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여름 유럽 여섯번째 날 (파리 끝장내기) - 2011.07.01
유럽 이야기/2011 여름 / 2011. 8.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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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상 마지막 날이 밝았다.
창밖으로 노란색 우편 수송 열차인 La Poste 열차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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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 장소인 Saint-Michel 역에 도착.
역시 오늘도 유로자전거나라(http://www.eurobike.kr)의 가이드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어제는 미술관 끝장내기였다면, 오늘은 파리 시내 끝장내기!
세 명의 조촐한 인원으로 시작.
어제에 이어서 이용규 가이드님이 수고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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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법원이다.
판사분이 잠깐 지나갈 때 찍을 수 있었는데 아쉽게 놓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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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과 병원을 지나서 여기는 그 유명한 노트르담 대성당!
노트르담은 세계 여러 곳에 있지만 그 중에서도 파리에 있는 이 곳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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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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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대단하긴 대단하다.
더 많은 사진이 있지만 적당히 추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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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을 보니 더 멋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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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조각 하나에도 건축 당시의 일화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고 한다.
그리고 예전부터 지금까지 유지되어 온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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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파리 시청이다.
자연과 관련된 행사가 진행중인 듯...
여러 정치가, 예술가, 과학자들과 연관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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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공건물에는 자유(Liberte), 평등(Ecalite), 박애(Fraternite)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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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버스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다음 버스가 늦게 와서 메트로 탑승.
Bastille 역에서 내려 바스티유 광장을 둘러본다. 파업의 중심지라고. (...)
심할 때에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 판사와 경찰 등 공권력까지 파업한단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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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상류층이 살던 Place des Vos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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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공원에서 잠시 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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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디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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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되어 점심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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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다닌 일행의 조언에 의하면 1유로 80센트 하는
저 Bergerac 와인이 가격대 성능비가 甲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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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특이한 조형물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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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 센터이다.
금방 무너질 것 같지만 아주 절묘한 설계로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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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도 해리포터 앓이!
다음은 몽마르뜨 언덕으로 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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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필기라도 해 놨으면 설명을 해 줄텐데 그러질 못하니.
어쨌든 우리가 잘 아는 유명한 화가들의 거주지, 그들이 다녔던 카페 등이 이 주변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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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도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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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밭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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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은 유명한 화가가 있었던 곳 같은데...
두번째와 세번째 사진이 우리가 잘 아는 피아니스트인 에릭 사티가 살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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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동한 곳이 샤크레쾨르 성당이다.
내부는 촬영 금지라 아쉽게 찍지 못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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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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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생가였는데 누군지 기억이 나질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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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가 보니 빈센트 반 고흐의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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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와서 말로만 듣던 물랑루즈를 직접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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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로마의 진품보다 더 유명한 파리의 개선문을 끝으로 오늘의 투어는 끝이 났다!
가이드님은 저녁에 야경 투어때 다시 뵐 거고... 참고로 야경 투어는 교통비만 있으면 무료!
지난 글에서도 말했지만 이 투어 역시 신생 상품이라 간곡히 부탁을 하시기에 한 번 더 강조해본다.
18~30세라면 두 번 와라 꼭 와라 그래야 한다! 파리 끝장내기 강력추천!
역시 비용은 알아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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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진은 École Militaire 역인데 8호선과 10호선 평면환승이 가능! 오오 개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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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Café du Marché 라는 식당에 가서 오리 콩피를 먹어보았다.
나오는 데 시간은 좀 걸렸지만 오리 고기가 아주 사르르 녹아내리고 ㅠ_ㅠ
감자와 채소, 빵과 와인도 전부 합격!
유럽에 가서 먹어 본 음식들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후식으로 나온 치즈는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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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상 약간 지각을 했지만 예술의 다리로 가서 야경 투어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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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에펠탑이 잘 보이는 곳으로 가서 불빛쇼가 열리는 시간을 기다린 후 촬영.
별을 박아놓은 것 처럼 5분 동안 반짝반짝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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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님의 주옥같은 연주를 끝으로 모든 투어가 마무리!
이용규 과장님 이틀동안 수고하셨어요~!
다른 분들은 메트로로 가면 편한지 전부 메트로쪽으로 가는데 나는 RER을 타러 갔다.
Champ de Mars - Tour Eiffel 역. 전광판을 찍지는 못했는데 남아있는 열차가 얼마 없더라...
내일은 드디어 대망의 귀국길이다.
다음 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