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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n in vestri fuga - holy spirit on your flight - operated by Mistral Air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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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이트에서는 편집된 내용이 게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문을 보고자 하실 경우 저의 블로그(http://vaticanpass.tistory.com)를 방문해 주십시오.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 전에 철도 사진이나 많이 찍고...


특이한 열차들이 많이 보인다.


고민을 많이 했다.
출발 시각이 오후 3시 30분인데 Orly 공항도 들렸다 와볼까,
아니면 좀 쉬다가 바로 샤를 드 골 공항으로 갈까...
결국 나의 선택은 Orly로 가기로 한다!


RER C호선으로 바로 가는 방법과, B호선으로 Antony 역에서 Orlyval로 갈아타는 방법이 있다.
나는 후자를 선택.


계속 가자...


Orlyval은 대략 검암~인천국제공항 정도의 공항철도라고 보면 되는데
Orly 공항까지 승차권을 샀다면 환승이 당연히 되고!
저 개찰구의 특이한 점은 수하물 굴리는(...) 곳이 같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


일단 Sud 터미널에 내린다.


내부는 역시 공항이고...


그런데 왜 전망대가 없는 거야 ㅠ_ㅠ;;
부족한 대로 대합실 창문으로 보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쉽게 볼 수 없는 항공사들이 많아서 눈이 즐거웠음.


시간만 많았으면 저 Toulouse 행 항공편으로 가서 에어버스 공장에 가 보는 건데 ㅠ_ㅠ;
그리고 샤를 드 골 공항으로 가야 했기 때문에 Ouest 터미널은 생략한다.


다시 Antony 역으로 나와 RER B호선으로 갈아탄다.
승강장만 갖춰 있으면 Orly 부터 샤를 드 골까지 연결해 볼 수도 있을텐데...
일본 도쿄의 하네다 - 나리타 처럼.
그건 아쉽지만 일찍이 TGV의 일부 열차가 샤를 드 골 공항까지 운행된다.
어서 KTX도 인천국제공항까지!
Gare du Nord부터 Parc des expositions까지 무정차 돋는 열차.
그런데 Parc des expositions 역까지 가축수송이었다...; 무슨 전시회라도 있는 건가?


루프트한자는 1터미널을 쓰므로 Aéroport Charles de Gaulle 1 역에서 내리면 된다.
종점인 2터미널까지 가도 되기는 하지만 괜히 시간 낭비이므로...;


그런데 왔다고 끝이 아니다.
여기서도 트레인을 타야 되다니...;


뭐 대충 이렇게 운행되고...


이것은 지멘스社 제조 열차!


드디어 1터미널에 입성!


나는 프랑크푸르트행 LH1037 편을 타러 가야 한다.
4번 홀에 루프트한자 카운터가 있나 보다.


짐 있는 손님이 흥하니 셀프 체크인 발권기를 이용해 주thㅔ요.


한국어도 지원이 되어서 뭔가 마음에 들었다.
미리 좌석지정을 했는데 변경하고 싶다면 여기서 바꿔도 된다.
그런데 명당은 이미 차지하고 없을걸!?


아아... 마땅한 식당이 보이지 않았기에 어쩔 수 없이 맥도날드. 이게 마지막이구나...;


나도 저 세금 환급(Tax Refund)으로 시달릴 수도 있었지만 상관 없는 이야기.


전일본공수도 직항편이 있었던가?


저 곳을 지나서 위로 가서 탑승장에서 대기한다.
그리고 나의 보딩패스.


공항도 뭔가 예술적인 건축을 강조한 듯...


아직 탑승 게이트가 정해지지 않아서 그냥 갈 수 밖에 없다.
심사장에서 7분이 소요된다고 했는데 3분도 안되서 들어간 것 같다.
게이트에서 창 밖으로 항공기들이 아주 잘 보여서 사진 몇 장 찍어 보았다.


이제 뭔가 낯이 익은 항공사들이...


유난히 중국인들이 많이 보였고, 한국인도 약간 있었다.
플레이스테이션3 기계가 있다는 게 놀라웠다!
내가 등급만 높았으면 라운지에 있었을 텐데 ㅠ_ㅠ


스칸디나비아 항공, 미국 항공, 에어 프랑스.


카타르 항공, 아예로플로트, 캐세이퍼시픽.


스위스 항공, KLM.


게이트가 62번으로 정해지고 항공기가 들어왔다.


탑승 시작!


쿠흔(kuchen)이 케이크라는 것을 1학기 교양 과목에서 배웠기 때문에
이 음식이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었다.
개념의 바스타이너 맥주와 함께 섭취!
그런데 옆에 앉은 아주머니들이 자기들은 안먹어도 된다고 빵을 주셨다.
두개 다 주시는 걸 정중히 사양하고 하나만 받았음.


