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2011.02.10] 업무 미팅(?)
바티칸패스
2011. 2. 1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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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을 보고자 하실 경우 저의 블로그(http://vaticanpass.tistory.com)를 방문해 주십시오.
업무 미팅이라고 썼지만 사실은 개인적인 만남이다.
복잡하게 말하면 사장과 그 밑의 부장과의 관계이지만 실은 명탐정 코난 때문에 알게 된 형과 아우 사이.
그분도 내일로(Rail路)를 통해 포항에 온다고 해서 이렇게 자리를 마련하였다.
전날의 호객행위가 생각나서 그 골목을 피해 뒤쪽의 물회집으로 들어갔다.
승리 회식당이라고 하는 명품 물회집.
영부인이 다녀갈 정도라니;;
다른 물회는 설탕을 넣지만, 이 곳에서는 과일을 갈아서 맛을 내고 약재도 넣었다고 한다.
어쩐지 과일의 단 맛이 난다고 했다는. 주인 어르신이 영양사 출신이라 연구를 많이 했나보다.
어쨌거나 내일로 이야기나 회사 이야기, 군대 이야기 등등...
각종 잡담을 하고 점심을 먹고 나왔다.
정동진쪽으로 가신다고 하는데 포항 출발 열차를 변경하려고 했지만 그냥 예정대로 가기로 한다.
인근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 다음 바로 작별...
포항역에는 저런 공지가 있었는데, 실제로 포항-동대구역 간 리무진 버스는 3월 2일부로 폐선된다.
어쨌거나 포항까지 찾아와 주신 손님들 덕분에 평소에 못먹어보던 과메기와 물회를 먹어보게 되었네...
다들 무사히 귀가했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