여섯 달 만에 다시 찾은 삿포로!
여기 온 목적은 삿포로 클래식 캔맥주를 사기 위해서이다. (...)
역내에 있는 특산물 판매장에서 살 수 있다.
나는 350ml짜리 6캔 두 묶음을 구입.


그리고 다시 찾은 회전초밥집 톳피.
이번에는 게가 들어간 미소시루(된장국)도 주문해 보았다.


앞에 메뉴도 있고 하기 때문에 돌아가고 있는 것보다 직접 주문해서 먹는 게 훨씬 낫다.


저번에 좀 과소비(...)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여기까지.


그리고 다시 여섯 달 만에 타는 급행 하마나스...;
물론 방향은 반대 방향이지만 말이다.


늦은 시간이라 열차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쾌속 에어포트 정도만 꾸준히 다니고 있다.


하코다테역에서 눈에 덮혀 가려져 있었던 하마나스의 기관차도 촬영 성공!


드디어 열차에 탄다.
역시 JR패스로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카펫카.


올해 1월 11일에 하코다테→삿포로 구간의 급행 하마나스를 이용한 급행/지정권,
그리고 이번에 삿포로→아오모리 구간의 급행 하마나스를 이용한 지정권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JR패스(아케보노, 선라이즈, 하마나스 가능),
JR 홋카이도 패스(하마나스 : 삿포로~하코다테 구간 한정)로
카펫카를 예약할 시 추가 요금은 전혀 들지 않는다!
헤이세이 22년 4월 1일 개정을 들먹인다면 그것은 동일본&홋카이도 패스의 규정임을 명심할 것!
자세한 사항은 http://berkaen.tistory.com/82 에 설명해 놓았으니 참고하고,
필요한 자료를 출력 혹은 숙지해 가기 바란다.
이번의 경우에는 하카타역에서 알아서 잘 해 주셔서 준비해 간 게 허사(?)가 되었지만... (!?)
그나저나 자고 있는데 열차가 한동안 멈춰있어서 이상하다 싶어서 깨어 봤더니
하코다테에서 기관차 분리/병결 작업 때문에 정차를 오래 했던 것이다...;
내일은 나고야로 가서 리니어 철도 박물관을 둘러보게 된다.

다음 글에서 계속...
Posted by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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