루프트한자 항공기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독일의 또다른 허브 공항 프랑크푸르트 도착!


환승 항공편은 여기서 알아볼 수 있고...
쉥겐 협정에 따라 EU를 떠나는 이 곳 독일에서 출국 심사를 받게 된다.
뭐 귀국하는 거니까 아주 간단하게 여권을 조회...하려고 했는데 케이스가 벗겨지지 않아서
심사관이 EU 입국 도장만 보고 출국 도장을 찍어주는 아날로그 심사로 통과 ㅋㅋㅋ


면세점에서 맥주를 사려고 했는데 보이질 않네 ㅠㅠ
결국 독일에서 유명한 와인인 리슬링을 하나 사 왔다.


시간이 약간 남아서 창 밖의 항공기들을 찍어 보았다.


LAN하고... 저건 무슨 항공사지!?


첫번째 사진 항공사는 잘 모르겠고...
두번째는 우리나라 국적사의 자존심 대한항공!
하지만 저는 이제 스카이패스를 안키워요 ㅠ_ㅠ


프랑크푸르트발 인천행 LH712 탑승!
창 밖으로 50주년 기념 도장이 보인다.
역시 이 항공기의 이코노미 클래스도 2-4-2 배열.


프랑크푸르트 올 때 맥주 마셨는데 또 시켜본다.
이 놈의 맥주 사랑이란... ㅎㅎ
그리고 독일어, 영어, 한국어로 된 메뉴판을 준다.


건너편 자리의 AVOD는 재부팅 중!?


역시 한국행이라 쇠고기 갈비찜을 먹었다.
저는 채소는 빵 사이에 넣고 샌드위치 만들어 먹는데 여러분들은 어떤지?
아침으로는 오믈렛이 나와서 사과 주스와 함께 먹었고...


앞좌석 안쪽에 저런 봉투가 있는데 남은 동전으로 기부를 해 보는 건 어떨까?

일단 이렇게 해서 귀국은 했고...
원래는 점심을 먹고 바로 공항 성당으로 가서 미사를 보려고 했는데...


#fail...
신부님 돌아와 주세요 ㅠ_ㅠ
성당을 포함한 종교실은 공항철도가 있는 교통센터 구석에 있다.


어쩔 수 없이 공항철도 직통열차로 재빨리 서울로 가서 명동성당 주일미사를 보는 방법 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벤트 승차권 태그가 안된다!?
역무원에게 기존에 사용했던 승차권 둘 다 보여줬는데 전부 안되었음.
수하물로 보내면서 X-ray에 기능이 손상된 건 아닐테고 -_-;;
그래도 무임승차가 아니기 때문에 승무원이 저런 1회용 승차권으로 바꿔주었다.
비가 많이 오는 와중에 어떻게 미사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프랑스 초콜릿과 와인, 독일 리슬링.
그리고 며칠 뒤에 바티칸에서 온 엽서를 인증한다.

아무래도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아서 무언가를 좀 더 하고 싶었는데 못한 점이 아쉬웠다.
하지만 현지 투어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그런 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는 것이 좋았고...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나 프랑스의 아비뇽, 툴루즈 같은 곳들도 보고 싶었는데
시간과 자금 사정이 따라주지 않아서 아쉬웠다.
어쨌든 나의 목적인 '철도와 항공으로 바티칸까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와서 기분이 좋다.
아직 저 리슬링을 마시지 못했는데 방학이 가기 전에 한 잔 해 봐야겠다!
마지막으로... 저 바스타이너 맥주 어떻게 구할 방법 없으려나?
여러분들도 여력이 된다면 유럽은 꼭 가볼 것!

Posted by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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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상 마지막 날이 밝았다.
창밖으로 노란색 우편 수송 열차인 La Poste 열차가 보인다.


집합 장소인 Saint-Michel 역에 도착.
역시 오늘도 유로자전거나라(http://www.eurobike.kr)의 가이드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어제는 미술관 끝장내기였다면, 오늘은 파리 시내 끝장내기!
세 명의 조촐한 인원으로 시작.
어제에 이어서 이용규 가이드님이 수고해 주신다.


여기는 법원이다.
판사분이 잠깐 지나갈 때 찍을 수 있었는데 아쉽게 놓쳤고...


경찰청과 병원을 지나서 여기는 그 유명한 노트르담 대성당!
노트르담은 세계 여러 곳에 있지만 그 중에서도 파리에 있는 이 곳이 대표적이다.


드디어 입장!


규모가 대단하긴 대단하다.
더 많은 사진이 있지만 적당히 추렸고...


뒷모습을 보니 더 멋있는 것 같다.


저런 조각 하나에도 건축 당시의 일화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고 한다.
그리고 예전부터 지금까지 유지되어 온 골목길.


여기는 파리 시청이다.
자연과 관련된 행사가 진행중인 듯...
여러 정치가, 예술가, 과학자들과 연관이 깊다.


