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야기/Working Holiday
[2012.05.05] 철도 페스티벌 2012 in SHIBUYA
바티칸패스
2012. 5. 5. 20:23
일부 사이트에서는 편집된 내용이 게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문을 보고자 하실 경우 저의 블로그(http://berkaen.tistory.com)를 방문해 주십시오.
그러고보니 소부선 아사쿠사바시~료고쿠 중간에 이 강이 흐르잖아!?
는 「스미다 강 여름 연가(隅田川夏恋歌)」의 그 스미다 강.
여름이 아니라 실패했군... (...)
하루 전에 어떤 트위터 팔로워의 글을 보고 가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철도 페스티벌 2012 in SHIBUYA」에 가고 싶네..."
장소는 시부야역에 바로 붙어있는 도큐 백화점 8층이다.
지난 5월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계속 된다고 한다.
이걸 왜 진작에 몰랐을까. ㅠㅠ;;
골든위크가 너무 잉여로웠는데 말이지...
8층에 들어서자마자 철도 관련 상품들을 파는 코너가 보였다.
하지만 입장료 500엔의 압박. (...)
시부야역 모형도 보이고...
도큐 토요코선(東急 東横線) 역들에 번호가 붙어졌다는 설명도 보였다.
역무원 한 끼 식비가 300엔이라니... ㄷㄷ
그리고 열차 모형을 움직여보는 체험장도 있었는데 패스...
왜냐하면 시뮬레이터 하려고 2시간 정도 기다렸으니까. ㅠㅠ;;
내가 조작한 도큐 덴엔토시선(東急 田園都市線)의 실사판,
그리고 도큐 토요코선(東急 東横線)의 CG판과 실사판 시뮬레이터가 준비되어 있었다.
제일 흥한 건 도큐 토요코선 실사판 시뮬레이터.
전차로 GO! 처럼 시각표와 정차역을 맞춰서 조작해야 한다.
나도 그걸 해볼까 하다가 어떤 팔로워가 덴엔토시선을 추천해서 해봤다.
덴엔토시선은 시각표, 정차역 무시하고 그냥 자유 모드.
시간 제한이 10분인 부산 4호선 시뮬레이터라고 생각하면 된다. (...)
그런데 원핸들 조작이라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리니어 철도관에서 했던 재래선 투핸들 시뮬레이터가 나한테는 더 맞는 듯. ㅠㅠ
이것 이외에도 그림 그리기 코너, 각종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시뮬레이터 경연대회와 퀴즈대회도 있었는데 아쉽게도 오늘만 하고 끝났음;;;)
도쿄에 사는 분들은 8일까지 계속 되니까 한번쯤 찾아오는 것도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