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이야기/2011 1월 내일로(Rail路)
Rail路 소통의 장 두번째 날 (경의선) - 2011.01.23
바티칸패스
2011. 2. 9. 11:17
일부 사이트에서는 편집된 내용이 게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문을 보고자 하실 경우 저의 블로그(http://vaticanpass.tistory.com)를 방문해 주십시오.
가능하다면 도라산역까지 가보고 싶었지만 평상시에 가볼 수 있는 임진강역까지 가보도록 하자.
일단 서울역 서부쪽으로 나와 좀 걸어나오면 경의선 서울역이 나온다.
배차는 한 시간에 한 대 꼴이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가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니 참고!
일요일인데다가 하행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얼마 없다.
문산역에 도착했다.
나는 내일로 티켓이 있으므로 바로 통근열차 타는 곳으로...
일반 승객이라면 역에 가서 1,000원 주고 승차권을 구입한다. 약간 서두르는 편이 좋을 듯.
통근열차는 얼마만인가...
맨 앞쪽으로 사진을 찍으러 가는데 헌병들이 앉아있는 모습이. ㄷㄷ
통근열차 #2707 : 문산(10:00발)→임진강(10:10착)
운천역을 지나...
임진강역 도착!
이 곳은 처음 온 게 아니다.
한국청년대회 때 어딘가에서부터 걸어왔었지. (...)
평화누리공원으로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역 내부를 둘러보도록 하자.
TMO도 아닌 일반 매표소에 있는 헌병들!
임진강역은 서울본부 소속이다.
흠... 그리고 도라산역으로 갈 사람들은 이 곳에서 간단한(?) 수속을 받아야 한다.
저 위쪽은 더 까마득하다.
평양까지 209km ㄷㄷ
어쨌거나 내가 타고 온 통근열차가 #2710으로 번호를 바꾸고 돌아간다.
도라산역과 마당의 공원에서 버틸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저 안보관광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런데 임진강행하고 도라산행은 구분을 좀 해놓지 (...)
열차가 곧 출발하니 타도록 하자.
파주시 관광매표소라는 곳이 위에서 나온 그 곳이다.
여기는 하행은 흥했는데 다시 돌아오는 상행은 공기수송이다.
통근열차 #2710 : 임진강(10:30발)→문산(10:40착)
문산역 외부와 내부를 찍어보았다.
그런데 TMO도 있었네 ㄷㄷ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있다.
역 구조는 여타 전철역과 같이 간단한 듯.
전광판과 입구.
그런데 뭔 일인지 헌병을 또 보았다. (!)
그리고 매표소 한쪽에 '찾아가는 도민안방'이라고 민원 처리를 해 주는 곳이 있었다.
서울역행이 떴으니 타러 가자.
아직도 눈이 많이 오고 있다.
사진을 막 찍고 있으니 기관사님이 관심을 주시네;;
나는 그냥 "주변 풍경 찍어요." 라고 답변을...
눈이 오는 관계로 오버런을 하기도 하고...
토사물이 발견됐다는 제보로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정차해서 확인하기도 하고;;
뭐 여러가지 헤프닝이 있었지만...
서울역 도착!
서울역에 내리니 건너편에 서울→부산 무궁화호가 보인다.
지상 서울역에 전철 개찰구 하나 만들어놓고 연장하면 정말 흥할텐데. (!?)
하지만 현실은 선로 용량때문에 안된다는~
앞쪽으로 갔더니 KTX가 두 대 씩이나!
지인과의 약속이 있었는데 사정이 생겨서 저녁에 볼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래서 저녁에 보기로 한 지인을 지금 보러 수원까지 가야된다는...
그런데 그 시각 이후의 일반열차는 새마을호 #1005 가 제일 빨랐다.
전철로 가도 도착 시각이 비슷할 것 같아서 그냥 기다리기로 한다.
1시간 정도 라운지에서 있다가 타러 갔음.
오송!
타는 곳에는 KTX, KTX-산천, 새마을호가 대기중이었다.
새마을호를 타고 내려가도록 한다.
자유석이 없어도 어차피 수원까지 갈거니 상관 없음.
신촌, 용산에도 정차하라! (...)
새마을호 #1005 : 서울(13:05발)→수원(13:38착)
어쨌거나 지인을 보고 점심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시 서울로 돌아오려는데...
줄줄이 지연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내가 탈 열차도 지연되서...
새마을호 #1022 : 수원(18:46발)→서울(19:16착)
저녁 8시쯤에 지인과 종각쪽으로 이동해 술자리를 가지고 해산한다.
다음 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