모든 공공건물에는 자유(Liberte), 평등(Ecalite), 박애(Fraternite)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원래 버스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다음 버스가 늦게 와서 메트로 탑승.
Bastille 역에서 내려 바스티유 광장을 둘러본다. 파업의 중심지라고. (...)
심할 때에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 판사와 경찰 등 공권력까지 파업한단다. ㄷㄷ


중세 상류층이 살던 Place des Vosges.


인근 공원에서 잠시 쉬다가...


여기가 어디였더라...;;


점심시간이 되어 점심을 먹는다.


같이 다닌 일행의 조언에 의하면 1유로 80센트 하는
저 Bergerac 와인이 가격대 성능비가 甲이라고 한다.


뭔가 특이한 조형물이 많이 보인다.


퐁피두 센터이다.
금방 무너질 것 같지만 아주 절묘한 설계로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는 듯?


프랑스에도 해리포터 앓이!
다음은 몽마르뜨 언덕으로 가 본다.


아... 필기라도 해 놨으면 설명을 해 줄텐데 그러질 못하니.
어쨌든 우리가 잘 아는 유명한 화가들의 거주지, 그들이 다녔던 카페 등이 이 주변에 집중!


승합차도 예술이다!


포도밭도 보이고...


첫번째 사진은 유명한 화가가 있었던 곳 같은데...
두번째와 세번째 사진이 우리가 잘 아는 피아니스트인 에릭 사티가 살았던 곳이다!


그리고 이동한 곳이 샤크레쾨르 성당이다.
내부는 촬영 금지라 아쉽게 찍지 못했고...


파리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조경!


여기도 생가였는데 누군지 기억이 나질 않네...;


길을 따라 가 보니 빈센트 반 고흐의 생가!!!


내려와서 말로만 듣던 물랑루즈를 직접 보고...


그리고 로마의 진품보다 더 유명한 파리의 개선문을 끝으로 오늘의 투어는 끝이 났다!
가이드님은 저녁에 야경 투어때 다시 뵐 거고... 참고로 야경 투어는 교통비만 있으면 무료!
지난 글에서도 말했지만 이 투어 역시 신생 상품이라 간곡히 부탁을 하시기에 한 번 더 강조해본다.
18~30세라면 두 번 와라 꼭 와라 그래야 한다! 파리 끝장내기 강력추천!
역시 비용은 알아서... ㅋㅋ


두번째 사진은 École Militaire 역인데 8호선과 10호선 평면환승이 가능! 오오 개념이야!


블로거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Café du Marché 라는 식당에 가서 오리 콩피를 먹어보았다.
나오는 데 시간은 좀 걸렸지만 오리 고기가 아주 사르르 녹아내리고 ㅠ_ㅠ
감자와 채소, 빵과 와인도 전부 합격!
유럽에 가서 먹어 본 음식들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후식으로 나온 치즈는 그럭저럭?



시간상 약간 지각을 했지만 예술의 다리로 가서 야경 투어에 합류!


그리고 에펠탑이 잘 보이는 곳으로 가서 불빛쇼가 열리는 시간을 기다린 후 촬영.
별을 박아놓은 것 처럼 5분 동안 반짝반짝 빛난다.


가이드님의 주옥같은 연주를 끝으로 모든 투어가 마무리!
이용규 과장님 이틀동안 수고하셨어요~!
다른 분들은 메트로로 가면 편한지 전부 메트로쪽으로 가는데 나는 RER을 타러 갔다.
Champ de Mars - Tour Eiffel 역. 전광판을 찍지는 못했는데 남아있는 열차가 얼마 없더라...
내일은 드디어 대망의 귀국길이다.

다음 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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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 시각까지는 여유로워서 오늘은 조식을 마음껏!
역시 프랑스라 크로와상이 진리이다. ㅠㅠ;;
소시지도 맛있었고... 살라미는 예상대로 좀 짰다.
숙소 창 밖으로 KTX의 원형인 TGV가 보인다.


RER C호선의 Musée d'Orsay 역으로 간다.
호오... 이것도 알스톰社 제조!?


이번에도 유로자전거나라(http://www.eurobike.kr)의 가이드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생긴지 얼마 안된 '끝장내기' 투어 중 하나인 미술관 끝장내기!
다음날에는 파리 시내 끝장내기 투어가 이어질 거라는...
4명 정도의 아주 단촐한(...) 모임으로 오르세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을 둘러보게 된다.
오늘의 설명은 이용규 가이드님! 사진은 아래에...


한 명이 늦는 관계로 인근 카페로 가서 카페인 섭취.


이것이 입장권이다.
그런데 오르세 미술관은 사진 촬영이 금지라고.
마네 특별전도 열렸기 때문에 그 티켓도 따로 구입하고 들어가서 봤다.
내가 마음에 들어했던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을 실제로 볼 수도 있었고, 고흐의 자화상도 역시;;;
그리고 중간에 다른 한국인들 몇명도 끼어서 설명을 들었다.
원래는 당국에서 허가받은 국가의 가이드만 설명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한국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취소가 되었다고.
우리는 소규모라서 같은 일행으로 감상하는 척 하면서 설명을 조금씩 들었다.


점심 사진은 없다. 왜? 일식집으로 가서 오야코동을 먹었기 때문에 (...)
그리고 루브르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그 유명한 거꾸로 내려온 사면체에서!
이 곳은 사진 촬영이 가능했는데 짐을 통째로 맡겨버리는 바람에 지금부터는 갤럭시S로 촬영한 사진들...


말로만 듣던 밀로의 비너스, 모나리자를 직접!


그리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주장하는 최초의 법전인 함무라비 법전.
이외에도 여러 가지 작품들이 있었지만 사진을 못찍은 관계로 패스.


폐관 시간이 지나고 밖에서 한 컷.
이용규 과장님이 신생 상품이니 홍보를 부탁하셨다.
감히 말하고 싶다.
18~30세라면 두 번 와라 꼭 와라 그래야 한다! 미술관 끝장내기 강력추천!
물론 비용은 책임 못지고 (...)


메트로 1, 2호선이 다니는 Palais Royal – Musée du Louvre 역이다.


세금 환급(Tax Refund)을 위해 많이 간다는 Chaussée d'Antin – La Fayette.
라파예트 백화점으로 간다.
내부는 화려함 그 자체.
한중일 인포메이션 카운터가 따로 있는데 찾기가 좀 어렵다.
가장자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나올 것이다.
본전을 뽑아볼까 싶었는데 나는 그냥 와인 두 병 사고 말았다.


쉐 조르주(Chez Georges)라는 가게가 평이 좋다길래 찾아갔더니 가격이 (...)
결국 포기하고 돌아오다가 오페라 하우스 촬영.


Opéra 역에서 3호선을 탄다.
안에서 출입문을 열 때 저렇게 수동으로 돌리는 방식이 특이했다.


결국 숙소 1층에 조식을 먹는 식당(저녁에는 레스토랑과 Bar로)으로 갔다.


무난한 코스요리를 시켰는데 비타민 섭취 제대로 한 듯.


방에 돌아와서는 와인과 함께 마카롱을 먹어 보았다.
내일은 파리 끝장내기 투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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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탈 것 없이 Pont de l'Alma 역 도착.


다리를 건너 조금만 걸어가면 바토무슈(Bateaux Mouches) 선착장이 보인다.
나는 여행사에서 받은 티켓으로 들어갔지.


탑승!
배멀미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엄청 저속으로 가기 때문에...
2층 명당 자리는 다 차버려서 1층으로...


드디어 출발!
여기는 다리도 하나의 역사적인 건축물이다.


박물관, 노트르담 성당, 에펠탑 등등...
이틀에 걸쳐 가 볼 곳들이다.


이제 숙소로 돌아간다.


싱글 침대가 두 개라니!
그리고 이탈리아 숙소보다 훨씬 넓고 안락하다. 역시 오길 잘 했어 ㅠㅠ
내일은 오르세, 루브르 박물관을 둘러보는 박물관 끝장내기 투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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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권을 사고 출발!
왕복으로 사면 더 싼데 깜빡하고 편도로 산 건 안자랑. (...)
Bibliothèque François Mitterrand 역에서 환승한다.


누런 색의 RER C호선으로.
파리메트로가 수도권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9호선 등과 비슷하다면,
RER은 코레일 광역전철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종이 승차권으로 환승이 다 된다는 게 좋다!


행선지를 잘 보고 타야 한다. 잘못하면 엉뚱한 곳으로 가니까...
분기 이전의 역에서 내린다면, 방향만 맞으면 아무 열차만 타면 되지만서도...
내가 갈 베르사유 궁전은 종점이라서 신중히!
Versailles RG Château 행을 타면 된다.


열차는 1, 2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자유석이다.
십중팔구는 냉방이 안되기 때문에 문을 열어야 하는데 터널 통과 시 매연이 그대로 들어오는 건...;;


이 역의 이름을 읽어 보면?


드디어 도착!
정식 명칭은 Versailles Rive Gauche - Château de Versailles 이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간접광고...;


교외의 역인지라 그냥 규모가 적당하다.
뭔가 오타루 역하고 오버랩 되는데;;


일단 빠져나와서...


점심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유럽에서 두 번째 맥도날드를...


다 먹고 밖으로 나와 좀 걸어가니 보인다!
루이 14세가 말을 탄 동상이 반갑게 맞이한다.


인포메이션인데 한국인이라고 말하면 한국어 팜플렛을 준다.
그리고 자동발매기에서 입장권을 구입해 보자.
일본어로 선택해 볼 걸 그랬나... ㅋㅋ
저 화면에서 + 버튼을 눌러서 인원을 선택해야 되는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지폐부터 넣고 있었다 (...)
궁전만 보면 15유로지만, 별채도 볼 거면 추가 비용이 필요하다.


아니 그런데 창구가 있었다니...
어쨌든 자동발매기로 샀으니 된거지.


들어와서는 오디오 가이드를 꼭 받자!
성우분들 목소리가 낯이 익던데 누군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고 (...)


사진은 많이 찍었지만 엄청 많아서 주요작들만 추린다.
뭐 어쨌든 중세는 이렇게 살았다고 한다...


내부도 내부지만 정원의 규모도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도보로 다니려면 힘들걸?


그래서 자금이 된다면 Petit Train이라는 열차의 탈을 쓴(...)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면 좋다.
한 번 구입하면 하루 동안 몇번이고 타도 상관이 없다.


나는 Petit Trianon에서 내려서 Grand Trianon까지 걸어서 왔다.
내부로 들어가려면 위에서 말했듯이 추가 요금이 필요한 곳.


여기는 Grand Trianon.


목도 마르고 하니 즉석에서 직접 오렌지를 짜서 만든 주스를 사 마셔 보았다.


트레인을 타고 마지막으로 대운하를 보러 간다.
그분의 대운하와는 다르다. 소운하라고 해야 맞지 않을까;;;


여럿이서 갔으면 배 타고 횡단도 해봤을텐데 아쉬웠다.
그리고 일광욕을 즐기는 젊은 남성분. *-_-*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나간다.


돌아가는 길에 샤를 드 골 장군 거리가 눈에 들어왔다.


파리로 돌아가는 건 Versailles Chantiers 방면이다.
그래서 헷갈릴 수도 있으니 신중하라는 것이었다.


Saint-Michel Notre Dame 에는 뭐 하러 왔냐고? 저녁 먹으러.
Le Bourbon 이라는 곳으로 왔다.
한국인에게 잘 알려져 있어서 그런지 내가 앉아 있는 동안 세 팀이 왔다.


말로만 듣던 달팽이 요리인 에스카르고를 처음 먹어 보았다.
골뱅이 무침보다 좀 더 씹히는 질감이 있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주식으로 나온 스테이크는 무슨 고무 씹는 느낌이 (...) 하지만 가격이 싸서 먹어주었다.


후식으로 애플파이를 먹고 가게를 나왔다.

와인도 마셨으니 분위기 있게 바토무슈 유람선을 타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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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짐을 찾아와서 급히 왔는데...
파리 Bercy행 EN 226 열차의 플랫폼 번호가 아직 뜨지 않았다.


5번 승강장, 15분 지연 출발...
이럴 줄 알았으면 서두르는 게 아니었어 ㅠㅠ


맞은편에는 말로만 듣던 유로스타가 보였다!


내가 탈 아테시아 나이트(Artesia Night)이다.
이탈리아~프랑스 간 야간열차이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나는 2인실을 예약했다.


비누와 수건, 슬리퍼가 비치되어 있었고...
시간이 조금 지나서 차장이 와서 승차권과 여권을 가져간다. 다음날에 돌려줌.


배가 고파서 식당칸에서 가장 비싼(...) 메뉴로 저녁을 해결하고...
마지막 사진은 1인실~3인실 승객들에게만 제공되는 아침.


아침이 밝고 차창 밖에 펼쳐지는 전원 풍경!


국경을 넘어 여기는 프랑스 파리 Bercy!


이탈리아도 아직 적응이 안되었는데 프랑스라니;;
그래도 첫 인상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이 역의 공식 명칭은 Gare de Paris Bercy.


조금만 걸어가면 파리 메트로 6호선, 14호선을 탈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함정!
1구간 편도 티켓을 구입시 영수증까지 선택하면 일단 나오는 건 영수증(두번째 사진)이다.
나는 그걸 좋다고 승차권(세번째 사진)이라고 생각하고 영수증만 챙겼더만 낭패;;
결국 다른 사람 좋은 일 시키고 유로화 동전이 다 떨어져서 창구에서 하나 새로 구입했다. ㅠㅠ


나는 14호선 Olympiades 방면 열차를 타고 Cour Saint-Emilion 역까지 간다.


14호선 열차 내부, 노선도...
그리고 파리 시내에서 철도로 절대 길 헤멜 염려가 없다.
인터넷으로 경로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http://wap.ratp.fr 로 들어가서 세번째 메뉴인 Itinèraires 로 들어가 역 이름을 입력하고 검색하면 된다.
나머지는 영어 단어를 알고 있다면 프랑스어도 다를 게 거의 없어서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묵을 숙소인 Kyriad 호텔.
아직 체크인이 안된다고 하기에 베르사유 궁전을 보고 올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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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조식을 빠르게 먹고 테르미니역으로 왔다.
이번에는 메트로를 타러 내려간다.


구간 상관 없이 편도 1유로면 해결!


A, B호선이 동시에 다니므로 잘 보고 가야 한다.
나는 A선 Battistini행 열차를 타고 Cipro 역까지.


열차 내부는 이러하다.
어째 부산 4호선보다 더 좁아보이는 걸까...;


Cipro역 도착.
이쯤에서 사람들이 거의 다 내리고 없다!


이번에도 역시 유로자전거나라(http://www.eurobike.kr)의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
바티칸 박물관으로 갔는데 길을 따라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우리 뒤로도 계속 사람들이...
왼쪽의 벽이 바티칸 시국의 경계란다.


바티칸 박물관의 예전 입구와 현재 입구.
소지품 검사를 통해 간단히 입국(?) 절차를 밟는다.


박물관 입장권을 사고 게이트를 통과한다.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할인이 되니 참고할 것!


성 베드로 대성당을 배경으로 하고 한 컷!


들어가기 전 커피 한 잔의 여유.


사진 엄청 많이 찍어놨지만 그 중 대표적인 세 작품만 추려냈다.
등장하신 분은 하민철 가이드님.


쭉 둘러보고 구내식당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한다.


그리고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우편 배송 속도가 세 배 빠르다는(...)
바티칸 우체국에서 엽서를 보냈다.
우리 집하고 지인 두 명에게...


솔방울 정원에서 잠시 설명이 있었다.


저 원형의 물건은 실제로 돌아간다는데 잘 모르겠고...
솔방울 정원의 이름은 사진의 솔방울이 있어서;;


여러 조각들을 보고 잠시 쉬었다.
역시 사진은 추려낸 것.
성적 조회 기간 마지막 날까지 입력이 안되었는데 이 시간을 이용해 들어가보니 전부 나왔다.
다행히도 망하지는 않아서 위안... 더워서 기운이 없었는데 다행이었다.


계속되는 역사의 현장...


이게 조각일까 그림일까?
조각으로 보인다면 함정. 그림이라고 한다. OME!


설립 이후 한 번도 출동하지 않았다는(!) 바티칸 소방서와 유명 작품들.


시스티나 소성당 내부는 아쉽게도 촬영 금지라...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등 성경의 내용이 그대로 그림으로 표현되었다.
성당이라 조용히 해야 할텐데 잡담들이 많이 들려와서 관리 직원들이 "Silence!"를 연신 외쳐댔다.


드디어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들어가 볼 차례!
희년이 되면 열리는 성문(聖門)도 보이고, 교황님이 매 주일마다 삼종기도를 하러 나오는 발코니도 보인다.


내부? 무슨 말이 必要韓紙?


교황님만이 올라가서 미사를 집전할 수 있는 제대와 기타 등등...
이런 화려함의 이면에는 재정 악화로 인한 면죄부 판매라는 게 있었지만...
지금은 바티칸과 교황의 존재가 곧 상징이며, 은행에서 아마 자금 관리 잘 하고 있을 것이다.
최근 정진석 추기경님이 다녀온 바에 의하면 재정 상태가 흑자로 전환되었다고.


한때 '내가 스위스 시민이었다면 근위병이 되었을 것이다.' 라고 생각했었다.
... 하지만 예비역인 지금은 그냥 예전 생각으로 남기고...;;
대한민국 군대와 바티칸 스위스 근위대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지...


성당의 외부 모습.


중앙에 우뚝 서 있는 오벨리스크.
역광 때문에 사진 찍기가 좀 애매했지만...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시복 이후로도 인기(?)를 계속 끌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국경을 넘나드는(!?) 비둘기들.


이렇게 바티칸을 모두 둘러보고 오늘의 일정은 끝이 났다.
하민철 차장님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야간열차 시각을 맞추기 위해 Ottaviano 역에서 재빨리 메트로에 탑승!

다음 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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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 시각이 상당히 이른 관계로 시간이 되자마자 조식을 빠르게 먹었다.


성모 마리아 대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Maggiore)에서 아침 8시까지...
나는 유로자전거나라(http://www.eurobike.kr)의 가이드 프로그램을 이용했는데 다른 회사에서도 나와 있었다.


일단 콜로세움을 바라보았다.
고대 로마의 건축 양식이 상당히 발달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저 안에서 정기적으로 운명하는 분들이(...) 생겼다는 이야기는 뭐...
결론 : 황제 마음대로.


그리고 오리지널 개선문.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은 그냥 복제품이란다.


수많은 사람들이 일제히 달리기 경주를 했다는 광장.
김성민 가이드님의 설명!


다음 장소는 거짓말하면 손이 잘려 나간다는...


진실의 입!
다행히 내 손은 무사했다.


그런데 실상 이 곳은 성당(Santa Maria in Cosmedin)이다.


다음은 로마 시청으로도 쓰이고 있는 캄피돌리오 광장이다.
올라가는 계단이 두 개가 있는데, 개선 장군이 마차에서 내려오는 게 귀찮다고(...) 저렇게 지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능력자 미켈란젤로가 절묘하게 만들어서 착시가 일어나는 곳.
대충 우리나라 제주도의 도깨비 도로 생각하면 쉽다. (...)


뒤쪽으로 이동해서 설명을 듣고...


아우렐리우스 황제 동상(모조품) 등... 모든 것이 역사물이다.


그리고 장소를 이동해서 로마 공회장(Foro Romano).
하수도 시설이 갖추어져 있었던 고대 로마의 정치, 경제, 사회의 중심지이다.


개선문 비슷한 게 보이고...
마지막 사진의 건물은 시대에 따라 부분 개보수 한 게 함정.


어떤 인물의 일화를 장황하게 설명해 주셨는데... 잊어버렸어요. 죄송합니다 ㅠㅠ
하지만 어쨌든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라는 말을 실감하게 해 주는 곳이었다.


그리고 장소를 이동해 점심을 먹는다.
피자가 뭔가 심심하게 보이지만 저래 보여도 맛은 있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신전인 판테온!


천장이 뚫려 있는데 비가 오면 어떻게 하냐고?
저렇게 바닥에 구멍을 뚫어 놓아서 배수를 한단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그 유명한 라파엘로의 무덤.


이런 걸 어떻게 지었는지 몰라...


수많은 관광객들로 엄청 흥했다.


나보나 광장에서 모인 후 이동한다.
수신기가 있어서 설명을 잘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법원이란다. 헉!?


그리고 버스를 타고 이동한 곳은 카타콤베 중 한 곳(Catacombe San Calisto).
대중교통수단으로 오기가 어려운 곳이라 더욱 의미가 컸다.
이 곳은 바티칸 시국의 영토라서 그런지 행동이 좀 더 조심스러워 지고... (!?)


야외 제대에서 설명을 좀 듣고 들어갔다.
그런데 이 이후에는 사진이 없다. 왜냐하면 촬영 금지라서...;
가톨릭 교회 박해 때 지하 교회로 쓰였고, 순교자들이 묻힌 곳이다.
그래서 그냥 보면 무덤이지만, 사후 세계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어디로 가시나이까(Quo Vadis)'가 1000m !?
다들 이 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던데 나는 그냥 패스...


장소를 이동했다.
이 곳은 수도교(橋)로, 로마 시내로 물이 어떻게 이동했는지 알 수 있는 곳이다.


...랄까 철도 출사 포인트로도 안성맞춤!?


다음 장소로 이동하면서 로마 시청과 주변의 항공 사진을 보고...


여기는 사도 바오로가 순교한 트레 폰타네(Tre Fontane)이다.
참수형이 행해졌는데 그의 머리가 땅에 세 번 튀었고,
그 자리마다 샘물이 솟아올랐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규모는 그냥 소박하다.
트라피스트 수도회가 관할하고 있다.


바오로 순교 기념 성당으로 이어지는 길.
당시 바오로 사도가 직접 걸어갔던 길이라 조용히 가란다.


저절로 숙연해지는 분위기.


비석과 벽화도 눈에 들어왔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천국의 계단 성당.


지하로 들어가면 사도 바오로가 갇혔던 감옥을 볼 수 있다.


밖으로 나와서 보이는 베르나르도 성인상과 수도원 본당.


그리고 이동한 곳은 트레비 분수!
동전 갯수만큼 무언가가 이루어 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나는 과연 몇 개를 던졌을까!?
뭐... 카리따스(Caritas)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데 쓰인다고 하니 좋은 일 했지.


도보로 다시 장소를 옮겼다.
이 곳은!?


나도 오드리 햅번! 스페인 광장이다.
'로마의 휴일'의 포스가 지금까지 내려져 오는 곳.


사실은 계단 위에 성당이 있는데 말이지...
이탈리아의 국교가 가톨릭이라 성당은 그냥 흔한 건물 취급을 받는다.
오늘의 일정은 모두 마쳤고, 처음 모였던 성모 마리아 대성당으로 가서 해산했다.
김성민 주임님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뭔가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었...지만 날씨도 덥고 귀찮은 관계로
테르미니역 맞은편의 맥도날드에서 해결.
후식은 젤라또가 아닌 길거리 아이스크림. (...)


스파클링 워터와 땅콩, 레몬소다로 야식 해결.

내일은 바티칸 투어를 하고 프랑스 파리로 가는 야간열차를 타게 된다.

다음 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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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가시는 고갱님 중부지방 날씨 엄청 안좋다던데..."

라지만 국제선은 이륙할 거라 믿고 갔다.
물론 문자 알림 서비스도 신청해 놨지.

코레일공항철도 직통열차 왕복 승차권 이벤트에 당첨되었었다.


그래서 무료로 인천국제공항까지~


체크인 하고 보딩패스를 받은 뒤 점심을 먹었다.


루프트한자는 외항사라 셔틀트레인을 타고 게이트로 가야한다.


뮌헨행 LH719. 원래는 부산발이다.
전석 AVOD 설치! 그런데 볼 건 딱히 없고;;


기내식 퍼레이드.
저 바스타이너(Warsteiner)라는 맥주 상당히 괜찮았다.
간식으로 나온 컵라면도 쳐묵쳐묵.
한국인 CA도 있었지만 독일인도 철저한 서비스 정신을 발휘해 주어서 인상이 좋았다.


말로만 듣던 우랄 산맥을 넘어간다.


아침을 간단하게 파스타로 해결하고...
그런데 고추장은 왜 나오는거냐!?


드디어 환승 공항인 뮌헨 공항에 도착!
쉥겐 협정에 따라 여기에서 EU 입국 심사를 받았다.
심사관 영어 발음이 영 아니라서(...) 뭐 그래도 통과는 했다.
루프트한자 항공기가 아무리 많다지만...
일본에서 비슷한 시각에 날아온 전일본공수(ANA) 항공기도 보였다.


루프트한자의 자회사인 에어 돌로미티를 타고 로마까지 간다.


독일 도시들을 연결하는 Lufthansa Regional 항공기들.


앞에만 계단이 놓아져 있는 줄 알았는데 뒤에도 있었다는 건 함정.


2-2 배열이라 뮌헨까지 타고 온 2-4-2 보다 훨씬 편했다.


드디어 도착한 로마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공항!
수하물 찾는 곳에서 계속 기다렸는데 좀처럼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스타 얼라이언스 Priority 태그를 붙인 것들도 거의 3~40분을 기다리니 나올 정도...


열차 타는 곳으로 가서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 승차권을 사려는데...
현금 발권기는 하나 밖에 안되고 그마저도 편법으로 들어가야 살 수 있게끔 되어 있고 -_-;;
왼쪽에 있던 신용카드 발권기들은 잘만 되는 것 같더만...
내 앞쪽에 있던 사람들이 성공하지 않았으면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명색이 국제공항에 있는 역인데 관리가 이렇게 허술해서야.
수하물은 그렇다 치더라도 철도 동호인으로서 이탈리아에 가진 첫 인상은 실망이었다.
그래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차권을 샀다면 승강장에 보이는 노란색 기계에 펀칭을 반드시 해야 한다.


내부는 그나마 탈 만 했고... LCD도 있는 게 나름 괜찮은 것 같은데 말이지.
단선인지는 몰라도 가끔씩 정차를 했다.


우여곡절 끝에 테르미니 역 도착.
밖으로 나가니 한국인 두 사람이 나한테 출구를 물어 온다.
갤럭시S를 이용해서 알려는 줬고...
나의 숙소를 찾아가려고 하는 도중에 한 남성이 접근을 해서 다짜고짜 숙소가 어딘지 물어본다.
이름을 보여줬더니 한 20분 정도를 돌아다녔나...
그래서 뭐 기념할 만한 것을 달라고 한다.
유로 동전을 내밀었더니 No. 지폐를 내밀었더니 No.
그런데 한화 천원을 내밀었더니 Yes. 읭?


찾아는 갔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져인지 자동문이 열리지 않았다.
비상연락처로 전화를 해 볼까 하려는 순간에 어떤 어르신이 나와서 체크인을 도와주었다.

"밤에는 위험하니 빨리 들어오는 게 좋습니다."
.... 네. 조심하죠.

어쨌든 안으로 들어가 저렇게 생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영화에서만 보던 그런 수동식을 타 볼 줄이야.
숙소 이름은 호텔 조지(GIORGI).


내부와 화장실은 나쁘지는 않은데 모닝콜이랑 냉난방이 중앙통제식이라...

내일은 로마 시내를 전용 버스로 돌아다니는 명품 투어이다.

다음 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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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숙소+야간열차 : 3,370,000 원
유로자전거나라 예약금 : 85,000 원
열차(포항→신경주→서울/서울→동대구→포항) : 89,000 원
공항철도(서울↔인천국제공항) : 0 원 (전구간 개통 100일 기념 이벤트 승차권)
환전 : 1,399,536 원 (아래에 내역 있음)


※ 호텔 팁 1달러권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아래는 아직까지 지출되지 않은 내역입니다.

시외버스(포항→신경주역) : 4,800 원
택시(집→포항시외버스터미널) : 4,000 원

총액 : 4,952,336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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